개인적으로 두부를 너무 좋아해요.
밤 늦게 출출할 때 따뜻하게 데워 간장을 찍어 먹기도 하고
김치랑 함께 먹기도 하구요.
냉장고에서 떨어지면 서운한 그런 식품이기도 해요.
자주 끓이는 된장찌게나 청국장찌게에 두부가 없으면 찌게답지 않아서.....
항상 냉장고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두부로 밥반찬을 만들었어요.
칼칼한 두부조림
<재료>
두부 1모, 식용유, 청양고추 2개, 양파 1/4개
*양념 : 간장 2큰술반~3큰술, 고추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1/2큰술, 참기름 1큰술, 물 5큰술, 후추가루 약간
<만들기>
1. 두부는 칼로 적당한 크기로 썬 다음,
키친타월 위에 올려 물기를 없애 줍니다.
2. 식용유를 적당히 두른 팬에 두부를 올려 노릇노릇 지져 줍니다.
3. 청양고추와 양파를 송송 썰어 양념 재료에 넣고 함께 섞어 줍니다.
집에 양파가 똑 떨어지고 보라 양파밖에 없어서 이걸 넣었어요.
4. 노릇노릇 지져진 두부에 3의 양념 재료를 넣고 약한 불에서
양념장이 자작해질 때까지 조려줍니다.
(저는 나박나박 썬 무를 함께 넣고 조리기도 합니다. 무를 너무 좋아해서요.
아님 무 약간을 갈아서 양념 재료에 섞어서 넣기도 하구요.)
청양고추의 칼칼한 매운 맛과 두부의 고소한 맛이 어울려
밥 한그릇 뚝딱 비울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