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컨부추말이
재료 베이컨 20장, 부추 200g
만들기
1 김말이에 랩을 깔고 베이컨 5장을 겹쳐지지 않게 나란히 편다.
2 부추를 1줌 집어 길이를 맞춰 베이컨 위에 올린다.
3 랩을 살짝 빼면서 풀리지 않도록 꼭꼭 눌러가며 말아준다.
4 베이컨 너비에 맞춰 하나씩 자른 뒤 꼬치에 꽂아 풀리지 않도록 고정한다.
5 180℃로 예열한 오븐에 베이컨이 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굽는다.
먹어보니 베이컨부추말이와 은행과마늘꼬치는 노아 부부의 단골 선술집인 '방추'의 메뉴. 보통은 베이컨에 팽이버섯을 넣어서 굽는데, 베이컨부추말이는 초록색이 훨씬 맛있어 보이고 아삭거리는 맛이 좋다.
은행과마늘꼬치
재료 마늘 10쪽, 은행 10개, 소금 적당량
만들기
1 마늘은 뜨거운 물에 넣어 살짝 데쳐낸다.
2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은행의 겉껍질이 벗겨질 때까지 볶는다.
3 키친타월 위에 ②의 은행을 올리고, 껍질을 완전히 제거한다.
4 기다란 꼬치에 은행과 마늘을 번갈아 꽂는다.
5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④의 꼬치가 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구운 뒤 소금과 함께 낸다.
먹어보니 은행과 마늘은 누구나 아는 건강 메뉴로 살짝 익혀서 다시 한 번 굽기 때문에 마늘 향 없이 밤처럼 뒷맛이 달착지근하다.
낙지꽈리고추꼬치
재료 낙지 1마리, 꽈리고추 6개, 청주 1큰술, 양념장(양파 간 것 1/4컵, 마늘 1큰술, 고춧가루 3~4큰술, 설탕 1/2큰술, 간장·소금 1작은술씩, 물엿 약간)
만들기
1 끓는 물에 청주 1큰술을 넣고 낙지를 살짝 데친다.
2 꽈리고추는 5cm길이로 잘라 준비한다.
3 꼬치에 낙지를 돌돌 말면서 중간 중간에 꽈리고추를 넣는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 다음 ③의 한쪽 면에만 양념을 바른다.
5 팬에 양념 안 바른 면을 먼저 구운 다음 뒤집어 살짝만 굽는다.
먹어보니 흔히 보던 꼬치와 달리 재료들의 새로운 궁합을 찾은 듯하다. 쫄깃한 맛의 낙지와 양념이 쏙 밴 꽈리고추는 마치 낙지볶음을 먹는 것처럼 입에 착 달라붙는다.
쇠고기밤말이꼬치
재료 쇠고기 200g, 밤 20개, 고기 양념장(간장 2큰술, 설탕·청주·참기름 1큰술씩, 꿀·다진 마늘 1작은술씩), 밤 조림장(설탕 1큰술, 소금·물엿 1작은술씩)
만들기
1 고기는 불고깃감으로 준비하여 3cm 폭으로 길게 썬다.
2 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고기 양념장을 만든 뒤 ①의 고기를 버무려 20분간 재운다.
3 껍질 벗긴 밤을 냄비에 담고 잘박하게 물을 부은 뒤 분량의 조림장 재료를 넣어 익을 때까지 삶는다.
4 ③의 밤에 재워둔 고기 1장을 말아 꼬치로 고정한 다음 팬이나 오븐에서 노릇하게 구워준다.
먹어보니 달착지근한 맛밤과 짭짤한 불고기 궁합에 모자람이 없었다.
불고기꼬치와 땅콩칠리소스
재료 쇠고기 200g, 양념장(간장 2큰술, 청주 1큰술, 참기름·꿀 1작은술씩), 땅콩칠리소스(물엿 4큰술, 땅콩버터 3큰술, 고추장·칠리 소스·물 2큰술씩, 고추기름·간장·다진 마늘·땅콩 1큰술씩)
만들기
1 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 뒤 고기를 재운다.
2 꼬치에 ①의 고기를 돌돌 말아 불고기 방망이를 만들어준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뜨겁게 달군 다음 ②를 올려 노릇하게 굽는다.
4 분량의 땅콩칠리소스 재료를 팬에 담고 고루 섞은 다음 수분이 없어질 때까지 끓여 소스를 만들어 함께 낸다.
먹어보니 아이들이 각자 쉽게 먹을 수 있는 메뉴로 꼬치만 한 것이 없다. 특히 땅콩버터에 칠리 소스를 살짝 곁들인 소스는 맵지 않으면서도 뒷맛이 개운하고,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는다.
커리닭꼬치
재료 닭 안심 500g, 커리 소스(커리 가루·설탕 2작은술씩, 다진 마늘·소금 1작은술씩, 후춧가루 1/4작은술, 우유 1/2컵, 레몬즙 1큰술)
만들기
1 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커리 소스를 만든다.
2 닭 안심을 ①의 커리 소스에 30분 정도 재운다.
3 ②를 꼬치에 꽂아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굽는다.
먹어보니 커리닭꼬치는 간식이나 밥 반찬으로 먹어도 좋지만 생일 파티 메뉴로 내놓아도 좋을 만큼 모양도, 색깔도 예쁘다.
과일꼬치
재료 파인애플(고리 모양으로 자른 것) 3토막, 키위 2개, 방울토마토 8개, 설탕·물 1컵씩
만들기
1 냄비에 설탕과 물을 1:1 비율로 넣고 반으로 줄 때까지 끓여 시럽을 만든다.
2 파인애플과 키위, 방울토마토는 비슷한 크기로 깍둑썰기한다.
3 ①의 시럽이 완전히 식으면 ②의 과일을 10분 정도 담가둔다.
4 꼬치에 과일을 순서대로 꽂은 다음 그릴 팬에 팬 자국이 나도록 재빨리 눌러 굽는다.
먹어보니 과일꼬치는 살짝 구우니 단맛이 훨씬 강해졌다. 모양내기 힘들고 금방 색깔이 변해버리는 과일 담기를 심플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찰떡꼬치와 블루베리잼소스
재료 찰떡 100g, 블루베리잼 5큰술, 화이트와인 2큰술, 꿀 1큰술
만들기
1 찰떡은 한입 크기로 썰어 꼬치에 끼운 다음 냉장고에 넣고 살짝 굳힌다.
2 냄비에 블루베리잼과 화이트와인을 넣고 우르르 끓여 알코올을 날린 다음 꿀을 넣고 저어준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찰떡 표면이 노릇하게 굽는다.
4 접시에 블루베리잼 소스를 넉넉하게 깔고 그 위에 ③의 찰떡꼬치를 올려 낸다.
먹어보니 심심풀이 야참 메뉴였던 찰떡구이를 꿀 대신 블루베리잼 소스와 함께 내니 훨씬 세련된 디저트가 되었다. 새콤달콤한 맛은 물론이고, 보라색 소스를 곁들여 1인분씩 접시에 담아 내니 모양도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