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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 하~~   어젠 뭔 바람이 글케도 불던지..ㅜㅜ   봄옷 정리하면서 몽땅 집어 넣었던 털장갑을     다시 꺼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잠시 고민 해주공...     제가 추위를 좀 많이 타는편이거든요..ㅎ     
 
      아니..    그 많은 피하 지방은    왜 지대루 보온 효과를 못내고 그러는 것인지..ㅜㅜ   별 쓸모도 없으면  몸에서 좀 떠나주기나 하던지..   왜 끝까지 늘어 붙어 있겠다는 걸까요..?   살짝 원망을 해보면서리..ㅎ     근디..   맛있는거 보믄  절대루 못참는    제 탓이 젤루  크기에    누굴 원망할 처지는 아닌것 같공..헤~     
 
      요렇게 추운 날은 화끈..매콤...   뭐 요런걸 묵어주면씨롱 ..   열을 팍팍 내줘야 한다는 생각에서   불나게 매운 오징어 덮밥을 한번 만들어 봤습니당.   역쉬~~   바로 효과가 팍 팍..ㅋㅋ     아주  열이 후끈 후끈~~ 나면서    입에서 불나는 줄 알았답니다. ㅎ     용처럼 입에서 불을 뿜는거여..?    그라믄 쿨드래곤..?   아니.. 핫 드래곤..?   ㅋㅋㅋ..   정말 119를 대기해 두고 먹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정도 였다니까요...^*     매운것 먹고 난 다음 일등 소방관은    우유 소방관..!!    꼭 옆에 놔두고 잡수시도록 하셔용..ㅎ   불나도 지는 책임 못져부러용..헤..     그럼 119를 대기 시키고 묵어줘야 하는   화끈한 오징어 덮밥 시작해 보겠습니당..^*     재 료     ★ 오징어 3마리, 당근 1토막, 양배추 3장, 양파 1/2개, 통마늘 4~5개,   느타리 버섯 1팩, 깻잎 10장, 홍고추 1개, 청량 고추 2개..     ★ 양념장 : 고추장 4큰술, 고춧가루 1큰술, 맛술 2큰술, 참치액젓 1큰술,   설탕1/2큰술, 물엿 1큰술, 다시마 육수1/2컵,다진 마늘 1큰술,   후춧가루 조금, 참기름..     잘박하게 국물이 있는 덮밥을 만드시려면   다시마 육수를 넣어 주시고   물기 없는 볶음을 만드시려면 육수는 과감히  빼주세용..^^     
 
 칼집을 넣은 오징어와 버섯을 양념장에 재워    양념이 잘 배게 해주세요.   이때 양념장을 모두 넣진 마시고 1/3은 남겨 두세용..    마지막에 남은 양념을 넣고 고루 섞어주면    양념이 더 골고루 잘 베게 되어    훨씬  맛있는 오징어 덮밥을 드실 수 있습니다.^^   
 
    해산물은 오랜 시간 조리하면 질기고 맛이 없어 집니다.   고무 타이어가 되부러용..ㅋ   센불에서 재빠르게 후다닥..!!   요것이 맛있는 오징어 덮밥을 만드는   제일 중요한 팁인것 모두 잘 아시죠... ^^     
 
    그리고 통깨도 솔솔 뿌려 주시면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겠지용..^*      
       요로코롬 말이어용..^^   매콤..화끈한 맛이 느껴지시나요..? ㅎ     
 
     칼집 사이 사이로 양념이 쏙~ 배어   매콤 달콤 ..^^   
 
     센불에 후다닥 볶아내 오징어가   연하게  부드러우면서도 쫄깃..^^   야들 야들 쫀득거리는 버섯의 맛도 일품입니다.   역시 쿨캣은 버섯 매니아..ㅋ     
 
     잘박한 국물에 밥과 함께    살살~ 비벼서리..앙   ^0^   요..매콤 달콤한 맛..   모두 잘 아시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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