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치 봄비가 내리는 것 같은 밴의 상큼한 하루입니다~ 
저는 주말내내...빵집아닌 떡집으로 둔갑. 
한동안 뜸하다가 갑자기 밀려드는 떡케이크 주문으로 인하야 집안이 후끈~ 거릴 정도로 찜기돌리고..완전...에구구..임당...^^ 
  
오늘 아침 수인공주의 SUNDAY SCHOOL 생일 떡케이크를 마감으로 토탈 4개. 
캬~~~~~~~~~~ 
한동안은...쌀가루...쪼께 안보고 싶다는...ㅋ~ 
  
간단하지만, 고소하고 달콤한 머핀하나 소개할께요. 
거창한 것 절대 아니니, 편안한 맘으로~~~ 
  
  
  
  
  
   
  
울 식구는 땅콩잼을 참으로 좋아합니다. 
가끔씩 땅콩을 푸드프로세서로 완전히 갈아버리면 페이스트처럼 되는데요~ 
그것도 맛있다고 수저로 한큰술씩 꼬옥 먹는다는.... ^^;; 
  
과잉섭취가 아닌, 적당량의 땅콩은 건강한 음식이라는 것을..이미 다 아시죵? 
  
땅콩잼과 바나나가 만나면 무슨 맛일까~~~~~요~~~~?? 
뭔 맛이긴요.. 
맛있는 맛~!!ㅋㅋㅋ~ 
  
시~~작~! 
  
\'두둥~~둥둥~~\' 
  
재료 
통밀가루(whole wheat flour) - 300g 
흑설탕 - 40g 
베이킹파우더 - 1&1/2작은술 
바다소금 - 1/2작은술 
달걀 - 1개 
으깬 바나나 - 약 2개정도(220g~) 
땅콩잼 - 140g 
두유 (없으면 우유로 대체 하실 수 있습니다) - 165g 
쵸콜렛칩 - 1/3~1/2컵 
  
  
  
   
  
1.통밀가루, 흑설탕, 베이킹파우더 그리고 소금을 큰볼에 미리 넣어 섞어주시는데요 
  흑설탕의 경우 뭉쳐있는 경우가 있지요? 
  그럴때는 손가락으로 가볍게 풀어주세요 
  옆에 잠시 놔두시구용~ 
  
2. 달걀, 으깬 바나나, 땅콩잼 그리고 두유나 우유를 핸드믹서로 완전히 풀어주세요 
   손으로 거품기를 이용하실 경우..? 허벌나게.....^^;; 
  
3. 1번의 가루류를 넣으시고 밑에서 위로 퍼올리면서 오버믹스 절대 하지 마시구요~ 
   날가루가 거의 보이지 않은때까지만, 마지막에 쵸콜렛칩을 넣으시고 한두번 또 가볍게 섞어주시기. 
  
4. 머핀틀에 두 개의 스푼을 이용하여, 3/4정도 채워주시는데 
   엄니는 한가득..헤~ 
   그리하여 토탈 10개가 나왔습니당~~ 
   충~~분히 예열된 오븐 375도F(190도C)오븐에서 약 18~20분 구워주세요 
   마지막에 이쑤시개나 꼬치테스트 아시죵? 
   암 것도 묻어 나오지 않으면 오케바리~~^^ 
  
  
  
아...느무 간단하여라...^^* 
  
  
  
   
  
투박한 모양새. 
그러나 맛은 고소한 달콤함. 
  
머핀을 만들때는 절대 오버믹스는 안된다고 매번 말씀 드렸는데요. 
왜 있잖아용~ 
발효빵을 만들때 열쒸미 치대주는 울 베이킹 아줌씨들~ 
그만큼, 치댈수록 글루텐이 빠방~~시럽게 만들어지기에 맛있는 빵을 만들 수 있는 것이지만서도 
이런 머핀은 상대적으로 오래 반죽하거나 섞을 경우? 
바~~로 바로 그 글루텐 땜시, 찐득 해진다는. 
  
한 마디로?? 
떡~!!!!!된다는 것이죵~~~~~~ㅋ~ 
  
그러하니, 아주 약간의 날가루가 보여도 거의 상관 없시요~ 
보통 카스테라 만들때, 마지막 밀가루를 넣고, 머랭이 꺼지지 않도록 십자로 그어서 섞어주세요...... 
하는 말을 많이 들으시죠? 
이 녀석도 마찬가지랍니다 
십자긋고~ 
밑에서 위로 퍼올리듯 섞고~ 
최소한의 섞는 횟수여야 합니당~! 
  
이제... 더이상... 떡되었다는 머핀에 관한 쪽지 ...안 보내실꺼죠... 박하향님???ㅎㅎㅎㅎㅎㅎㅎ~~~~ 
느무 귀여우셨던  분인지라~~^^* 
  
  
  
  
  
   
  
바나나가 들어갔기에 수분기가 촉촉하게 쫘~악 잘 퍼져있구요 
군데군데 박힌 쵸코칩~ 
요거이...이왕이면...빼묵지 마시기.....ㅋㅋ~ 
  
만약, 
쵸코렛칩을 넣지 않고자 하시는 경우 
흑설탕의 양을 50g으로 해주셔도 된답니다. 
호두나 다른 견과류를 달달 볶아서 첨가해주셔도 아주 맛난 머핀 되겠슴당~~~~ 
  
  
이번 레시피..... 
설탕 많은 것...절대 아니여요.. 
제가...세번에 걸쳐서 양을 조절해보았는데 
괜찮은 달콤함을 느낄 정도~~~~ 
비정제 흑설탕. 
과하지 않게 아주 조금씩 먹어주는 것.  
입안의 행복을 느낄 수 있잖아유~!!!!^^* 
  
  
  
  
  
   
  
역시나 100% 밀기울 가득한 통밀가루로만 만들어 보았습니다. 
전~~~혀 거친 느낌 없으니 걱정마시고, 
  
그래도~!!!내는 싫다~!!!하시는 님들은...? 우리밀 운동본부의 통밀가루 아시죵? 백밀가루 포스 말이여요~ 
고녀석으로 이용해 보시길. 
  
곧... 
통밀가루에 대한 침튀기는 포스팅. 
준비하겠슴당~!!! 
내싸랑 통밀가루야~!!!!음하하하하하~~~~~ 
  
  
  
  
  
  
   
  
버터가 들어가지 않는 오일로 만든 머핀은 조금 퍽퍽한 느낌이 날 때도 있는데 
땅콩잼의 첨가로 인하여, 포근포근한 질감. 
아~물론 땅콩잼자체에 포함된 설탕의 양도 있기에 레시피의 흑설탕 양을 줄이긴 했지만서도 
밀가루 300g에 
설탕 40g이용?? 
에구~~다른 종류 머핀은 택도 없시유~!!ㅋ~ 
  
  
  
  
  
   
  
요녀석은 약간 다른 버젼 되겠슴당~~ 
쵸코칩을 녹인거지요 한마디로~느무좋아 느무좋아 느무 좋아뿌려요~~~오홍홍홍~~ 
  
먼저 완성된 반죽을 한스푼 움푹떠서 머핀 틀에 놓으시고 
녹인 쵸콜렛을 원하는 만큼 가운데에 넣고 
다시 한스푼 더 윗부분에 올려서 마무리~! 
  
  
  
  
  
   
  
왠지.. 
맛보기도 전에.. 꼴깍 침부터 삼켜버리는 포스랄까요..?ㅎ~ 
  
오븐에서 꺼내 한김 날리자마자 못참고 먹어줘야 한당께요~!!! 
역시나?? 
홀라당 ~~~~~~^^;; 
  
  
  
  
  
  
   
  
쪼개버린 생김새 
눈으로 보시기에.....느무...착하죠..? ~ 
  
  
일단, 쵸콜렛만 녹여서 넣으실 경우 한동안은 괜찮지만, 반나절이나 하루가 지난 후 드시면 
머핀의 촉촉함은 더욱 풍미가 넘치지만서도,  
쵸코렛은 굳어있는 상태여요 
그러하니, 
오븐에 다시 살짝 구워서 드셔도 되구용~ 
전자렌지에 돌려서 드셔도 되구용~ 
  
  
다른 방법으로는 
쵸콜렛을 중탕하실 때, 생크림을 더 첨가하신 후 
머핀에 넣어줘 보세요 
아마도 더욱...부드러움에.. 달콤함에...찐함에..후!하!후!하~!!! 
  
뭐... 뱃살..허벅지살.. 옆구리살.. 
내는 모르지만서동~ 
ㅋㅋㅋㅋㅋㅋㅋ~ 
  
  
  
  
  
  
  
   
  
구워지는 동안 울 개코 보물들의 외침. 
바나나 냄새다~!! 
앗~~피넛버러냄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히 엄마가 오븐에서 뭔가 만들긴 만드는데 
당최 정체불명 베이킹인 것이죠 아그들에게는ㅎ~~ 
  
  
  
  
  
  
   
  
어찌되었건, 
부엌에서 뒹구르는 검은 점박이 바나나 세개를 해치우기 위해 시작된 베이킹임에는 틀림없다면서도 
며칠동안, 더 구워내는 까닭에 오히려 바나나를 더 사왔어야 했다는..아웅~^^ 
  
  
  
  
  
   
  
통밀가루로 이루어진 맛있고 뭐~건강하다면 건강한 머핀. 
저녁 식사 마치고 집안가득 달콤함을 팍팍~!!풍겨가며  만드신 후,  
랩으로 잘 싸두시고  
담날 신랑의 출근가방 안에 넣어주시거나, 
회사 동료들께 가지고 가서 따끈한 원두커피 한 잔 과 함께 하신다면 
잠깐의 행복한 여유... 
느껴보실래요...?^^ 
  
각자 원하시는 버전으로 내용물을 충전하실 수 있사오니, 
버라~~~~이어티하게 맨들어 보셔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