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태전
1. 손질해온 동태에 청주를 뿌려 재워놓는다.
2. 1의 동태에 백후추와 소금을 뿌려 간을 해 재워둔다.
3. 부침가루+계란물을 입혀 부쳐낸다.
*Tip
밀가루 대신 부침가루를 쓰면 간도 맞고 맛도 좋아져요..
해물류를 밑간할때는 백후추를 사용하세요~
2. 애호박 새우전
애호박 3개분량입니다.
애호박을 0.5cm두께로 자른 뒤에..
집에 있는 물건을 이용해서 가운데 구멍을 뚫어주세요.
전 케이크깍지 지름이 약간 큰것을 이용했더니 알맞았어요~~
구멍뚫은 애호박에 소금 1티스푼정도를 넣고 30분정도 재워둡니다.
이때 간을 봐서..흐르는 물에 한번 휑군뒤에 사용하세요.
참, 칵테일 새우는 청주와 백후추가루, 참기름 약간에 재워놓는거 잊지마세요!!!
잘 절여진 새우에 부침가루를 살살 묻혀주세요..
애호박을 사진처럼 놓고..옆으로 흔들어주면 속까지 부침가루가 잘 달라붙어요.
체에 풀어준 계란물을 준비해두세요.
그냥 풀기보다 체에 걸러서 풀어내면 알끈이 제거되어 계란옷이 예쁘게 잊혀지고 덜 벗겨집니다.^^
부침가루를 잘 묻혀준 애호박가운에데 칵테일 새우를 끼워넣고..
계란옷을 입혀줍니다.
이때 새우가 빠진다해도 괜찮아요...
팬에 놓고 새우를 꼬옥 눌러넣으면 되거든요^^
포도씨유 두르팬에 새우끼워넣은 애호박을 넣고 부쳐냅니다.
지글지글~~~~
계란물이 부족하다 싶을때는 수저로 한스푼씩 퍼서 위에 살짝 뿌려주면 됩니다.
애호박 새우전은 씹는 맛과 더불어 일반 애호박전보다 맛이 좋아서 인기 많았어요
아이들도 잘 먹구요^^
다가오는 명절에..강력추천하고 싶어요~ㅎㅎ
3. 버섯전
느타리버섯 2팩, 슬라이스 표고버섯 1팩 분량입니다.
느타리버섯은 잘게 찢고..
표고버섯은 가늘게 채썰어 주세요.
그 뒤에 국간장, 설탕, 참기름으로 조물락조물락 밑간해주세요.
이렇게 밑간을 해놓으면 버섯전이 엄청 맛있어져요^^
밑간이 잘된 버석전에 부침가루와 계란1개를 넣고 반죽해줍니다.
부침가루를 반죽의 농도를 봐야하는데..
일반 부침개처럼 반죽이 많은 정도가 아니라..
버섯에 반죽옷이 들러붙어 있을정도로만 반죽하면 됩니다.
반죽옷을 입힌 버섯전을 팬에 부치는건데요..
반죽이 어느정도인지 감이 가시죠?!
부침가루는 버섯들이 뭉쳐질 정도로만 넣으면 되구요..
한스푼씩 퍼서 팬에 올린뒤에..그 위에 계란물을 살짝 한스푼씩 떠넣으면 잘 붙어있어요..
이렇게 만든 버섯전은 보통의 버섯전보다 훨씬 고소하고 감칠맛 나서 좋더라구요.
평소 버섯전 안먹는 신랑도 엄청 잘 먹었어요^^
4. 육원전(동그랑땡, 돈저냐)
육원전(동그랑땡, 돈저냐로도 불리는~)의 고기는 돼지목살을 이용했어요..
안심등으로 하는것보다 약간의 기름기가 있어서 훨씬 부드럽고 맛있어요..
아이들도 먹는거라 정육점에서 직접 갈아왔습니다.
갈아온 고기에 꼬옥 밑간을 해놓으세요.
보통 육원전 할때는 그냥 바로바로 하는데..밑간을 한 고기와 안한 고기는 맛 차이가 납니다.
꼬옥 밑간 잊지마세요.
반죽할때 간을 또 해야하므로 밑간을 너무 세게는 하지 마세요~
목살 1근반정도에..물기 쪼옥 뺀 두부 반모, 양파, 파를 넣고 섞어준뒤에..
여기에 촉촉한 빵가루와 계란 1개를 넣고..반죽을 치대줍니다.
빵가루는 마른 것보다 촉촉한 것이 흡수가 더 좋아요..
시판 빵가루를 사셨다면 위에 물 분무기를 한 뒤에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간은 소금간이 아닌 (몽고간장+설탕+참기름+다진마늘+후추가루)를 섞어준 양념장을 사용했어요.
이 양념장을 조금씩 넣어가며 맛을 보며 간을 해서 정확한 양 가늠이 어려워요 ㅎㅎ
간을 해주면서 반죽을 콕 찍어 맛을 보았을때 삼삼하면 좋아요.
그리고 여기서 팁을 하나 드리자면~
반죽에 맨 먼저 물기뺀 두부 반모를 넣고 반죽해주세요.
그뒤에 양파와 파를 넣어 반죽한뒤에..
다시한번 빵가루, 계란을 넣고 반죽하고 랩을 씌워 냉장고에서 휴지시켜주세요.
이렇게 하면 육원전에서 두부맛이 나는 것을 방지하고 맛이 서로 잘 어우러져서~
진짜 부드럽고(하나도 안퍽퍽해요) 맛난 육원전이 됩니다.
팬에 포도씨유 두른채..
육원전 반죽을 동글동글하게 빚어서 구워줍니다.
이때 빨리 익으라고 반죽을 주걱으로 꾹꾹 눌러가며 굽지마세요.
그럼 맛난 육즙 죄다 흘러나와 맛 없어요..
불 조절해가면서..되도록이면 통통한 동그랑땡 모양을 유지해주며 익혀주세요.
이래야 맛있다니까요 ㅎㅎ
정말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서..86세이신 시할아버님이 정말 잘 드시더라구요..
할아버님이 이가 안좋으져서 씹는 음식은 못드시거든요..;;
근데 이 육원전이 부드럽고 맛있다고 진짜 많이 드셨답니다 ㅎㅎ
5. 오징어 야채전
요건 뭐..재료 손질하는게 어렵지..정말 쉽고도 맛난 전이랍니다.
오징어, 파, 홍고추, 청양고추, 풋고추, 양파, 당근을 잘게 다져서..
여기에 부침가루와 계란을 넣고 반죽하면 끝이랍니다.
정말 쉽죠잉~~~
반죽을 스푼으로 뚝뚝 떠서 부쳐내면 끝~~
씹는 맛이 끝내줘요 ㅎㅎ
고추가 들어가서 매콤하면서 안느끼하니..
입맛땡기게 맛나요..
다만, 스푼으로 푹푹 뜨다보니..오징어 2마리로는 양이 부족해요 =ㅁ= 한 3-4마리 해야할듯 ㅎㅎㅎ
이렇게 전을 부쳐서 키친타월 깐 채반(플라스틱이지만 ㅡㅡㅋ)에 올려 식혀주세요.
그뒤에 위에 키친타월을 덮어서 마르지 않게 해준 뒤에~
서늘한 베란다에서 하루 보관하고..
다음날 싸갔지요 ㅎㅎ
전을 한 뒤에는 꼬옥 마르지 않게 키친타월등으로 덮어주는거 잊지마세용~~~
시어른들이 애도 어린데 손도 많이 가고 시간 제일 많이 걸리는 전 해왔다면서...
수고했다고 해주셨어요 ㅎㅎ
맛도 있다고 해주시고^^
특히 전 시할아버님이 육원전을 맛있게 많이 드셔서 기분 좋더라구요.
전은 먹기직전에 포도씨유를 아주 얇게 키친타월등으로 펴발라준뒤에 중불과 약불로 다시 구워주면..
기름기도 덜 먹으면서 맛나게 노릿노릿 구워져서..
더 맛있답니다 ㅎㅎ
막 해먹는 전도 맛있지만..
이렇게 먹는 것도 맛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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