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쌓인 길이 꽁꽁 얼어붙어 미끈 미끈~~
어제 고생들 많으셨죠..?
빙판길 피해가며 걸어 가려니
아주 머리가 쭈뼛 쭈뼛 서는 것 같더라구요.ㅜㅜ
택배 부칠게 있어 우체국까지 걸어 가는데
평소엔 걸어서 10분도 채 안되는 거리인데
에제는 아주 만리길 같은 기분..ㅋ
시간이 배는 더 걸리더라구요.
물건까지 하나 들고 있으니 중심 잡기도 힘들고..
안미끄러지려고 용을 썼더니
다녀와서 몸이 뻣뻣한 것 같더라니까요..
빨리 날씨가 풀려서 다 녹아버렸으면 좋겠는데..ㅜㅜ
이렇게 추운 날씨에는
뜨끈한 국물있는 음식이 제격이죠.
어제에 이어 뜨끈 뜨끈~ 시원한 국물이 끝내주는
해물 어묵탕 소개해 드릴께요.
어제 순두부 끓이고 남은 조개로
어묵탕을 한번 끓여 봤답니다. ^^
순두부에 넣어 끓였을때와는 또 다른 느낌..!!
게다 요번 어묵탕엔 당면도 들어 간답니다.
어묵탕에 뜬금없이 웬 당면..?
뭐..이러실 수 있겠지만
근데 넣어보니 정말 대박이었답니다. ^*
자~~당면 넣은 해물 어묵탕..
쿨캣이 어떻게 끓이는지 한번 지켜 보셔용..^^
재 료
종합 어묵 1봉, 돔 어묵2장, 무 1토막, 불린 당면 한줌,
바지락 조개, 홍합 적당량, 대파 1대, 표고 버섯 2~3개,
멸치 다시마 육수, 참치 액젓 1큰술, 맛술 2큰술, 소금..
몸에 나쁜 화학 첨가물들이 대부분 수용성이라
데쳐내면 많이 제거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조금 귀찮아도 어묵은 한번 데쳐서 사용하세요.
이렇게 푸짐~하게
완성이 되었습니당..^^
그럼 어묵탕의 생명인
국물을 먼저~~ㅎ
담백한 조개 육수에 멸치 다시마 육수까지 더해져
국물맛이 끝내줍니다.^^
개운하면서 달근한 뒷맛..
꼬치에서 하나씩 쏙쏙 빼내어
간장에 콕..!! ㅎ
근디.. 아무래도 어묵은
꼬치째 들고 묵어줘야 제맛이라는 ..ㅋㅋ
글쵸..?^^
함께 끓여낸 오늘의 하이라이트 당면도 한번..
요게 요게 진짜 끝내 준다는 야그..ㅋ
시원한 육수에 폭 익혀진 당면이
보들 보들 하면서 국물맛이 쏙 배어
어묵보다 훨씬 더 맛나더라구요.
한번 시작하면 멈출수가 없다는..ㅋㅋ
정말 정말 강추 ..!! ^^
시원하고 담백한 <당면 넣은 해물 어묵탕..>
한번 맛보고 싶지 않으세용..?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 제격인 듯 합니다.
꼭 당면도 함께 넣어 만들어 보세요.
색다른 맛에 반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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