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양·저칼로리의 슈퍼 푸드를 꾸준히 먹으면 심장병, 당뇨병, 치매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슈퍼 푸드를 먹을수록 기분이 좋아지고 활력이 생기며 얼굴색도 좋아지고 삶을 더욱 낙천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 내과의사며 영양학 권위자인 스티븐 프랫 박사가 쓴 책 ‘슈퍼 푸드(SUPER FOOD; Rx : Fourteen Foods That Will Change Your Life)’의 내용이다.
하루 세끼 섭취하는 음식은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 삶에 훨씬 더 많은 영향을 준다. 배가 고프거나 몸이 아플 때는 별일 아닌 것에도 기분이 나빠지고 짜증도 더 내게 된다. 상한 음식을 먹으면 배탈이 나고 반대로 보양식을 먹으면 힘이 난다. 과식을 했을 때는 졸음이 오고 끼니를 거르게 되면 온몸에 힘이 빠지고 아무 일도 할 수 없게 된다. 또 어린 아이들이 설탕과 과자, 인스턴트식품을 많이 먹으면 아토피로 고생 하고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정서불안 증세를 보이는 등의 사례들도 보고되고 있다.
우리는 식사를 할 때 좋은 음식 섭취의 필요성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매일 식사에서는 그 중요성을 간과하고 입에 당기는 것으로 배를 채우기 급급한 채 ‘에이, 한번만 먹지 뭐’ 라며 하루하루 생활하고 있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처럼 좋은 음식을 먹고 몸이 건강하면 우리 삶 자체가 활력이 넘치고 행복해진다. 슈퍼 푸드로 간단하게 샐러드를 만들어서 자주 먹어보자.
RECIPE
* 단호박 샐러드
재료 : 단호박 1/2개, 통 마늘 1통(마늘 칩도 가능)
레몬 양파 소스: 양파(씨즐레한 것) 1T, 꿀 1/2T, 레몬즙 1/2T, 포도씨유 1/2T, 현미 식초 2T
만드는 방법
1. 단호박을 껍질 채 잘 씻는다. 반을 잘라 씨를 깨끗하게 긁어낸다.
2. 손질한 단호박을 찜통에 찌거나 비닐봉지에 넣고 살짝 묶어서 전자레인지에 익힌다.
3. 마늘은 껍질 채로 깨끗하게 닦고 마늘의 뿌리가 난 반대쪽을 마늘 속의 알이 약간 보일 만큼 칼로 자른다.
4. 마늘은 올리브오일을 뿌리고 200˚C 오븐에서 7분 정도 굽는다(간단하게 조리할 때는 단호박과 같이 찐다).
5. 마늘은 알을 따로 골라내 반으로 자르고 단호박은 먹기 좋게 자른다.
6. 준비한 분량의 소스 재료를 잘 섞어서 마늘과 호박 위에 뿌려 먹는다.
* 홍차와 함께하는 단호박 티 푸드
재료 : 단호박 1개, 깐 호두 1개, 블루베리 10개, 생크림 조린 것(약불에 양이 절반이 되도록 조림) 1T, 꿀(취향에 따라 가감) 1T
만드는 방법
1. 단호박은 껍질 채 잘 씻고 반을 잘라 씨를 깨끗하게 긁어낸다.
2. 손질한 단호박은 아무것도 씌우지 않은 채로 전자레인지에 7~8분 돌려 익힌다.
3. 익힌 단호박을 팬에 넣고 뜨거울 때 으깬 후 생크림 졸인 것과 꿀을 넣어 적당한 농도가 될 때까지 약불에 서서히 조리한다.
4. 호두는 바삭 하게 볶아 너무 작지 않게 자른다.
5. 블루베리는 시럽에 달게 절여 사용한다.
6. 호박을 접시에 예쁘게 담고 블루베리와 호두를 토핑으로 얹는다.
7. 따끈한 홍차와 함께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