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미는 비타민 B1과 칼슘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저지방 고단백 흰살 생선. 동해에서 잡히는 가자미를 접어라고 부르며, 맛이 달고 독이 없는 식품으로 허한 기운을 북돋아 준다. 반건조 가자미는 꾸덕하고 슴슴하게 염장하여 말려 놓은 것으로 살이 탄력 있고 보관이 용이해 밑반찬으로 먹기 좋으며 비린 맛이 덜해 아이들도 좋아한다.
조리법 1. 분량의 맛간장 재료를 약한 불에서 은근하게 끓인 다음 식힌다. 고운 면보에 밭쳐 병에 담아서 냉장실에 보관한다. 이렇게 만들어 놓은 양념을 맛간장이라고 해서 생선 조림이나 볶음, 찜 등에 다양하게 쓰인다. 2. 가자미는 비늘을 긁어내고 쌀뜨물 1컵을 붓고 헹궈 건져 물기를 닦는다. 3. 양파는 굵게 채썰고 마른 붉은 고추는 가위로 잘게 자른다. 마늘은 곱게 채썬다. 4. 냄비에 3의 양파를 깔고 손질한 가자미를 놓은 후 그 위에 마른 붉은 고추와 마늘채를 올린다. 여기에 쌀뜨물 1컵과 맛간장 5큰술을 넣어 약한 불에서 은근하게 찐다. 5. 간간이 수저로 맛간장을 끼얹어 가면서 가자미를 익혀 그릇에 담아낸다.
팁 마른 고추와 양파, 마늘을 넣어서 함께 조리면 가자미의 감칠맛이 더욱 살아나고 반건조로 말려놓은 가자미의 살집이 더욱 쫄깃해진다.
Another recipe 가자미는 특히 담백한 살집이 맛이 좋은 생선. 찜기에 찐 후에 가자미 살만 발라 고추장에 조물조물 무쳐 먹는 ‘가자미살 고추장 무침’은 입맛 없는 더운 날에 밑반찬으로 좋다. 또 가자미를 적당하게 튀겨서 간장과 물엿에 조린 양념장에 바특하게 버무려 내는 가자미튀김 장조림도 밥반찬으로 훌륭한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