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건조 조기
조기는 사람에게 기운을 북돋아 주는 효험이 있다. 이름 그대로 기운을 보하는 생선이라는 뜻. 특히 봄에 잡은 조기는 살이 올라 연중 가장 맛이 좋은데, 이 시기에 잡아 바람에 말린 초여름 조기는 영양이나 맛이 각별하다. 조기젓은 저장 식품으로도 많이 애용된다.
조기 일본식 무조림 재료 조기 2마리, 무 100g, 대파 1대, 가쓰오부시 1큰술, 소금 약간, 쌀뜨물 2컵, 조림장(다시마 우린 물 1컵, 가쓰오부시 2큰술, 간장 3큰술, 청주 2큰술, 마늘편 1큰술, 생강편 약간, 물엿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조리법 1. 꾸덕하게 말린 조기는 비늘을 긁어내고 머리와 꼬리를 자른 후에 내장을 빼고 씻어 물기를 닦는다. 2. 무는 껍질째 씻어서 1cm 두께, 사방 8cm 크기로 썬다. 대파는 2cm 길이로 토막 낸다. 3. 냄비에 쌀뜨물을 붓고 끓으면 무를 넣어서 애벌로 삶아 건진다. 4. 냄비에 분량의 조림장 재료를 넣어 끓으면 불에서 내려 가쓰오부시를 우려낸다. 5. 다른 냄비에 무를 깔고 조기를 올리고 4의 조림장을 부어 중간 불에서 뚜껑을 덮어 조린다. 6. 조기와 무에 조림장이 스며들면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조린 후에 그릇에 담고 가쓰오부시를 잘게 부숴 뿌려 먹는다.
Another recipe 조기는 맛과 영양에서 가장 인기 많은 흰살 생선. 고춧가루와 간장으로 양념장을 만들어서 구운 조기에 발라 조기 양념구이로 즐기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맛깔스럽다. 또 조기를 튀겨서 양파와 표고버섯을 함께 넣고 조기탕수로 먹기도 하는데 바삭하게 튀겨낸 조기에 걸쭉한 녹말로 만든 탕수소스를 얹으면 맛 궁합이 절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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