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 얼큰한 어묵우동 - 추운겨울 속풀이 제격. 간식이나 급한 손님대접에도 좋아 
  
 
  
<재료> 바지락 조개, 어묵, 우동, 쑥갓, 다진마늘,무,팽이버섯, 
고추,양파,고춧가루  
<육수> 다시마 3조각, 큰 멸치 10마리, 양파 반개  
  
  
어묵탕을 항상 맑게만 끓여먹었는데, 이번엔 매콤한 맛을 즐기기 위해 
고춧가루 듬뿍 넣어 끓여봤어요. 
미역국에나 넣어서 먹던 바지락을 넣어 좀 색다르게 끓였봤는데 
여러가지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더 낫네요^^  
  
    
우동이나 어묵에 분말 스프가 있긴 하지만, 저희 식구들은  
천연조미료에 익숙해 있는지라, 늘 하던대로 멸치와 다시마, 
 양파로 국물을 냈습니다. 
이대로 하면 소금간 전혀않고도 간이 딱 되기 때문에 스프를  
넣더라도 조금씩 넣어가며 간을 맞춰야 될 것 같아요. 
전 소금간 없이 그냥 했는데 간이 딱 좋더라구요. 
평소 싱겁게 먹는 게 익숙해져서 일까요..암튼, 간이 딱 맞았습니다^^  
  
    
    
조개는 맑은 물에 한 20분 정도 담궈 해캄시키고, 부재료인 무는 적당한 크기로 썰고, 
팽이버섯, 양파,대파, 쑥갓, 다진마늘(1큰술)도 준비해주세요.  
  
  
준비해 놓은 육수 7컵에, 먼저 무를 넣고 센불에서 2분 끓입니다. 
다음엔, 고춧가루 1 큰술,어묵,조개, 다진마늘 1큰술을 넣고  
역시 센불에서 3~5분 끓여줍니다.  
  
  
마지막에 대파,양파,팽이버섯,쑥갓, 우동을 넣고 2~3분 더 끓이면 됩니다. 
소금간 전혀않고도 간이 딱 맞으니, 건강을 위해서 스프도 넣지 
마시고 저처럼 해보세요^^  
    
  
  
겨울이라 그런지, 매콤하고 얼큰한 국물이 많이 생각납니다.
  
오늘 가족들과 함께 먹었는데, 너무 맛있다고 신나하네요~
  주말  점심때 간단히 떼우기에도 좋고, 급하게 들이닥친  
손님에게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