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떠오르는 색감은 알록달록 단풍잎과 같은 다홍빛이나 노란빛이 생각나지 않으신지요.
이 엄니는 그러하거든욤.^^*
노오란 빛깔하면..?
단호박이 먼저 연관되어 머릿속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단호박을 이용하여
아주~~~~~맛있는 스콘을 만들었어요.
진짜..
맛있다...
이렇게 혼자서 중얼중얼 떠들다가 결국에는.
신랑과 써누녀석 몫만 하나씩 남겨놓고
왕창 봉지에 담아 어디론가 후다닥 댕겨왔다죠.ㅋ~
오늘 베이킹은
특히나 어르신들의 입맛을 기쁨으로 채워줄 스콘이라고 생각되는 바,
시작합니데이~^^
'두둥~~둥둥~'
재료
밀가루 - 240g (중력분), 통밀가루 - 80g, 베이킹 파우더 - 2작은술, 베이킹 소다 - 1/2작은술, 소금 - 1/2작은술, 설탕 - 3큰술,
차가운 버터 - 55g, 찐 단호박 - 130g, 요거트 - 120g, 달걀 - 1개 (흰자와 노른자를 꼭 분리해서 준비해주세요)
찐 단호박을 곱게 으깨어 준비합니다.
볼에
밀가루, 통밀가루, 베이킹 파우더, 베이킹 소다, 소금, 설탕을 넣어 골고루 저어주고
차가운 버터를 함께 넣습니다.
패스츄리 블라인더를 이용하여 버터를 으깨어주셔도 좋고
사진처럼 두개의 칼을 이용하여 버터를 자르듯이 밀가루와 섞어주셔도 좋습니다.
사진의 크기처럼 될 정도로 버터를 잘라주세요
잠시 옆에
다른 볼에
단호박, 요거트, 달걀흰자를 넣어 거품기로 골고루 저어주고
단호박 혼합물을
밀가루 혼합물에 넣어 주걱으로 뒤적뒤적
덧밀가루를 살짝뿌린 작업대 위에 반죽을 올려
약 5~6번 정도 가볍게 치대주세요
약 16cm의 지름이 되도록 둥글게 모아
베이킹틀 위로 옮기고 칼을 이용하여 8등분합니다.
달걀 노른자가 남아있죠?
아주 약간의 물을 혼합하여 윗면에 골고루 덧발라 주세요
충~~~분히 예열된 400도F (200도C) 오븐에서 약 20~25분 구워주시면 완성이예요~~^^*
캬~~~~~~~~~~
곱다~~~~~~~~~~~ㅎㅎㅎㅎ~
네~
곱디고운 가을날의 단호박 스콘입니다.^^
오늘도 역시나?
맛있는 재료는 듬뿍 들어간 베이킹.
통밀가루와 일반 중력분을 반반씩 넣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워낙
단호박의 향이 끝내주기에 말입니다~^^
반짝반짝~보다는
반딱반딱~이라고 표현하고 싶은
스콘의 껍딱지.ㅋ~
보통
어떤 종류의 베이킹이든
굽기전 표면을 덧바르기 하실 때
우유나 달걀을 이용하시는 경우가 있으실꺼예요.
그냥 그 재료 그대로 이용하시기 보다는
약간의 물을 섞어 살짝 묽게 발라주시면
자연스러운 색감이 나올 수도 있음을...
참고바랍니당~^^*
속살이
끝내줘요.......! 오홍홍~
밀가루에 둘러쌓여졌던 작은 버터 조각들은
구워지면서..
쫘악~~녹아버린다죠.
그로 인하여
색다르고 부드러운 스콘을 만나게 됩니다.
그닥
손이가는 베이킹도 아닌데
완성된 모습은
뽐~~~나지 않은가욤?^^;;
군데군데 박혀있는 단호박들의 형태.
제가..
깜박하고 호박씨 넣는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또 하나.
시나몬도 빼버렸습니다.ㅡㅡ;;
원하신다면 그득 넣어보시길~^^
달큰하고 고소한
단호박 스콘.
커피요? 홍차요? 녹차요? 우유요?
그 무엇과도 어울리는 최고의 궁합, 티타임 스낵~
스콘하나
후다닥 구우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쎄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