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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야끼 떡꼬치

글쓴이: 애니랜드  |  날짜: 2009-04-28 조회: 25130
http://cook.pruna.com/view.php?category=UkcfI0g%3D&num=ExlJeQ%3D%3D&page=195   복사
요리재료
닭다리(小) 4개, 소금·후추 약간, 맛술 1Ts, 오일 1Ts,
우유, 산적꼬치(中)
소스재료
간장 8Ts, 다시마물 12Ts, 소주 6Ts, 맛술(미림)6Ts,
요리당 5Ts, 설탕 3Ts, 마늘 8개(다진 것), 대파 뿌리 3개,
다진파 3Ts, 양파 1개



 데리야끼 닭꼬치

 


데리야끼 떡꼬치

 

간식으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좋은 닭꼬치를 만들어봤어요. 달짝지근한 데리야끼 소스가

아주 중독성있답니다. 저 어릴땐 닭꼬치가 닭이 아니고 비둘기라는 소문이 있었어요ㅋㅋ

그땐 순진하게도(?) 덜컥 믿어 버렸던터라 한동안은 닭꼬치를 끊었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사실 길거리에서 파는 닭꼬치의 제조공정은 차라리 안 보는게 다행일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불만제로' 라던지..  고발형식의 TV 프로그램에서 먹을거리 관련해 충격을 받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잖아요. 요즘은 직접 만들어 파는 곳이 정말 드물더라구요. 반제품을 구입해서 구운 뒤에

소스만 발라 파는거라 그 이전 과정은 그냥 무시했던게 사실인데, 닭손질하는게 귀찮아서

그렇지 과정은 그리 어렵지 않답니다. 날잡아 닭 손질해서 1차 조리만 해놓고 얼려놨다가

먹고 싶을때마다 해동해 구워먹으면 훨씬 위생적이고 맛도 뒤지지 않아요~

 

 

 

그럼 차근히 따라와 보세요^^

 


데리야끼 떡꼬치

 

데리야끼 소스 :  간장 8Ts, 다시마물 12Ts, 소주  6Ts, 맛술(미림)6Ts, 요리당 5Ts,

        설탕 3Ts, 마늘 8개(다진 것), 대파 뿌리 3개, 다진파 3Ts, 양파 1개

cf. 다시마물 : 찬물에 다시마를 30분 불린후, 불에 올려 끓기 전에 내림 

 

주재료 : 닭다리(小) 4개, 소금·후추 약간, 맛술 1Ts, 오일 1Ts, 우유, 산적꼬치(中)

 

 

 

데리야끼 소스부터 만들어봐요~


데리야끼 떡꼬치

 

소스재료를 몽땅 냄비에 넣고 처음엔 센 불로 끓이다가 끓어 오르면 중불로 계속 끓이며

처음의 반정도가 될때까지 졸여주세요. 그다음에 체에 간장만 받아내면 완성 입니다.

 

 

 


데리야끼 떡꼬치

 

소스는 식혀서 밀폐용기에 보관해놓았다가 데리야끼 소스가 들어가는 생선, 고기 요리에

이용하면 좋아요. 용기 옆면에 네임텍 해놓으면 찾기도 쉽겠죠? 냉장고에 하도 소스 만들어

둔게 많아서 이젠 이런 네임텍 안 해놓으면 못 찾겠더라구요ㅋㅋ 전 마스킹 테잎 이용하는데

뗐다 붙였다해도 자국이 남지 않고, 글씨도 쓸 수 있어서 참 좋더라구요.

 

 


데리야끼 떡꼬치

 

오늘 닭꼬치에 사용할 것만 조금 덜어놓으세요.

매운맛이 살짝 감돌게 하려고 이태리 고추를 띄웠는데 한 5분 담궜더니 티를 안내더라구요ㅋㅋ

담엔 잘라서 넣던지 해야겠어요. 원랜 소스 만들고 바로 넣어 숙성시켜야 했는데 깜빡했어요ㅎㅎ

 

 

 

 

이제부턴 닭 손질~

 


데리야끼 떡꼬치

 

닭꼬치용 닭은 다리부분이 제일 적당해요. 아예 이렇게 발라져있는 것을 구입하면 편하지만

쉽게 구입할 수 없으니 닭다리만 구입해서 뼈와 분리해주세요. 안심이나 가슴살 같은건 따로

분리 작업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편리하긴 하지만 퍽퍽해서 양념도 잘 안베고 맛이 없어요.

 

그에 비해 다리살은 기름기과 살코기가 적당히 섞여 있어서 맛도 더 좋고 쫄깃하답니다.

닭 발목 부분을 빙 돌려가며 칼집을 낸 후에 위를 향해서 수직으로 칼집을 내어 뼈와 분리하면

깔끔하게 살만 분리해 낼 수 있어요. 알파벳 ⊥ 모양이 칼집 들어가는 방향이에요.

 

tip. 닭뼈는 냉동실에 얼려놓았다가 나중에 닭육수 내는 요리에 이용하세요

 

 

 


데리야끼 떡꼬치

 

뼈 발라낸 살코기는 우유에 20 ~ 30분 정도 담궈서 닭고기 특유의 누린내를 제거한 후,

키친타월이나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해 주시고 소금, 후추를 뿌려 밑간을 합니다.

덧 바르는 소스가 간장 양념이기 때문에 소금간은 세게 할 필요가 없어요. 이 상태로

간이 베도록 5 ~ 10분 정도 두세요.

 

 

 


데리야끼 떡꼬치

 

밑간한 닭고기에 맛술 1Ts, 오일 1Ts을 넣어 가볍게 조물조물 해주세요.

(식용유, 포도씨유, 올리브유 등 다 괜찮아요~)

 

 

  


데리야끼 떡꼬치

 

적당한 크기로 잘라 꼬치에 꿰어줍니다. 중간중간에 대파나 떡같은거 같이 꿰어 주셔도 좋아요.

 

 

 


데리야끼 떡꼬치

 

꼬치에 꽂은 닭고기에 소스를 앞뒤로 덧발라 주세요. 이 작업을 몇차례 해야하기 때문에

첨부터 흥건하게 발라줄 필요는 없어요. 얇게 한겹 바른다는 기분으로 살짝만 발라주세요.

 

 

  


데리야끼 떡꼬치

 

 

1차로 소스 바른 닭꼬치를 오븐에 구워줍니다. (180℃ 15 ~ 20분)

저는 요거 굽는 동안에 다른 할 일이 있어서 오븐에 구워줬는데요.

 

오븐 사용하는 작업은 프라이팬에 굽는 걸로 대체 가능합니다.

프라이팬에 구우면 훨씬 시간이 단축되니깐 틈틈히 살펴주세요.

(가스렌지 사용시 전체적인 굽는 시간이 절반은 단축될 거에요

- 오븐 없는 분들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말씀!)

 

 

  


데리야끼 떡꼬치

 

1차로 오븐에서 구운 상태에요. 겉으로 봐서 붉은 살은 거의 안 보인답니다.

한 70%는 익었다고 봐야겠죠?

 

 

  


데리야끼 떡꼬치

 

왼쪽 : 2차로 소스 발라 구운 사진(5분)

오른쪽 : 3차로 소스 발라 구운 사진(5분)

 

2차까지 마치고 나오면 거의다 익는답니다.

소스를 진하게 발라 더 맛있게 하기 위해 한번 더 덧발라 구워주는 거지요^^

 

 

 

 

 

 


데리야끼 떡꼬치

 

짠~ 오븐에서 신나게 찜질하고 나온 닭꼬치에요.

마지막에 소스만 덧발라 주었구요. 뭔가 허전해서 깨랑 파슬리도 뿌렸어요^^

마요네즈 좋아하는 오빠는 여기에 마요네즈도 뿌려먹더라구요.

뭐 입맛대로 머스타드같은거 추가해서 뿌려먹어도 맛있어요~

 


데리야끼 떡꼬치

 

소스 덧발라 굽기 작업을 여러차례 해줬떠니 양념이 속까지 고루 베어서 참 맛있었어요^^

 

 

 

tip.

베이스가 간장이기 때문에 매콤한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소스에 청량고추를 갈아 넣어 매콤하게

즐겨보세요. 저는 데리야끼소스를 기본으로 만들어놓고 그때그때 핫소스나 고추가루 등을 넣어

매운거랑 안 매운거랑 번갈아 만드는 편이에요. 저희집 식구들은 입맛이 자극적인 편이라 매콤

한걸 즐기는 경향이 있어요. 이 닭꼬치는  술안주 베스트에 꼽히는 레서피랍니다^^

 

 


데리야끼 떡꼬치

 

요즘이 한참 소풍, 나들이철이잖아요.

도시락 준비하실 때 메인으로 싸는 김밥, 초밥 외에

이렇게 꼬치도시락을 곁들어주면 한결 분위기가 살아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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