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가져온 단호박을 계속 놔두었다가
오랫만에 베이킹을 하게되었어요~
그동안 쉬어서인지 좀 어색하게 진행됐지만
단호박이 듬뿍 들어가 영양만점의 간식이 되었답니다..
박력분만을 사용했더라면 더 가볍고 포실했을것을
지난번 샘플링으로 받은 제빵용 현미가루를 이용해봤어요~
* 현미 단호박 머핀 *
(머핀 8개+미니 파운드 1개 분량)
제빵용 현미가루 130그램, 박력분 150그램, 실온 무염버터 70그램, 오일 50그램,
베이킹 파우다 4그램, 탈지분유 4그램, 볶은 천일염 2그램, 설탕 100그램,
왕란 3개, 바닐라 오일 약간, 단호박 퓌레 350그램..
..
단호박씨 약간, 꿀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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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은 180도로 예열해주세요~
틀을 준비해 주세요~
단호박은 껍질을 감자칼로 제거하고,
깍뚝썰기해 전자렌지에서 6~8분간 익혀주세요~
(단호박 자체의 수분으로 보충할 필요가 없어요~)
푸드 프로세서에 곱게 갈아 퓌레를 만들어 차게 식혀둡니다~
(열이 남으면 크림화된 버터가 녹아 반죽이 질척거려요~)
실온에 물렁해진 버터를 풀어주고~
오일을 조금씩 첨가하며 잘 섞어주세요~
설탕을 여러번 나눠 휘핑하다가 녹으면
달걀은 노른자부터 넣어 분리되지 않게 휘핑합니다~
그리고 바닐라 오일을 넣어주세요~
(현미가루, 버터, 노른자의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꼭 첨가하세요~)
체 친 가루류를 넣고 재빨리 섞어주세요~
식은 단호박 퓌레를 섞어주세요~
준비된 틀에 붓고~ 단호박씨를 올리고~
180도 예열된 오븐에 25~30분간 구워주세요~
윗색이 나면 호일을 덮고, 꼬치 테스트 한뒤 꺼내주세요~
그리고 위에 살짝 꿀을 발라주세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려 마련한 매트를 깔아보았어요~
원래는 식탁매트인데 전 먼지로부터 오븐을 보호하기위해 위에 깔아줬답니다~
색상이 화려해 식욕을 마구마구 자극하네요~
아울렛에서 1,900원..
오븐위에 올려놓으니 산뜻한 색상에 주방이 환해졌어요~
듬뿍 들어간 퓌레때문에 가볍진 않지만
포실한 떡케이크를 먹는 기분~
아이들 옷엔 잔뜩 노랗게 단호박색이 물들었어요~
수분을 따로 첨가하지않고 단호박 퓌레 만으로 만들어
진~하고 달콤한 머핀~
맛잇게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