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는 쌀에 비해 칼슘 9배, 철분이 15배 많이 함유돼 있고, 요리시 사용되는 올리브유는 콜레스테롤이 전혀 들어 있지 않아 건강한 몸만들기에 좋다. 웬만해선 실패하지 않고 그릇에 담아내면 폼 나는 파스타를 밥심을 대체할 아침 메뉴로 제안한다.
요리연구가 신동주의 Morning Meal Advice ①
파스타는 약 70%의 당질을 함유하는데, 이는 체내에서 고스란히 글리코겐으로 저장돼요. 글리코겐은 기본 에너지 성분으로 그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운동의 지속 가능 시간이 길어지고 체내에서 가장 먼저 소비되는 영양소라 살이 찔 염려도 적죠. 여기에 몸에 좋은 토마토를 더해 웬만한 보양식 못지않은 건강한 아침 메뉴를 만들었어요.
만들기 1 마늘과 칠리고추는 잘게 다진 뒤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노릇하게 볶는다. 2 ①에 토마토홀을 넣고 주걱으로 으깨어 20~30분간 걸쭉하게 조린다. 3 게맛살은 2cm 크기로 썰어 ②에 넣고 익으면 생크림을 부어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끓이다가 소금, 후춧가루로 간하고 바질을 넣는다. 4 끓는 물에 콘킬리에와 소금을 넣고 11분간 삶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올리브유를 뿌려 버무린다. 5 ③에 ④의 펜네를 넣고 고루 섞어 접시에 담아 낸다.
요리연구가 신동주의 Morning Meal Advice ②
오일파스타는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정말 쉬운 파스타죠. 재료는 마늘과 칠리고추 같은 향신 채소와 파스타, 올리브유만 있어도 충분해요. 바쁜 아침 시간 간편하게 먹고 포만감도 느낄 수 있는 든든한 메뉴인 것은 물론 맛이 담백해 아침에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아요. 생토마토나 허브를 면 위에 차게 얹어 샐러드처럼 먹어도 신선하고 깔끔해요.
만들기 1 마늘은 얇게 편으로 썰고 칠리고추는 마른 행주로 깨끗이 닦는다. 2 베이컨은 가로로 길게 놓고 1cm 폭으로 썬 뒤 달군 팬에 굽고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기를 뺀다. 3 끓는 물에 스파게티 면과 소금을 넣고 8분간 삶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올리브유를 뿌려 버무린다. 4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른 뒤 마늘과 칠리고추를 넣어 볶다가 향이 오르면 베이컨과 스파게티 면을 넣고 섞어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5 ④를 접시에 담고 파슬리가루와 파르메산 치즈가루를 뿌려 낸다.
이은희·김현태 부부의 아침 식사 습관 체크
맞벌이 직장인 신상희(39)·이상기(39)부부는 결혼생활 10년 동안 꾸준히 아침 식사를 챙겨먹었을 정도로 부지런한 것은 물론 건강을 중요시한다. 하지만 매번 비슷비슷한 음식을 먹다 보니 아침에 도통 입맛이 돌지를 않는다. 밥처럼 든든해 금세 허기가 지지 않으면서도 몸에는 좋고 또, 색다른 맛으로 입맛을 당기는 아침 메뉴가 절실하다.
남편 이상기 오일파스타 맛이 어떨까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담백하고 깔끔한 게 무척 맛있어요.
아내 신상희 생크림이 들어가 고소 하고 부드럽네요. 콘킬리에로 만들어 출근 준비를 하며 틈틈이 먹기도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