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장보러 들어간 단골 정육점에서
돼질껍데기가 들어 왔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가져 가시라고 하시네요.
말 그대로 써비스~~로 주신는 거죠.
그래서 저도 주세요~~ 하면서 한봉다리 챙겨 들고 왔네요.
애들아빠가 그런것도 받아 오고 넉살이 많이 좋아 졌답니다.^^;;
그럼요.애 둘 낳고 아짐은로 산세월이 올 12월이면 만 14년이네요.
돼지껍데기를 받아온 봉다리 그대로 냉동실에 넣어두고
그걸 이제야 꺼냈습니다.
아주 매콤하게 볶아
저녁에 애들아빠 반주 한잔할때 안주로 딱입니다.
돼지껍떼기 볶음.
돼지껍떼기 300g을 해동해서 물에 한번 씻어 주었습니다.
깨끗하게 손질된거라 따로 손질할건 없네요.
냄비에
물 8컵,
10센티 길이로 자른 대파 1대,
월계수 5장,통후추 1작은술
을 넣고 끓여 줍니다.
국물이 우러나도록 팔팔~ 끓여준 후....
돼지껍데기를 넣고 삶아 줍니다.
물이 끓을 때 돼지껍데기를 넣고
다시 물이 팔팔~ 끓으면 5~8분 더 삶아 주었습니다.
삶은 돼지 껍데기는 체에 건져 준 후....
한김 식으면 1.5센티 폭으로
손가락길이 정도로 잘라 줍니다.
그리고 양념...
간장 1큰술,고추장 1큰술,청량고추가루 2큰술,청주 2큰술,
설탕 1큰술,매실청 1큰술,
다진마늘 1+1/2큰술,다진파 1대,생강즙 1큰술,
후추 1/2작은술,참기름 1/2큰술
을 넣고 섞은 양념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고루 잘 버무려 30~40분 정도 재워 주세요.
달군팬에 기름을 살짝이 두르고
양념에 재운 돼지껍데기를 넣고 볶아 줍니다.
반정도 볶다가
채썬 양파 1/2개를 넣고 볶아 주세요.
그리고 어슷썬 대파 1대,청량고추 2개를 넣고 한번더 볶아
마무리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쫀득한 돼지껍데기볶음.
애들아빠 술안주로 딱입니다.
매운맛에 젓가락이 자꾸 가네요.
휴일저녁에 반주로 한잔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