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기에 미지근한물, 계란을 섞어 부은뒤
밀가루, 이스트, 설탕, 소금, 탈지분유를 분량대로 넣어 반죽코스로 돌립니다.
바뜨!!!
포도씨 오일은 반죽 코스가 십분 정도 진행된후 넣어줍니다.
미리 넣으믄
글루텐 형성을 막는다나 어쨌다나 그러더라구요^^
1차 발효를 마친 상태입니다.
예쁘게 부풀었죠?
거친 통밀의 느낌이 묻어나죠?
1차 발효된 반죽을 실리콘 매트에 올려 놓고
마구마구 펀치를 날려줍니다.
이때
열받게 하는 이들을 생각하믄
가스빼는 이 작업이 아주 재밌어 지겠죠?
능률 백배 입니다^^
반죽을 80 그람씩 분할해서 동글동글 동글리기 해줍니다.
땡글땡글 한게 참 예쁘죠?
물에 적신 면보자기를 덮어 십분간 휴식...
부풀리느라 애썼던 이스트들을 쉬게 해줘야
담에 일을 더 잘한다네요^^
고이 쉬소서...
십분 사이에도 조금 부풀었죠?
다시 동글동글 동글리기 해주면서 가스를 빼주시고
밀대로 적당히 밀어주고
가장자리를 돌아가며
살짝 눌러 줍니다.
유산지를 깐 팬에 올려주시고
계란물을 발라줍니다.
취향대로 통깨 뿌려 주시고
45도에서 40분간 이차발효~~~
정말 불류머러스하게 부풀었죠?
부럽다. 저 볼륨감...
넥스트!!!
열 잔뜩받은 오븐씨 안으로~~~
170도에서 20분간 구워 주시어요^^
아시죠?
댁에계신 오븐씨 성깔따라 조절해 주시는거?
홍홍홍^^
애썼다 얘들아~~~
ZOOM IN!!
ㅎ 정말 이쁘죠?
요렇게 포장해서
선물하믄
받는이의 두눈에
감동의 케로로 눈물이~~~
빠리 빵집에도, 뚜000 빵집에도
이런 버거번은 거의 없잖아요^^
번을 만들었으니 패티도 만들어 볼까요?
정말 초간단 입니다~~
참치와 두부는 꼬옥 짜주시고
양파는 잘게 썰어 줍니다.
카레가루 한큰술, 후추 약간 넣어주시고
닭알 한개 넣어주시고 열심히 치대어 주다가
녹말가루 두큰술 넣고 진이 나도록 치대어 줍니다.
예쁘게 모양 만들어 프라이팬에 지글지글~~~
이것만 케쳡이나 머스터드 찍어 먹어도 맛나겠죠?
번은 반으로 갈라 마요네즈 발라 주시고
싫으시믄 이과정은 통과!!!
홀그레인 머스터드 뿌려 주시고!!!
뿌린 모냥이 돼지 콧구멍 같죠?ㅎㅎ
야채는 취향껏 아무거나 올려 드시믄 됩니다.
냉장고를 뒤져보니
이름모를 쌈채소가 있네요^^
뚜껑 덮어 주시믄 완성!!!
컷팅 뷰^^
도톰한 패티가 먹음직 스러워 보이죠?
식감은...
참치군의 퍽퍽함을 두부양이 달래줘서 그런지
부드럽고 촉촉합니다.
기존의 버거처럼 이것저것 많이 끼워넣지 않는것이
더 좋을듯 합니다.
은은한 카레의 향이 묻혀 버릴수 있기에...
통밀번은
역쉬나...
부드러운 폭삭함은 없지만
든든합니다.
마치 친정 아버지 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