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역시 군고구마가 최고지요~
고구마와 단짝인 김치로 바삭하고 고소한
고구마갈레트를 구웠습니다
갈레트(Gallette)는 신석기 시대 뜨거운 사막지대에
살던 유목민들이 뜨겁게 달궈진 돌 위에
곡식가루 반죽을 구워낸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방마다
특색있는 갈레트가 있는데
한국의 맛을 살려 김치소스를 넣고
피자모양으로 프라이팬에 구우니
오븐이 없어도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 고구마1개(조금 큰 것 300g정도), 소금 1작은술
김치 한줌, 베이컨이나 슬라이스햄 40g, 식물성오일, 피자치즈 40g, 파슬리.바질 약간
준비: 20cm 프라이팬
분량: 20cm 고구마갈레트 1장(3~4인분정도)
저는 노란빛이 많이 나는 호박고구마를 사용했습니다
김치는 물기를 꼭 짜고 송송 썰고 햄도 잘게 썰어 둡니다
아주 가늘게 채를 썰어야 합니다
오래전부터 사용하는 가는 채칼이 있어서 쉽게 채를 만들었습니다
소금 1작은술 넣고 잠시 절인 다음 물에 한번 헹궈서 물기를 짜둡니다
김치와 햄(또는 베이컨)을 물기없이 볶아두고
20cm팬에 오일 한큰술 두르고 뜨거워지면 약불에서 채썬 고구마 반분량을 둥글게 깔고
볶은 김치와 햄을 가운데 올리고...
피자치즈 올려서 남은 고구마채를 윗부분에 고루 펴고 가장자리를 둥글게 정리하고...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3분정도 굽고 접시를 붙여서 거꾸로 담고...
다시 팬에 넣어 뚜껑덮고 3분정도 구운 다음 뚜껑을 열고
양면이 바삭해지도록 약불에서 구워줍니다
고구마만으로 구운 바삭한 고구마갈레트~
파슬리와 바질을 골고루 뿌린 다음 신선한 바질잎을 한장~
피자처럼 나누어서 드시면 됩니다
바삭함이 보이시죠^^
김치와 햄, 피자치즈.. 바삭한 고구마가 어우러진 맛~
가늘게 채 썰어야 이쁘게 만들어집니다
한국적인 맛의 고구마갈레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