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베이컨보다 약간 도톰한 베이컨을 한번 사봤습니다.
PL상품인지라 크게 권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신랑이 사왔드라구요..
베이컨말이 해달라고..ㅡㅡㅋ
그냥 일반적으로 해먹을까 하다가..
약간 도톰한 크기에..
요렇게 해먹으면 맛있겠다란 생각에 만든 것이..
김치떡말이에요 ㅎㅎ
김치 들어가면..역시..지대로 대박입니다.
이건 뭐 찍어먹는 소스가 필요가 없네요..
그냥 하나하나 집어먹어도 간도 맞고 아삭아삭 새콤하니 너무 맛있어요~
-오늘의 요리법-
베이컨, 떡, 묵은지, 깻잎
묵은지 양념 : 참기름 약간, 요리당 약간
묵은지는 1/4포기짜리 사용했어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준뒤에..
약간은 길게 잘라내세요..
그뒤에 여기에 참기름과 요리당을 조금 넣어 양념해주면~
너무 신맛보다는 적절하게 새콤하면서 아삭한 맛과 고소한 향내가 풍겨서 좋아요~
김치가 많이 시지 않은 분들은 요리당 생략해도 됩니다.
여기서 포인트만 콕콕 집어내자면~
1. 떡은 말랑한 상태로~(딱딱하다면 끓는물에 한번 데쳐낸 후 사용하세요.)
2. 김치는 참기름과 요리당의 양념 후~
3. 베이컨은 반줄로..
4. 김치와 깻잎은 베이컨의 길이보다는 짧게 잘라줄 것~
입니다.^^
베이컨 반줄 놓고..
여기에 깻잎과 묵은지 올리고..
그 위에 떡 올려서 돌돌 말아주면 끝~
베이컨의 길이보다 깻잎과 묵은지의 길이가 짧아야..
말아줄때..
베이컨의 끝부분이 잘 달라붙어요..
깻잎과 묵은지때문에 끝부분이 잘 안달라붙으면..나중에 구우면서 풀립니다.;;
베이컨끼리 맞닿아야 구워서도 잘 달라붙어 있어요.
절대 안풀립니다^^;
약불에서 달군팬에서..
살짝 베이컨이 맞닿은 부분이 밑으로 가게해서..달라붙을 정도로만 익혀주고..
그외는 살살 익혀서 내가면 됩니다.
다만..이때 떡이 안딱딱해야..살살 익혀서 내가는게 가능해요.
떡이 딱딱하면 떡을 익히느라 베이컨이 너무 오버되서 구워져서..
나중에 식감은 별로더라구요..
약간 도톰한 베이컨은 씹는 맛이 있어서인지..
살짝 구워서 먹는게 맛있었어요...
베이컨을 한번 데쳐서 사용해도 좋아요~
살살 구운티가 나나요 ㅎㅎ
되도록이면 깻잎의 푸릇함과 김치의 아삭함~
떡의 쫀득함..그리고 베이컨의 부드러운 맛까지..
한번에 즐기고 싶었어요..
너무 안구워진것 같지만..
형광등이 왠일이지 평소보다 환하게 비추어서 ㅡㅡㅋ
(신랑이 등 전구 갈았나봐요..;;)
좀 연할뿐..실제 색상은 요것보다 살짝 더 노릿하게 구워졌어요 ㅎㅎ
밑에 맞닿은 부분은 좀더 구워진 상태구요..
그래도 바삭하지 않게 구워서인지..부드럽게 씹혀서 좋았답니다^^
찍어먹는 소스가 따로 필요없지만 그래도 난 찍어먹을게 필요해요!!라는 분들은 스위트 칠리 권해드려용^^
정말 요건 대박이에요. 하나도 안느끼하구요..
아삭한 김치맛과 깻잎, 떡, 베이컨이 너무 잘 어울린답니다.
완전 추천~
아..떡은 얇은 떡볶이떡 작은거 쓰세요..두꺼운 떡 비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