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모닝 ^^*~~~~~~~~~
솔바람이 간만에 아이들을 위한 과자를 만들었답니다.
뭔가 만들어 먹고싶은 마음에
한밤중에 ON ~~~~~~~~~ 시킨 우리집 오븐.......
마트에 가면 더 맛난 걸 사먹을 수있는데도 불구하고
늦은밤 손에 밀가루를 묻히는 이유는..........
딸아이의 다이어트를 위해
더이상 간식을 만들지도
사지도 말자고 했건만
솔직히........
솔바람이 먹고싶은 마음이 더 간절하여
만들었다는 ....................
처음으로 만들어본 긴 스틱파이.......
딸아이가 먹으면서 하는말
엄마 .........과자중에 엄마손 파이와 맛이 비슷하다는 .........
정말?
그렇게 비슷해?
엄마손 파이가 길어졌다고 생각하면돼요~~~~~~~~라고 한다.......
순간............솔바람이 괜히 좋아서 어깨가 으쓱으쓱..............
재료는 제맘대로 용량을 정하여 넣었답니다.
밀가루 520g, 버터 120g, 소금 1/2티스푼,물300CC,백년초가루 2스푼, 약간의 설탕
재료는 참 간단합니다.
근데요..만들다보니 많이 쉽긴 한데
생각만큼 모양이 잘 안되더군요..
소금을 넣은 밀가루에 버터를 작은 크기로 넣어
섞어주었답니다.
대충 섞어서리 냉장고로 40여분 정도 씨원한 여름 휴가를 보냈답니다. ㅎㅎㅎㅎ
냉장고에서 푹쉬다 나온 밀가루 반죽을 밀대로 몇번을 밀어주면 끝........
밀가루반죽의 1/2은 백년초가루를 넣어서 반죽했답니다.
소고기의 마블링 같죠?
몇번을 포개어 밀대로 밀고 다시 접고 했는지.......
솔직히 몰라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솔바람의 주특기...............대충.,.....
딸아이와 이얘기 저얘기하다보니
아무생각없이 ..................여러번 했다는 ..............
마지막엔 설탕을 뿌려주었어요 ..
1cm간격으로 잘라준 후에 ..
꽈베기 모양으로 꼬아주면 됩니다.
200도로 예열해둔 오븐에서 20분간 있다가 나오면.....
고소하고 담백하면서도
설탕이 많이 묻은 부분은 달콤하고 히히히~~~~~~~~
이런 모양이 18개 정도..........
한동안 아이들이 다른 군것질은 안할 듯싶어요
딸아이가 오밤중에 두개나 먹더군요.................조금만 먹었음 했는데......
왜냐구요?
딸아이가 몸무게 생각해서 어제 수영장 등록했거든요
솔바람이 먹고싶어 만들어 놓고
딸아이가 조금 먹기를 바란다면
나쁜 엄마죠 제가?
생각만큼 모양은 안이쁘지만
한입 베어물면
하나 다 먹어야하는 고소한 맛..........담백한 맛.................
솔바람......
오늘도 동해바다를 보면서
출근 합니다.
요즘은 겨울바다 답게
파도가 꽤 높습니다.
지나고 보니
제가 겨울바다를 이렇게 많이 보는 것은 처음인듯싶습니다.
늘 바다와 인접하여 살다보니
겨울바다에 대해 무감각했었는데
요즘은 바다가 눈에 들어옵니다.
안보이던게 보이면
나이들어서 그렇다고 하던데...........
글고보니
제나이도
이젠 40보다 50이 한걸음 더 가까워진듯합니다.
마음은 점점 더 어릴적으로 가고있는데 말에요 ㅎㅎㅎㅎ
블친님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웃는일 많았으면 합니다.
사랑합니다.
가실때 스틱파이 하나씩 들고가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