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님들~~~
어린이날하고 주말이 붙어있어서 신나는 황금연휴 보내고 계시죠?
저도 어제 또또랑 어린이날 신나게 잘 보냈답니다. ^^
연휴에는 나들이도 좋지만
집에서 별미음식으로 입을 즐겁게 해주는것도 나름의 행복한 일상인데요,
닭날개가 아닌 오리날개로 맛있는 간식을 만들어봤어요.
지난번 닭볶음탕으로 몸보신 제대로 했는데
이번엔 오리날개를 선물로 보내주신 연천농장님!
고마워요. ^^
오늘의 음식은
◎ 오리날개구이
연천농장님댁 먹거리들은 하나같이 국내산으로
깨끗하고 신선해서 늘 맛있게 먹고 있다죠~~
지난번 토종닭도 야들야들 부드럽고 누린내도 안나서
닭 싫어하는 신랑도 참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엔 유황오리날개를 보내주셨어요.
진공포장되어 냉동된 상태로 배송되었어요.
양이 많아서 살짝 해동후 낱개로 떼어 소분후 다시 냉동실에 넣어뒀어요.
해동후 재냉동하면 신선도가 떨어지긴하지만
두식구 먹기엔 1kg 양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머리 굴려서 다른 조리방법으로 만들어 이틀내로 소비해야겠어요.
오리날개 12개정도를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주는데
중간에 물을 2~3번정도 갈아주면 좋아요.
물기를 제거한 오리날개에
후추 4큰술, 바질 1큰술, 올리브오일 2큰술, 다진마늘 2큰술, 계피가루 0.5큰술
파프리카가루 0.5큰술, 넛맥 약간
위의 양념을 조물조물 버무려 30분이상 냉장고에서 재워둡니다.
오븐에 구워도 좋고,
저는 그냥 양면팬에 오일 살짝 두르고 노릇하게 앞뒤로 구웠어요.
양면팬을 이용하면 기름튀는것도 어느정도 방지하고
이런 육류를 속까지 조금 더 빨리 익혀주니까 좋은거 같아요.
처음엔 양면팬을 꼭 닫아서 수증기로 속까지 충분히 익혀준후에
뚜껑을 열어 센불에서 한번 더 겉이 바삭하고 노릇하게 수분을 날려주며 구워줍니다.
오븐에 구워도,
이렇게 팬에 오일 두르고 구워도 좋고,
양념에 재운 오리날개를 감자 100% 전분가루 옷을 입혀
기름에 퐁당 튀겨내도 좋아요.
이렇게 구운 12조각중에 6조각은 구운상태 그대로 먹어도 참 맛있어요.
허브랑 후추를 듬뿍 넣어 자체만으로도 향도 좋고
양념이 쏙쏙 배여 너무 맛있거든요.
닭날개는 친숙한데 오리날개를 좀 생소해서 냄새가 나지 않을까 싶으신분들,
우유에 재워두거나,
향신채소랑 같이 물에 삶아내지도 않았지만
누린내 전혀 안나고 참 맛있는 연천농장 오리날개..
나머지 6조각은 매콤새콤달콤한 양념으로 변신~!
케찹 3큰술, 핫소스 1큰술, 고추장 0.5큰술, 다진마늘 0.5큰술, 조청 2큰술
위의 양념을 잘 섞어서 준비하고,
구운 오리날개를 닭강정 버무리듯 홀랑 다 발라도 좋고,
저는 그냥 오리날개위에 발라서 먹었어요.
허브향에 새콤하면서도 매콤,달콤한 소스가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
허브양념 오리날개구이는 어른들 술안주로
빨간소스를 바른 오리날개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맛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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