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맛집을 찾아라

직접재배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홍천의 [송곡가든]

강원도 홍천

여행할 곳도 많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계곡도 많다.

그리고 오션월드 워터파크도 있어

많이 찾아가는 곳이다.

강원도 오션월드를 가다보면 오른쪽에

오션월드 맛집 송곡가든이 있다.

화로구이로 홍천맛집이 뜨는 곳이 많다.

맛있는 화로구이를 찾아가는 재미도 있지만

직접 재배한 식료를 사용하는

홍천맛집 송곡가든을 찾아갔다.

대명 오션월드 가기전 배가 고파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던 중

강원도 홍천에 왔으니 홍천맛집을 찾아야겠지요.

홍천 화로구이도 유명하구....

길가에서 조금 들어간 집  송곡가든

홍천에 놀러왔던 분들이 추천하기에 찾아갔습니다.

시골의 가정집 같은 풍경

주위에는 논과  밭이 있고

별 특별할 것 없는 듯한 외관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홍천도 교통편이 좋아져서 근처 전철역이나

기차역에서 픽업을 부탁하면 될것 같아요.

주위의 풍경이 시원스러워서 좋은 곳이더라구요.

특별하게 꾸민것도 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꾸며놓은 곳

우리 시골집에 온 느낌이라 정말 좋더라구요.

아이들도 외가댁에 자주 가기 때문에

이런 풍경에 익숙해 있으니

낮설지 않은 모양입니다.

집 뒤쪽으로 가보니까 작은 연못이 있더라구요.

운치있게 꾸며 놓은 것 같은데

비가 많이 와서 그런가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네요.

식사후 작은  연못 주위에 앉아

커피 한잔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았습니다.

어머나 이렇게 큰 장소도 있네요^^

저는 집안에 만 있는 작은 집인줄 알았는데

밖으로 하우스를 만들어 많은 인원이 함께 들어갈 수

있는 장소가 만들어져 있네요.

이곳은 주위의 풍경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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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이미 다녀가셨네요.

한국 사람들의 특징.....

"나... 여기 다녀갔음"ㅋㅋㅋ

흔적이 많이 남아 있네요.

반찬이 정말 시골밥상 상차림이더라구요.

오디장아찌, 가시오가피 장아찌, 가지 볶음,옥수수팥 범벅등

오디 장아찌는 처음 먹어보고 장아찌를 담은 것도 처음 보았구요.

달콤하고 새콤하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맛으로 담았더라구요.

가시오가피 장아찌는 나도 담았는데

저는 여러가지를 넣고 간장으로만 담았는데

약간 쓴맛이 나는데 송곡가든의 가시오가피

장아찌 맛은 많이 쓰지 않고  새콤하고 달콤하더라구요.

호박잎도 직접 키워서 삶아서

손님상에 올려 놓으니

보약이 따로 없는 밥상입니다.

요즘 숯때문에 문제가 많죠...

밀패된 공간에서 탄을 피워 가스 때문에 좋지 않은 일도 있고

가짜 숯때문에 몸에 나쁜 가스가 발생한다는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송곡가든에서는 참숯을 사용하고 있더라구요.

불이 잘 피워진 숯불에 고추장 더덕 무침까지

고기와 함게 구워먹는 것이라 하더라구요.

사실 저는 처음에 도라지인줄 알았는데

더덕이라 하더라구요.

흑돼지 고추장 화로구이

홍천에서 유명한 화로구이

몇달전 홍천 화로구이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송곡가든에서 화로구이를 주문했습니다.

약간 매울것 같지만

아이들도 고기를  좋아하니가

흑돼지 고추장 화로구이를 주문했습니다.

지금 봐도 또 먹고 싶은 고추장화로구이

돼지고기를 고추장 양념을 해서 숙성을 시켜서 그런가

고기도 부드럽더라구요.

치아교정을 하고 있는 둘째가 부드럽다고

잘 먹더라구요.

치아교정하면 질기거나 딱딱한 것은 잘 못먹는데

송곡가든 흑돼지 고추장 화로구이는 더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에구..덕분에 비용 과다 지출했습니다.

요것은 더덕구이

제가 먹었지요.. 저는 채소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더구나 더덕인데...ㅋㅋ

우리는 늘 좋고 맛있는 것은

엄마가 제일 먼저 먹고 많이 먹어야 한다는

원칙이 있거든요.

물론 남편이  있을때는

제가 남편에게 양보를 하지만요...

그리고.....

직접키운 채소가 나왔습니다.

앞의 밭에서 직접 키운것을 손님상에 올리기도 하고

원하는 손님께는 나누어 주기도 합니다.

전문적인 농사꾼이 아니니

약을 하지 않고 손님들이 먹을 것이니

그냥 있는 그래도를 키워서 내놓는다고 하더라구요

어찌나 맛이 있던지

혼자서 배추와 고추, 피망 정말 많이 먹었답니다.

야채는 많이 먹어도 부담이 없으니까요^^

우리 고향에서는 씀바귀라고 하는데 이곳에서는 부림초라 한다네요.

약간은 쌉살하지만 입맛을 돋구어 주는 역활을 합니다.

이렇게 채소를 많이 넣고

고기를 먹으면  고기의 맛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집에서는 먹지도 않은 채소를 아이들도 열심히

싸서 먹더라구요..

덕분에 잔소리 하지 않고 채소를 먹을 수 있어

좋았답니다.

호박잎도 쌈장에 푹 찍어 먹었습니다.

한접시 혼자서 다 먹었다고 하면  너무 심하다고 할 까요... ^^

그래도 어쩌겠어요..

맛있는것을...

갑자가 엄마 생각이 납니다.

엄마가 이런 음식 많이 해주셨는데...

다음주에는 친정엄마 뵈러 가야겠습니다.

혼자서만 놀러다니는 것이 왠지 죄송스러워집니다.

한방토종백숙

특이하게도 짭살죽이 따로 나오더라구요.

닭백숙을 먹고 국물에 찹쌀죽을 넣어

다시 끓여 먹는 것이더라구요.

그런데 우리가족...

죽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나오는 것이 더 좋더라구요.

그냥 먹을 수 있으니까요..

찹쌀죽으로 쌈도 싸먹고

직접재배해서 만든 반찬을 올려 먹기도 하고

ㅋㅋ 사실 맛잇는 반찬을 더 먹기 위해

요렇게 먹었지요.

덕분에 저는 채소를 원없이 먹었지만요...

특별이 값비싼 한약재가 들어가지 않았지만

미나리도 직접 키우고 감자도 직접키우고...

정성이 들어가서 어떤 약재보다 좋은 한방토종백숙이 되는 느낌입니다.

보통 백숙의 국물은 느끼해서 먹기 힘든데

송곡가든의 한방토종백숙 국물은

느끼하지 않고 개운한 맛이 있더라구요.

더운여름 땀을 흠뻑 흘리고

몸보신하면 정말 좋을것 같은 닭백숙

몸보신으로 가장 많이 먹는 것이지요.

ㅋㅋ 삼복더위가 있는 요즘

시원한 곳에 앉아 송곡가든의 닭백숙 먹고 싶네요.

국수는 둘째가 가장 좋아하는 것...

뷔페를 가도 국수를 먹는 다는...

맛있는거 다 있는데도 꼭 국수를 챙겨먹는다는...

그러니 이곳 송곡가든에도 물론 국수를 선택하죠.

어렸을 때 커다른 가마솥에 밥을 해서 먹던 기억...

그때 누룽지는 꼭 아버지 차지였습니다.

우리는 바닥에 조금 남아 있는거 닥닥 긁어 먹었지요.

그래서 저는 누룽지밥이 있으면 누룽지 밥을 먹는답니다.

어렸을 때 못먹어본 한을 푸는 것처럼...

그러면서 또 친정엄마 생각도 합니다.

가마솥에 밥하면서 농사도 짓도 아이들키우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션월드맛집 송곡가든에서 키우는 채소밭입니다.

풀반 채소반..

이곳에서 송곡가든의 식재료가 나온다고 합니다.

날이 좋은날 다시 한번 찾아가서 저도 채소좀 얻어야 겠어요.

나중에 오션월드에 놀러갈 때 또 들러야 할 이유가

맛때문이기도 하고

ㅋㅋ 채소 때문이기도 하고...

개인적인 입맛의 따라 맛이 있고 없고 판단하겠지만

우리 가족의 입맛에는 잘 맛는 맛이었습니다

채소를 좋아하는 우리가족에게

잘 맞는 식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