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의 바람이 불어오는 신★빙하시대!
자취생을 위한 정말 간단한 오징어콩나물전골!!
쌀쌀한 겨울...은 옛말이 되어버린 요즘!
한파가 몰아닥치는 것이 아닌, 서해안이 해빙이 나타날 정도로 추운 신빙하시대라 불리우는 2011년 새해 겨울!!
추위가 강해질 수록 자취방 보일러비도 함께 올라가서 온도 조절도 맘대로 못하는.. 그래서 더 추운 겨울!!!
사실 자취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난방 보일러비가 상당히 비싸죠ㅠ_ㅠ
그래서 이 추위를 저와 같은 자취생들과 나누고자 우리가 원하는 쉽고, 빠르고, 질높은 요리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 자취생활 1년의 매우~ 합리적인 요리법이랍니다.^^;
재료
*필요한 도구 : 식칼, 큰냄비 혹은 큰 팬, 국자, 접시, 가스레인지
*필요한 재료 : 꼭 있어야하는 것으로 '마늘, 오징어, 양념, 콩나물, 감자 혹은 전분'입니다.
있으면 좋은 재료는 '브로콜리, 양파, 파, 무 등의 야채들'
비법 양념이 없을때는 '간장, 고추장, 설탕, 고춧가루, 후추, 참기름, 다시다'입니다.
1. 요리 재료! + 재료 다루기
슈퍼에 가면 쉽게 살 수 있는 냉동 물오징어를 손질합니다!
전골용 오징어는 껍질을 벗기지 않아도 되고, 눈이랑 내장만 제거합니다
징그럽고 비린내도 날 것같지만 생각보다 안그렇다는거 ~ ^.^ 에 놀랐답니다!!
찬물에 손질한 오징어는 먹기 좋게 자르고, 이쁜 모양을 원하시는 분은 자르기전에 몸통에 칼자국을 내면
삶고나서 모양이 나타난답니다!^.^
손질한 오징어를 한쪽에 잘 두고~ 이어서 야채를 손질합니다 :)
자취생에게 무슨 야채가 있겠냐구요? 슈퍼에가면 몇백원이면 하나씩 판답니다 ㅋㅋㅋ
그리고 평소 쓰다가 남은 야채를 총 집합 시키면 되요
저는 1000원주고 산 팽이버섯이랑 천원 좀 넘게 주고산 브로콜리!
잠깐! 브로콜리는 위에 곱슬머리같은 부분만 먹는게 아니고 줄기랑 잎도 먹을 수 있답니다!
무우가 없으면 대신 넣는 것도 괜찮아요 :)
양파랑 마늘도 넣습니다~ 혹시 모를 비린내를 없애는 데 좋아요!!
그리고 재료를 손질할때 감자가 있다면 손질하여 깍둑썰기를 하여 준비해놓습니다.
만약 감자가 없다면 밀가루 네숫가락 정도! 준비해두세요:)
콩나물도 깨끗이 씻어주세요!!
오잉? 청양고추도 넣었는데 숨었네요 ^^;
맵고 칼칼한 맛을 내주는 고추를 잊지 말아주세요!!
준비된 재료들!!
저는 자취를하는데 냄비가 없어서 스댕냄비를 씁니다:(
집에있는 냄비들고오면 엄마한테 혼나닌깐 천냥마트에서 산 싼 냄비씁니다 ㅋㅋㅋ
대신 커서 뭐든지 해먹을 수 있어요 ㅋㅋㅋ 계란찜만 빼고요 ㅠ_ㅠ
감자와 손질한 콩나물을 머그잔 한잔 정도의 물과 함께 뚜껑을 꼭 닫고 삶습니다.
감자는 빨리 익지 않기때문에 먼저 넣었습니다:)
감자는 전분 대신 물을 빨아먹고 전골을 걸죽하게 만들어 전골인지 찜인지 모르게 만드는 효과를 준답니다!!^.^
전 걸~쭉한걸 좋아합니다 ㅋㅋㅋㅋ
2. 요리 과정! + 비법
양념은 왜 안만들고 있는지 궁금하시죠?ㅋㅋㅋ곧 그 비밀이 밝혀집니다!!
콩나물 냄비가 팔팔 끓을때까지 기다려야지 콩나물 비린내가 안난답니다!
중간에 뚜껑을 열면 비린내가 나닌까 불을 줄이고 열어주세요 :)
콩나물과 감자가 다 익으면 ~ 오징어를 넣습니다!
그리고 또 팔팔 끓여주세요 오징어는 야채들보다 익는 시간이 걸리닌까:)
좀 기다렸다가 오징어가 익었다 싶을때 야채를 넣습니다!
사실...안기다리셔도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료를 한번에 다 넣어도된답니다 +ㅁ+
성격 급하신 분들은 그냥 투입시키십시오 ^.^*
나름 숟가락으로 있어보이기 재료를 집어넣습니다!
밖으로 야채가 탈출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 야채값이 비싸요 ㅠㅠ
야채들이 자리를 잘 잡았군요 :)
호오 ~ 하지만 아직 색은 뭔가 부족한 느낌이죠?
이제 비밀의 소스를 공개합니다!!
키킥 뭔가 콩나물과 오징어의 맛을 느끼고 싶었던 저는...이 자취생은 양념을 만드는게 무서웠답니다 ㅜ_ㅜ
그래서 양념을 구입했어요 :) 어떤 맛집의 볶음밥 양념 소스입니다:)
좀 달아서 마늘을 넣은 거랍니다 ^^
위에서 소개해드린 데로 양념을 직접 만들고자하시는 분은 양념 재료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저는 간단한 요리를 위해 ^.^ 그리고 편리함을 위해 한번 사용해 보았더니 괜찮더라구요!!!
강추합니다:) 젊은데 돌이라도 씹어먹을 수 있쭁 ㅋㅋㅋ
슥슥 야채가 잘 익도록 섞어줍니다!
맛이 너무 달게 느껴지시는 분은 고춧가루나 마늘을 더 넣어주세요!
그리고 비린 내가 느껴지시는 분은 후추를 추천합니다^.^
정...............안되겠따 싶으시면;....이건 비밀인데 '라면스프'를 .. 좀 넣으면 환상입니다
손님 대접할때 살짝~ 사용해도 좋을것같아요:)
오~ 이제 뭔가 모양새가 납니다!
앗! 그런데 국물이 너무 많습니다 ㅠ_ㅠ 조리면 되겠지만 그럼 제 콩나물들이 비실비실해질까봐 무서우니
여기서 전분이 없는 이 자취생은 밀가루를 넣었습니다 ^.^
밀가루는 물을 쫙~ 빨아드리고 걸쭉하게 하는 점이있는거 모두 알고 계시죠? ^.^
3. 완성! + 맛있게 먹기
이제 정말 완성이 되었습니다:) 너무 익혔나 싶기도하지만 ^.^;
완성된 오징어콩나물전골을 접시에 담아 놓습니다^.^
함께 먹으면 어울릴 것으론 역시! 백반 한그릇이겠죠?
김이 모락모락나는 백반 한그릇과 함께하면 딱~ 입니다!!
꼭 ~ 한번 요리 소개해 보고싶었는데:)
다른 분들처럼 양식이 아니어서 좀 ㅋㅋㅋ그렇지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