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온 소르티노스 입니다. 빌라 소르티노 생긴 후로는 빌라만 가다가 소르티노스의 짭쪼름하면서 부들부들한 포카치아가 땡겨서 왔습니다. 장사 여전히 참 잘되네요. 예약도 꽉꽉 차 있구요.
빵은 전과는 살짝 다르네요. 그래도 전 여기 빵이 빌라 보다 좋네요.
만조 카르파치오(15,000 + 10% vat)
앗!! 양이 섭섭하게 줄었습니다. 수북히 얹어주던 루꼴라 인심도 어디로... 흑...
루꼴라도 영 쌩쌩하지 않고... 그러나~ 맛은 뭐 아주 좋습니다. 간도 확실하게 했고... 레드 비노 한잔 곁들이면 딱 좋을 법합니다.
봉골레 (18,000 + 10% vat)
서버가 짤꺼라고 겁줬는데... 간 딱 좋기만 합니다.
이 집 오픈할 때 짜다는 말이 참 많아서 얼마나 짠가 함 보자! 는 심보로 맨 처음 방문했던지라
되려 별로 안짜네... 싶은 생각과 기준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봉골레는 좀 짭짤해야 맛나죠.
마르게리타 (20,000 + 10% vat)
확실히 빌라보다 훨씬 크고 도우 상태도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먹으니 참 맛나네요.
다 먹고 계산하는데 라보까 10% 할인 쿠폰이 비치되어 있네요...
그렇잖아도 밥 먹고 건너 갈까 생각했는데... 뭐 바로 건너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