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요리
오늘의 요리
요리 베스트
맛있는 간식요리
나들이 요리
요리와 생활정보
깔끔한 디저트 만들기
맛집 베스트
레시피가 궁금해요
요리 abc
최고 맛집을 찾아라!
추천외식정보
유용한 요리상식
베스트 요리포토


요리와 생활정보

Home > 요리 > 테마요리 > 요리와 생활정보
요리와 생활정보
한 봄나물 고르기&깔...조회 564966  
정현정 조애니스트에게...조회 474499  
[전국] 무한리필 맛...조회 466921  
과일효소 만들기조회 417863  
장마땐 쌀통 안에 통...조회 320421  
식욕을 촉진하는 포도주조회 315654  
한식요리 연구가 이종...조회 294714  
전자레인지와 식초로 ...조회 274792  
냉장고 냄새 원인과 ...조회 271678  
실생활에 도움되는 상식조회 269979  

이전글 다음글 목록 

한 모금 머금으면 입안에 단비가 내린다 초여름 단술

글쓴이: 아이리스  |  날짜: 2011-06-29 조회: 4363
http://cook.pruna.com/view.php?category=TUAYJQ%3D%3D&num=GRhJcg%3D%3D&page=412   복사
어린 시절 이불 속에 고이 묻어둔 단지에서 들큰한 내음이 올라오면 어서 빨리 시원하고 달콤한 식혜를 먹고 싶어 입안부터 달떴더랬다. 바깥에 두어 살얼음 진 식혜를 뜨뜻한 아랫목에서 들이키면 온몸이 쨍하고 깨지는 듯한 희열을 느꼈고, 바싹 마른 입안에서 쓴맛이 올라오는 여름에 마시는 식혜는 초여름비처럼 서늘하고 촉촉한 기운을 내렸다. 씁쓸하고 깔깔한 입안을 일순 달콤하고 개운하게 축여주는 우리의 식혜 이야기.






한 모금 머금으면 입안에 단비가 내린다 초여름 단술

 

옛 어른들은 떡을 대접할 때 식혜부터 먼저 챙겨주었다. 식혜에 소화를 돕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체하기 쉬운 떡을 먹을 때 이를 예방하기 위한 지혜이자 배려였다. 식혜는 소화를 촉진할 뿐 아니라 몸을 가뿐하게 하고 장을 튼튼하게 해 변비를 해소하며 숙취해소와 다이어트에도 좋다. 이 외에도 유방의 멍울을 제거하고 젖을 말리는 역할을 해 예로부터 산모가 출산 후 젖 말리기를 할 때 민간요법으로 쓰였다.

 

식혜는 보통 겨울철에 즐기는 음료지만 체질이 차가운 이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뜨거운 체질의 열은 내려주기 때문에 겨울뿐 아니라 사시사철 즐기기에 좋다. 쌀이 귀해지는 여름이 되면 보리를 이용한 보리단술을 만들어 즐겼는데, 특히 보리에는 갈증을 해소하고 배탈을 다스리는 효능이 있어 여름철 음료로 이만한 것이 없었다.


보리길움, 엿길움, 엿길금, 엿질금, 엿기름…


식혜를 만드는 데 쓰이는 엿기름은 보리를 물에 불려 싹을 틔워 말린 것이다. 이름도 '보리를 기른다'는 뜻의 '보리길움'이었던 것이 엿을 만드는 데 쓰이는 것이라 하여 '엿길움', 그러다가 지금의 엿길금, 엿기름이 되었다. 사철 내내 보관 가능한 엿기름은 식혜나 조청, 고추장 등을 만드는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서양에서는 이것을 '맥아'라고 부르며 위스키나 맥주 등을 만드는 원료로 사용한다. 엿기름은 곡물에 들어 있는 전분을 당으로 분해하는 당화제 역할을 해 쌀에서 단맛이 나오게 한다. 식혜 특유의 은근한 풍미가 섞인 단맛은 엿기름이 만드는 것이다.

 


한 모금 머금으면 입안에 단비가 내린다 초여름 단술

 

식혜, 식해, 단술, 감주…


식혜는 단술, 감주로 불리기도 하며 그 차이에 대해서는 견해가 다양하다. '식혜'라는 말의 유래를 알기 위해서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음식인 '식해'를 알아야 한다. 식해는 생선에 소금과 조밥, 무, 고춧가루 등을 넣고 버무려 삭힌 음식으로 북한과 강원도 지방에서 특히 발달했던 '삭힌 짠 반찬'이다. 이 식해에서 생선과 소금이 빠지고 엿기름과 설탕이 추가되어 발달한 것이 식혜라는 설이다. 고춧가루와 무, 생강즙과 설탕이 들어가 단맛과 매콤, 시큼한 맛이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안동식혜는 '식해'와 '식혜'의 중간 형태로 '안동식해'로도 불린다.

 

반면 '식혜'를 즐겨 먹는 북한 지역에서는 정작 '식해'란 단어가 없고 모두 '식혜'로 부른다. 감주와 식혜가 어떻게 다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요리 전문가들 중에는 엿기름의 윗물만 걸러 맑게 한 것을 식혜, 앙금까지 모두 넣어 진하고 탁한 빛을 띠는 것을 감주라고 하는 이들도 있고 밥알을 띄워 먹는 것을 식혜, 밥알이 모두 삭아 없어질 때까지 진하고 달게 끓여 물만 먹는 것을 감주라고 부르는 이들도 있다.

또한 지역에 따라 경상도에서는 단술 혹은 감주, 서울 지역에서는 식혜라고 불러 결국은 같은 음료라는 이들도 있다. 어떤 이는 엿기름을 넣은 것이 식혜, 누룩을 넣은 것이 감주라고 하며 이 감주를 순화시켜 부르는 것이 단술이라고도 하기도 한다. 조선 말기 요리책인 < 시의전서 > 에서는 '곡물과 엿기름으로 감주를 만들고 여기에 유자를 넣어 신맛을 더한 것이 식혜' 라고 분류하기도 했다. 이렇듯 옛 문헌에서부터 식혜와 식해, 감주, 단술이 서로 다르게 정의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식혜가 각 지역에서 서로 다른 개성과 특징을 지니고 다양한 형태로 발전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 모금 머금으면 입안에 단비가 내린다 초여름 단술

 

보리단술부터 연엽식혜까지


궁중에서 후식으로 즐겼다는 안동식혜는 온도가 높으면 쉽게 시어 신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겨울철에 즐겨 먹었고, 반면 쌀 대신 보리를 이용해 빚고 누룩을 넣어 막걸리 대신 새참으로도 즐기던 보리단술은 여름에 즐겼다. 서울 지방에서는 생강을 넣어 산뜻한 맛으로 즐겼으며 조선시대 빙허각 이씨가 지은 가정생활백과인 < 규합총서 > 에서는 '대추 밤 백자 배 등을 넣으면 맛이 산뜻하고 감칠맛이 있다. 유자는 온채로 넣으면 향기가 비상하니라'고 서술되어 있다. 이 외에도 매실이나 오미자를 넣고 청량감을 높이기도 하며 약호박을 넣어 달콤한 맛을 내기도 한다. 강릉의 일부 양반집에서는 연잎에 뜨거운 찰밥을 얹고 엿기름, 청주 한 숟가락을 넣어 감싸 삭히는 '연잎식혜'를 만들었는데, 이것을 그대로 연못 위에서 삭혀 운치까지 함께 즐겼다.

 

◆ Recipes
식혜 만들기의 기본 엿기름물 밭기
조리시간: 1hr 이상 / 재료분량: 엿기름 웃물 13~14컵 분량 / 난이도: 중


재료

엿기름 4컵 (보리단술은 3컵), 물 15컵 (오미자식혜는 13컵)


한 모금 머금으면 입안에 단비가 내린다 초여름 단술

 

1 엿기름에 분량의 물을 부어 1시간 정도 불린 후 볼 위에서 체에 밭쳐 뽀얀 물이 나오도록 바락바락 문질러 고운체나 면보에서 꼭 짠다.

2 볼에 모아진 물은 다시 한 번 면포로 거른 후 앙금이 가라앉아 웃물이 맑아질 때까지 그대로 둔다.

 

보리단술


조리시간: 1hr 이상 / 재료분량: 4인분 / 난이도: 상


재료

엿기름 웃물 13~14컵, 보리쌀·누룩 1컵씩, 설탕 2큰술

1 보리쌀은 불려 질게 밥을 짓고 누룩은 가루로 빻아놓는다.

2 엿기름 웃물과 설탕 2큰술을 넣고 따뜻한 곳에서 12시간 이상 발효한다.

3 ②가 부글부글 괴기 시작하면 체에 걸러 차갑게 식혀낸다.

4 보리단술은 누룩을 넣어 만들기 때문에 술맛이 나는데, 이것이 싫으면 ③의 과정에서 체에 거른 후 설탕을 더 넣어 한 번 끓이면 술맛은 사라지고 달콤한 맛이 부각된다.

 

단호박식혜


조리시간: 1hr 이상 / 재료분량: 4인분 / 난이도: 상


재료

엿기름 웃물 13~14컵, 쌀 1컵, 단호박 ½개, 설탕 ⅔컵

1 쌀은 씻어 물에 불린 후 고두밥을 짓는다.

2 뜨거운 고두밥에 엿기름 웃물을 붓고 설탕 ¼컵을 넣어 6시간 이상 발효한다.

3 단호박은 씨와 껍질을 제거한 후 김이 오른 찜기에 찐다.

4 ②의 물 2컵과 찐 단호박을 믹서에 넣고 곱게 간다.

5 ②에 쌀알이 뜨기 시작하면 냄비에 부어 ④와 나머지 분량의 설탕을 넣어 한소끔 끓인 후 차갑게 식힌다.

 

오미자식혜


조리시간: 1hr 이상 / 재료분량: 4인분 / 난이도: 상


재료

엿기름 웃물 11~12컵, 쌀 1컵, 오미자 ½컵, 설탕 1컵, 뜨거운 물 2컵

1 쌀은 씻어 물에 불린 후 고두밥을 짓는다.

2 뜨거운 상태의 고두밥에 엿기름 웃물을 붓고 설탕 ¼컵을 넣어 6시간 이상 발효한다.

3 오미자는 분량의 뜨거운 물에 2시간 이상 우린 후 체에 거른다.

4 ②의 쌀알이 뜨기 시작하면 ③의 오미자 우린 물과 나머지 분량의 설탕을 넣어 한소끔 끓인 후 차갑게 식힌다.

 

매실식혜


조리시간 1hr 이상 / 재료분량 4인분 / 난이도 상

재료

엿기름 웃물 13~14컵, 쌀 1컵, 매실청·설탕 ½컵씩

1 쌀은 씻어 물에 불린 후 고두밥을 짓는다.

2 고두밥은 아주 되게 지어 고슬고슬한 상태의 된밥을 뜻한다.

3 뜨거운 고두밥에 엿기름 웃물을 붓고 설탕 ¼컵을 넣어 6시간 이상 발효한다.

4 ②의 쌀알이 뜨기 시작하면 냄비에 붓고 나머지 분량의 설탕을 넣어 한소끔 끓인다.

5 끓인 식혜를 불에서 내려 매실청을 섞은 후 차갑게 식힌다.

 

안동식혜


조리시간: 1hr 이상 / 재료분량: 4인분 / 난이도: 상


재료

엿기름 웃물 13~14컵, 쌀 1컵, 무 200g, 설탕 1¼컵, 고춧가루 4큰술

1 엿기름 웃물에 고춧가루를 담가 불린 후 면포에 걸러 고춧물을 빼고 무는 0.3×5cm 크기로 채 썬다.

2 쌀은 씻어 불린 후 고두밥을 짓는다.

3 뜨거운 고두밥에 ①의 고춧물과 채 썬 무, 설탕 ¼컵을 넣어 6시간 이상 발효한다.

4 ③에 쌀알이 뜨기 시작하면 냄비에 붓고 나머지 분량의 설탕을 넣어 한소끔 끓인 후 차갑게 식힌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글 2,515
요모조모 양파 활용법요모조모 양파 활용법조회: 3843
◆ 튀김기름에 양파를 튀겨 기름을 재활용한다 튀김요리를 하고 남은 기름은 그냥 찌꺼기만 걸러두는 게 보통이잖아요. 양파 몇쪽을 넣어 튀겨보세요. 튀김기름이 맑아지고 냄새...
[ 꿈과희망 | 2007-12-16 ]
과일&채소 농약 제대로 제거하기과일&채소 농약 제대로 제거하기조회: 4074
(( 과일 )) 딸기 딸기는 무르기 쉽고 표면적이 넓어 농약 흡수량이 많은 편이며, 갈색 곰팡이가 많이 생겨 곰팡이 방지제를 뿌리기도 한다. 손으로 싹싹 비비기 힘든 ...
[ koendi | 2007-12-16 ]
양념장 만드는 방법 1양념장 만드는 방법 1조회: 4300
돌미나리 양념장- 재료 - 돌미나리 50g, 간장 3큰술, 다시마 우린 물 3큰술, 고운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파 1큰술, 들기름 1큰술, 들깨가루 1...
[ 쿠니 | 2007-12-10 ]
감자 삶는법감자 삶는법조회: 4494
감자삶는법 재료 감자 10개(중), 물 1리터, 소금 0.3~4작은술정도. 감자 포슬포슬하게 삶는방법~ 별걸 다 올린다고 흉보실 겁니까?? 그래두... ^-...
[ 별은이뽀 | 2007-12-07 ]
부엌에서의 생활 상식부엌에서의 생활 상식조회: 4071
부엌에서의 생활 상식 1. 생선접시는 찬물로 씻는다. 대부분의 그릇은 미지근한 물로 씻어야 깨끗하지만 생선을 담았던 그릇은 더운물로 씻으면 생선의 비린내가 확 풍겨와서...
[ 헤르시 | 2007-12-02 ]
마늘을 잘 찧으려면?마늘을 잘 찧으려면?조회: 3941
마늘은 고춧가루와 마찬가지로 거의 모든 음식에 들어가는 양념.그런데 마늘을 까서 찧기란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도마 위에 올려 놓거나 절구통에 넣고 찧으려면 이리저리 튕겨 나가...
[ 윈디 | 2007-11-27 ]

검색

 돼지고기 김치찌게
 달콤한 고구마크로켓
 스트레스풀리는 화끈매운낙지
 길거리 토스트 만들기
 자취생이 좋아하는 저...
 싱글인 여동생을 위해...
 선물용 약식케익
 웰빙 새싹두부샐러드
 바삭바삭 맛있는 고구...
 고마운 밑반찬 어묵볶음.
무료문자
★담배 피우는 사람에게 ...
피부에 좋은 음식
눌러붙은 계란찜 뚝배기 깔끔...
사골 끓이는 법
생생한 색깔의 과일도시락 만들기
맥주에 대한 지식
직장맘을 위한 간단한 반찬 ...
전문가에게 배운 수육 맛있게...
하루동안 열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