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요리
오늘의 요리
요리 베스트
맛있는 간식요리
나들이 요리
요리와 생활정보
깔끔한 디저트 만들기
맛집 베스트
레시피가 궁금해요
요리 abc
최고 맛집을 찾아라!
추천외식정보
유용한 요리상식
베스트 요리포토


요리와 생활정보

Home > 요리 > 테마요리 > 요리와 생활정보
요리와 생활정보
한 봄나물 고르기&깔...조회 644184  
정현정 조애니스트에게...조회 545102  
[전국] 무한리필 맛...조회 539038  
과일효소 만들기조회 486239  
장마땐 쌀통 안에 통...조회 371497  
식욕을 촉진하는 포도주조회 366683  
한식요리 연구가 이종...조회 345941  
전자레인지와 식초로 ...조회 324819  
냉장고 냄새 원인과 ...조회 320414  
실생활에 도움되는 상식조회 319181  

이전글 다음글 목록 

도토리묵

글쓴이: 가루  |  날짜: 2011-11-01 조회: 7605
http://cook.pruna.com/view.php?category=TUAYJQ%3D%3D&num=EBlPdhI%3D&page=261   복사
도토리 자체만을 놓고 보면 음식재료라기보다는 다람쥐 먹이에 가깝다. 그런데 우리 조상은 도토리를 주워 새로운 식품을 만들어 냈다. 도토리묵이다. 다람쥐 먹이인 도토리를 물리적으로, 또 약간은 화학적으로 변화시켜 만든 것이니 새로운 음식의 위대한 탄생이다.

도토리를 갈아서 그냥 찌거나 삶아 먹으면 단지 굶주림을 면하려는 구황음식에 지나지 않는다. 조선시대 홍만선은 '산림경제(山林經濟)'에서 도토리의 껍질을 제거하고 삶으면 속이 꽉 차고 실해서 배가 고프지 않다고 했다. 굶지 않기 위해 먹는 열매로 묘사해 놓았다.






도토리묵

도토리묵 무침.

그런데 묵을 만들어 먹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보통 인류가 발명한 최고의 식품을 두부라고 하는데 조선후기의 실학자 이규경은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서 도토리묵을 도토리로 만든 두부라고 표현했다.

이규경은 가을철에 도토리를 따서 껍질을 벗기고 갈아 체로 거른 후 끓여서 굳히면 두부가 된다고 했다. 가늘게 썰어서 초장에 찍어 먹으면 산중의 진솔한 반찬이 되고 간장에 무쳐 먹거나 김칫국에 말아 먹으면 맛이 좋다고 했으니 지금의 묵밥이다. 게다가 국수나 율무와 함께 섞어 먹으면 맛이 묘하다고 했는데 도토리묵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지금보다 더 다양했다.

도토리는 묵 외에도 다양하게 요리해 먹었다. 도토리가루를 멥쌀가루, 느티나무 잎과 섞어서 떡으로 만들면 시골에서 먹기에 좋은 음식이 된다고 했다. 곡식가루와 섞으면 죽으로 먹을 수 있고, 밥으로 먹을 수 있다고 했다. 누룩과 섞으면 술도 담글 수 있으며 도토리 막걸리가 된다.

도토리로 된장도 만들었다. 오주연문장전산고에는 도토리를 따서 콩과 함께 반죽해 주먹만 한 크기로 둥글게 뭉친 후 솔잎이나 볏짚을 깔아 따뜻한 곳에서 메주처럼 며칠을 띄운다고 했다. 이 도토리로 장을 담그는데 장맛이 특히 좋다고 하면서 평안북도 강계(江界)의 도토리 된장이 널리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옛날 사람들은 도토리를 약으로도 썼던 모양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설사와 이질을 낫게 하고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해주며 먹으면 몸에 살이 오른다고 했으니 도토리묵을 비롯한 도토리 음식을 건강에도 좋은 별식으로 취급했다. 이규경은 도토리 껍질을 물고 있으면 치통마저 사라진다고 했다.

이런 도토리였으니 옛날에 단순히 배고픔을 면하기 위해 먹었던 양식 대용품만은 아니었다. 도토리가 양식이 부족할 때 큰 보탬이 됐던 때도 있었다.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이야기 같지만 몇 십 년 전만 해도 강원도 산간지방에서는 도토리가 훌륭한 식량이었다. 조선왕조실록에 산골짜기 마을에서는 겨울에 도토리 수십 가마만 저장해 놓아도 부잣집 소리를 듣는다고 했다.

배고픔을 면하려고 먹던 구황식품이 맛있는 음식으로 발전했고 지금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또 참살이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니 도토리를 요리로 승화시킨 조상들의 예지가 돋보인다.

그런데 지금도 가을산행을 하면서 도토리묵을 만든다고 도토리를 줍는 경우가 있다. 떨어진 도토리만큼은 이제 다람쥐의 겨우살이 먹이로 양보하는 것이 좋겠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글 2,515
은근히 까다로운 생선구이 마스터하기은근히 까다로운 생선구이 마스터하기조회: 11937
step 01 지금 먹기 좋은 싱싱한 생선 고르기 · 손질법고등어 · 고르기 몸의 색이 선명하고, 아가미 색이 짙은 선홍색을 띠며 눈이 맑은 것을 고른다. 껍질에 윤기가...
[ 레인 | 2011-02-21 ]
홍차, 카페처럼 맛있게 내는 한 끗 차 비법홍차, 카페처럼 맛있게 내는 한 끗 차 비법조회: 13033
이제까지 인스턴트 아이스티나 티백 홍차만 맛보았다면, 홍차의 깊고 깊은 세계를 모르는 것. 다질링, 아삼 등 홍차 고유의 향이 풍기는 것부터 베르가못 향이 첨가된 얼그레이까지...
[ 츠유 | 2011-02-19 ]
운동 후 마시는 음료는 어떤 것이 좋을까?운동 후 마시는 음료는 어떤 것이 좋을까?조회: 12623
운동 후 수분 공급은 저지방 우유나 유단백질이 함유된 스포츠 음료가 권장된다. 영국 노팅검 트렌트 대학교의 루이스 제임즈 박사와 연구진은 운동 후 탈수된 신체는 전해질과 ...
[ 제니 | 2011-02-19 ]
IN SEASON vegetable [시금치 & 봄동]IN SEASON vegetable [시금치 ...조회: 12389
◆ 겨울철 비타민 시금치 시금치는 사시사철 재배되고 있지만, 추위 속에서 눈을 맞고 노지에서 자란 것이 향이 강하고 당도가 높아 더욱 맛이 좋습니다. 완전식품 시...
[ 블랙엔틱 | 2011-02-19 ]
사랑도 전하고 심장도 건강하게사랑도 전하고 심장도 건강하게조회: 12201
이번 발렌타인데이에는 연인끼리 사랑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나누면 어떨까. 초콜렛이 사랑을 전해 줄 뿐 아니라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 콜레...
[ 별님 | 2011-02-19 ]
맛있는 코스 요리 For Valentine Day Part맛있는 코스 요리 For Valentine D...조회: 12361
사랑하는 사람과의 로맨틱한 하루인 밸런타인데이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테이블. 대단한 요리 솜씨는 없어도 집에서 충분히 청담동 레스토랑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폼 나고 맛있는 코...
[ 검은건담 | 2011-02-19 ]

검색

 돼지고기 김치찌게
 달콤한 고구마크로켓
 스트레스풀리는 화끈매운낙지
 길거리 토스트 만들기
 자취생이 좋아하는 저...
 싱글인 여동생을 위해...
 선물용 약식케익
 웰빙 새싹두부샐러드
 바삭바삭 맛있는 고구...
 고마운 밑반찬 어묵볶음.
무료문자
★담배 피우는 사람에게 ...
피부에 좋은 음식
눌러붙은 계란찜 뚝배기 깔끔...
사골 끓이는 법
생생한 색깔의 과일도시락 만들기
맥주에 대한 지식
직장맘을 위한 간단한 반찬 ...
전문가에게 배운 수육 맛있게...
하루동안 열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