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요리
오늘의 요리
요리 베스트
맛있는 간식요리
나들이 요리
요리와 생활정보
깔끔한 디저트 만들기
맛집 베스트
레시피가 궁금해요
요리 abc
최고 맛집을 찾아라!
추천외식정보
유용한 요리상식
베스트 요리포토


요리와 생활정보

Home > 요리 > 테마요리 > 요리와 생활정보
요리와 생활정보
한 봄나물 고르기&깔...조회 566826  
정현정 조애니스트에게...조회 476299  
[전국] 무한리필 맛...조회 468663  
과일효소 만들기조회 419452  
장마땐 쌀통 안에 통...조회 321789  
식욕을 촉진하는 포도주조회 316988  
한식요리 연구가 이종...조회 296004  
전자레인지와 식초로 ...조회 276105  
냉장고 냄새 원인과 ...조회 272896  
실생활에 도움되는 상식조회 271241  

이전글 다음글 목록 

외국인 접대도 문제 없다!! 코리안 누들 "잡채"

글쓴이: ★…행복한 ㉻루  |  날짜: 2008-11-28 조회: 5727
http://cook.pruna.com/view.php?category=TUAYJQ%3D%3D&num=EBlMeA%3D%3D&page=15   복사
잡채는 '코리안누들'입니다

외국인 접대도 문제 없다!! 코리안 누들 "잡채"

호주의 시골 와이너리에서 매일 아침 포도샘플 당도를 재며 지내던 2004년의 겨울, 회사사람들에게 종종 잡채를 해줬다. 양파, 버섯, 파프리카, 소고기만을 넣어 후다닥 만든 잡채는 인기가 꽤 좋았다. 채식만 고집하시는 할머니의 잡채엔 색색깔의 파프리카를, 다이어트중인 제이드의 잡채엔 송이버섯과 닭가슴살을 넣었다. 잡채는 한끼식사로도 부족함이 없었고 멜롯(merlot) 같은 부드러운 레드 와인과도 맛이 참 잘 어울렸다. 그래서 파티가 있을 땐 어김없이 잡채를 만들었고, 잡채의 매력에 빠진 한 누들 집 사장은 구운 닭다리살을 넣은 잡채 레서피를 받아가서 ‘JAB-CHAE’메뉴를 추가하기도 했을 정도.

그러고 보니 ‘아시안 누들’이라는 간판을 걸고 있는 집에 우동, 쌀국수, 프라이드 누들은 있어도 우리 잡채는 못 본 것 같다. 외국에서야 잡채를 잘 몰라서 그런다 치더라도 우리나라에 있는 누들 전문점의 메뉴에는 왜 잡채가 들어갈 수 없는 걸까. 하긴 우리 잘못도 크다. 언제부턴가 잡채는 있으면 땡큐, 없어도 그만인 열 가지 기본 반찬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으니까.

지금은 잡채를 특별한 음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잡채는 궁에 올리던 궁중음식 이었다. 또 이를 만든 이가 임금의 신임을 받는 일도 있었다. 이충(李沖)은 광해군에게 무척이나 사랑 받고 지금으로 치면 장관쯤 되는 호조판서를 지낸 인물이다. 그런데 그게 다 잡채를 잘 만들었기 때문이란 말이 <광해군일기>에 나온다. 그 맛이 얼마나 특별한 것이었길래 음식 한 접시로 장관자리를 꿰찰 수 있었던 걸까.

그때의 잡채는 요즘 먹는 것과는 모양새가 좀 달랐다. 가장 크게 다른 것은 당면이 없었다는 점. 당면은 녹두, 감자, 고구마 등의 녹말을 원료로 만드는 마른국수로 잡채의 기본재료다. 당면공장이 우리나라에 처음 세워진 것은 1919년. 그 이전에는 중국에서 일부 들여왔을 뿐, 우리나라에 당면이 보급화 되지는 않았다. 때문에 잡채는 지금과 달리 온갖 채소들을 익혀 버무린 모듬 샐러드 같은 모습이었다. 그대로도 좋았으니 호조판서까지 올랐겠지만 이후 당면이 추가되면서 맛과 영양이 더해진 셈이다.

나는 잡채를 ‘코리안 누들’이라고 소개한다. 간혹 이해가 쉽도록 ‘코리안 파스타’라고도 말한다. 밥상에서 코스문화가 익숙한 외국인에게 반찬의 개념을 먼저 이해시키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젓가락을 어려워하는 외국인들에겐 그냥 스푼과 포크로 면을 말아 파스타 먹듯 먹어보라고도 한다. 그러면 그들은 잡채를 쉽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 해물을 넣으면 ‘시푸드잡채’, 버섯을 넣으면 넣으면 ‘머쉬룸잡채’, 닭고기를 넣으면 ‘치킨잡채’. 그때부턴 이해와 응용이 빨라진다.

개인적인 바람일수도 있겠지만 난 늘 잡채와 파스타가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잡채도 파스타처럼 세계의 식탁에 오를 거라 상상해 본다. 간장과 참기름은 이미 미국과 유럽의 주방 한 켠을 차지했다. 나는 그 주방에서 잡채가 만들어지는 꿈을 꾼다. 얼마 전 유명한 국내 한식당에서는 랍스터잡채를 브라질 상파울루에 선보였다. 어찌나 기쁘고 자랑스럽던지.

잡채에 꼭 당근과 표고버섯을 넣어야 하는 건 아니다. 우리가 토마토소스 스파게티에 고추장도 넣고 김치도 넣듯이 잡채에 블랙올리브를 썰어 넣어도, 브로콜리를 볶아 넣어도 괜찮다. 젓가락 대신 포크로 당면을 돌돌 말아 먹더라도 좋다. 일단은 맛있게 먹고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 맛있게 먹고 있는 그것이 코리안누들, ‘잡채’라는 것을 말이다.

김은아 칼럼니스트 eunahstyle@naver.com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글 2,515
잔멸치 달걀 완자주먹밥잔멸치 달걀 완자주먹밥조회: 5749
잔멸치 달걀 완자주먹밥재료밥 1공기, 잔멸치 50g, 밀가루 1/2컵, 달걀 2개, 참기름·식용유 적당량, 소금 약간, 멸치조림 양념(맛술 2큰술, 설탕 1큰술, 간장·다...
[ 편지 | 2014-04-21 ]
상큼한 유자, 마요네즈로 만들어 즐겨요상큼한 유자, 마요네즈로 만들어 즐겨요조회: 5703
겨울철이 되면 따뜻한 차를 많이 마시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커피 다음으로 많이 찾는 것이 바로 유자차다.유자는 비타민 c가 풍부해 감기와 피부미용에 좋고, 유기산이 풍부해 노...
[ 스리틸걸스 | 2014-04-20 ]
맛있는 보약맛있는 보약조회: 5477
땅속의 영양을 듬뿍 담은 뿌리채소가 몸에 좋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잘 먹지 않는 이들이 많다. 이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다. 뿌리채소를 보다 색다르고 맛있게 먹는 레시피....
[ 눈꽃 | 2014-04-20 ]
바리스타 제안! 이색 홈 카페 레시피바리스타 제안! 이색 홈 카페 레시피조회: 5915
커피는 즐거운 공간 속에서 가장 맛있다카페 ‘세컨드 오피스’가 위치한 서울 강남구 논현로는 소규모 사무실이 밀집돼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 직원들이 다 같이 모여 ...
[ 어린늑대 | 2014-04-19 ]
요리 전문가가 고른 책 한 권요리 전문가가 고른 책 한 권조회: 7373
좋은 요리책 하나만 있으면 요리 실력이 일취월장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요리를 제대로 배우고 싶은 당신을 위해 요리 전문가가 알짜배기 요리책을 추천했다. 요리 초보를 위한 필...
[ 블루베리 | 2014-04-18 ]
들깨덮밥들깨덮밥조회: 5813
들깨덮밥 입 안 가득 고소한 들깨덮밥 “닭고기를 넣어 씹는 맛이 좋아요. 마트에서 닭다리만 파는 팩을 구입해 살은 발라내고 뼈만 따로 모아 끓인 닭뼈 육수로 밥을 합니...
[ 크리스탈 | 2014-04-15 ]

검색

 돼지고기 김치찌게
 달콤한 고구마크로켓
 스트레스풀리는 화끈매운낙지
 길거리 토스트 만들기
 자취생이 좋아하는 저...
 싱글인 여동생을 위해...
 선물용 약식케익
 웰빙 새싹두부샐러드
 바삭바삭 맛있는 고구...
 고마운 밑반찬 어묵볶음.
무료문자
★담배 피우는 사람에게 ...
피부에 좋은 음식
눌러붙은 계란찜 뚝배기 깔끔...
사골 끓이는 법
생생한 색깔의 과일도시락 만들기
맥주에 대한 지식
직장맘을 위한 간단한 반찬 ...
전문가에게 배운 수육 맛있게...
하루동안 열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