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요리
오늘의 요리
요리 베스트
맛있는 간식요리
나들이 요리
요리와 생활정보
깔끔한 디저트 만들기
맛집 베스트
레시피가 궁금해요
요리 abc
최고 맛집을 찾아라!
추천외식정보
유용한 요리상식
베스트 요리포토


요리와 생활정보

Home > 요리 > 테마요리 > 요리와 생활정보
요리와 생활정보
한 봄나물 고르기&깔...조회 563663  
정현정 조애니스트에게...조회 473504  
[전국] 무한리필 맛...조회 465942  
과일효소 만들기조회 417031  
장마땐 쌀통 안에 통...조회 319562  
식욕을 촉진하는 포도주조회 314801  
한식요리 연구가 이종...조회 294123  
전자레인지와 식초로 ...조회 273935  
냉장고 냄새 원인과 ...조회 270909  
실생활에 도움되는 상식조회 269141  

이전글 다음글 목록 

귤을 곁들인 요리… 겨울 맛·향 '입안 가득'

글쓴이: 레이첼  |  날짜: 2008-12-05 조회: 5089
http://cook.pruna.com/view.php?category=TUAYJQ%3D%3D&num=EBlJcw%3D%3D&page=318   복사

귤을 곁들인 요리… 겨울 맛·향
우리는 하도 정신을 빼 놓고 지내서, 가을이 갔는지 겨울이 왔는지 미처 모르고 산다. 그저 뉴스를 보다가 '가을 막바지 산행'이나 '초겨울 주말 풍경' 같은 표현들을 접하고서야 계절이 바뀌었음을 알게 된다.

시내에 일을 보러 나갔다가 생각보다 쌀쌀해진 날씨에 집으로 가는 걸음을 재촉한다. 지하도 입구로 내려가려는데 할머님 한 분이 노란 귤을 파신다.

하염없이 쌓인 귤이 너무 많아 보여, 나라도 몇 개 사야겠다고 마음먹는다. 그렇게 손에 넣은 귤 한 봉지. 지하철 기다리는 동안 한 개 껍질을 깐다. 아, 겨울 냄새! 귤껍질 까는 내 손톱이 노랗게 물든다.

■ 귤귤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과일이다. 아무렇게나 생긴 것 같으면서도 배시시한 색깔이며, 껍질의 감촉이며, 그 향기와 과즙의 생생함이 참으로 묘하다.

다른 과일은 칼을 쥔 사람(주로 엄마나 큰언니)이 대표로 깎아서 접시에 빙 돌려 담아 상에 나오지만, 귤은 다르다. 귤 그 자체로 소쿠리나 쟁반에 담겨 나온다. 모두 귤 하나씩 턱 잡고 까기 시작한다.

각자 먹을 귤은 각자 깐다. 그러니까 방안은 일순간 귤 냄새로 가득 차게 된다. 귤껍질을 까면서 이미 입에는 침이 고인다. 다른 사람이 껍질을 까 준 귤은 그래서 맛이 덜하다.

<본초강목>이나 <본초비요> 같은 한의서에서도 귤은 넘치게 칭찬 받는다. 특히 요즘처럼 감기 걸리기 쉬울 때 귤 먹으면 좋은 것은 누구나 알지만, 가슴에 울화 찼을 때 막힌 기(氣)를 뚫어주는 작용을 귤이 한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

귤은 이밖에도 비만 방지에 좋고 이뇨와 소화를 돕는다는데, 특이한 것은 이 모든 영양이 귤의 속살보다 껍질에 더 많다는 사실이다.

■ 무농약 귤귤껍질이 몸에 약이 되는 것을 알지만, 선뜻 먹거리로 이용 못하는 이유는 단 하나, 농약 성분 때문이다. 귤을 소금물에 담그고, 식초나 친환경 세제로 씻는 등의 노력은 일일이 참 번거롭다. 그래서 무농약 귤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가던 중, 서귀포시에서 귤밭을 일구시는 아주머님을 중문 5일장에서 우연히 뵙게 되었다.

'무농약 귤'이라 손글씨로 쓰인 작은 푯말에 발이 딱 멈췄는데, 실례를 무릅쓰고 정말 농약을 안 쓰셨느냐고 여쭈니, 한두 개 먹어보라 권하셨다. 귤 속살도 살이지만, 평소에도 귤 먹을 때 껍질을 물어뜯어보는 버릇이 있는 나로서는 관심사가 껍질로 몰렸다. 일단,일반 귤은 껍질이 쓰다. 쓰다 못해 혀가 아릴 때도 있다. 잔류하는 농약 성분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런데 농약을 안 쓴 귤은 껍질을 물어도 쓰지 않다. 녹차를 마실 때의 기분 좋은 쌉쌀함이라면 모를까, 혀가 따끔거리는 아린 맛이 나지 않는다. 야들야들하고, 쓰지 않다.

무농약이면 손이 더 많이 가지 않는지 여쭈자, 손은 가지만 밭이 농약 쉴 때가 돼서 2년째 약을 안 주고 있다고 하셨다. "속에꺼 먹고, 껍질은 모았다 끓여서 엄마 드려" 하시길래 "네" 하고 대답은 잘했다.

요즘 농업선진국에서는 유기농과는 또 차별되는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이 화두란다. 달의 회전주기, 별자리의 움직임 등을 파악하여 그에 맞게 땅을 가꾼다는데, 그런 땅에서 거둔 포도로 만든 와인 등이 실제로 판매되고 있다.

자연의 순환에 가장 순응하는 땅에서 자란 산물이 가장 몸에 좋다는 당연한 이치인데, 우리 인간들 먹여 살리느라 지친 땅은 종종 자연의 순환고리에서 길을 잃는다. 억지로 먹는 농약, 공해가 잔뜩 섞인 빗물 등이 너무 오랜 세월 땅에 스며왔기 때문이다.

■ 귤 먹는 법귤이 너무 맛있어서 오래 두고 먹으려 잼을 만들고, 술을 담그지만 사실 귤은 그냥 까서 바로 먹는 것이 제일 맛있다. 서양에서는 신 맛 나는 과일을 졸여서 육류를 먹을 때 곁들이곤 하는데 그 방법도 이용해 볼 만하다. 귤 조림을 닭 가슴살이나 훈제 오리 고기에 곁들이면 지방질 없어 빡빡한 고기 맛을 보완하고 소화도 잘 된다.

귤의 새콤달콤한 맛이 간장이랑 잘 어울려서 깐풍기나 닭 강정을 만들 때 귤껍질을 넣어 한데 볶으면 향이 좋다. 간장, 귤 즙, 식초, 참기름 약간으로 샐러드드레싱을 만들어도 괜찮다.

시금치, 호두, 속살만 취한 귤에다가 뿌려 먹는다. 카스텔라를 반 가르고 귤 시럽을 촉촉이 바른 다음, 귤 조림을 살짝 바르고 그 위에 휘핑크림을 덧발라 나머지 반토막의 카스텔라를 얹으면 이 겨울, 차 한 잔과 잘 어울리는 귤 맛 케이크가 만들어진다.

귤은 겨울 맛이다. 한겨울이면 아빠가 퇴근길에 사 오신 귤 한 봉지가 무엇보다 반갑고, 극장 앞에서 만나기로 한 애인의 두툼한 파커 주머니에서 나를 기다리는 귤 두 개가 꿀보다 달다.

음식 에세이 <밥 시>저자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글 2,515
소박한 자연의 멋, 나무 그릇소박한 자연의 멋, 나무 그릇조회: 22899
1 와인잔작은 사이즈의 캐주얼 와인잔. 와인이 스며들지 않도록 물푸레나무에 옷칠로 마감했다. 높이 15cm, 개당 6만원·이바돔2 대형 접시 수입 원목으...
[ 아이리스 | 2010-06-01 ]
황금빛 건강밥상~ 우렁청국장 밥상황금빛 건강밥상~ 우렁청국장 밥상조회: 19653
tip 직접 집에서 만든 청국장이 아니라 재래시장에서 마트에서 구입하실때는 염분이 적은 생청국장이나 수제품을 골라 구입하시는것이 좋답니다. 청국장은 집집마다 시판되는 ...
[ 햇살 | 2010-05-31 ]
우리 몸 속의 보물, 효소우리 몸 속의 보물, 효소조회: 21020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몸속에 일정량의 효소를 갖고 있는데 잘못된 식습관이나 노화에 따라 효소가 점점 고갈된다. 문제는 효소가 고갈되면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을 먹어도 영양소를...
[ 어린늑대 | 2010-05-28 ]
재료를 신선하게 '냉동' 보관하는 방법재료를 신선하게 '냉동' 보관하는 방법조회: 18627
식재료의 맛을 유지시켜 주는 냉동을 위해서는 우선 재료에 맞는 보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technic 1 식재료가 신선할 때 곧바로 냉...
[ 햇님 | 2010-05-27 ]
우리 집 냉장고, 신선하게 알뜰하게 활용하고 있나요?우리 집 냉장고, 신선하게 알뜰하게 활용하고 ...조회: 17753
냉동실은 칸칸이 구조가 다르고 각 부분마다 기능도 제각각이기때문에 제대로 알고 잘 활용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재료를 관리할 수 있다.
선반 냉동실 선...
[ 이슬 | 2010-05-26 ]
잘 바꾼 주방 소형 가전 하나잘 바꾼 주방 소형 가전 하나조회: 19155
이제 주방은 단순히 밥을 하고 설거지를 하는 노동의 공간이 아니라 첨단 기술과 디자인이 집약된 하나의 문화 공간이다. 2010년형 시스템키친을 완성해주는 주방 소형 가전을 소...
[ 앙큼꼬마 | 2010-05-25 ]

검색

 돼지고기 김치찌게
 달콤한 고구마크로켓
 스트레스풀리는 화끈매운낙지
 길거리 토스트 만들기
 자취생이 좋아하는 저...
 싱글인 여동생을 위해...
 선물용 약식케익
 웰빙 새싹두부샐러드
 바삭바삭 맛있는 고구...
 고마운 밑반찬 어묵볶음.
무료문자
★담배 피우는 사람에게 ...
피부에 좋은 음식
눌러붙은 계란찜 뚝배기 깔끔...
사골 끓이는 법
생생한 색깔의 과일도시락 만들기
맥주에 대한 지식
직장맘을 위한 간단한 반찬 ...
전문가에게 배운 수육 맛있게...
하루동안 열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