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째 오늘 사진이 다 흐리멍텅한 것이..ㅡ,.ㅡ;;
일본에 와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가서 처음 이 스파게티를 봤을 땐
"엥? 이게 뭐여~스파게티 같지도 않구만...."
했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읍써 못 먹어요. ^^;
제 스스로 만들어 먹어요.
완전 맛나거든요.
만드는 방법도 너무너무 간단해요.
명란젓 하나 있으면 아주 후딱 끝나요.
그럼 일본스타일의 스파게티 "타라코 스파게티"만들러 가 보실까요?
재료 (1인분)
명란 1개
스파게티 1인분
우유 100cc
간장 반 티스픈
버터 1티스픈
키자미노리~
신짱네 서방님이 회사에서 갖구온 명란이어요. 젓갈이 아니고 그냥 명란!
명란젓 쓰셔도 상관 없습니다.
후라이팬에 버터를 녹여서 우유를 붓고 간장을 살짝 넣어서 부르륵 끓입니다.
끓으면 명란을 속만 털어서 넣고 불을 꺼 주세요~
소스 끝!!!
스파게티는 오일과 소금을 넣은 물에 삶아서 건져 놓습니다.
그리고 미리 만들어 놓은 소스에 넣어서 버무려 주세요.
약불로 살짝 졸이듯~
소스가 잘 버무려지면 끝~!!!
키자미노리라고 하는 김을 뿌리면 더 레스토랑삘이 나요~
예전에 스파게티를 먹으러 가면 미트소스나 카르보나라 스파게티만 먹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무조건 "타라코 스파게티"를 시켜요.
중독이에요.
정말 맛있거든요.
이탈리아에 사시는 블친이신 "슈라"님이 보시면 어떻게 생각하실지 살짝 궁금해지는데요. ㅋㅋㅋ
만들지 않으셔도 혹시 일본에 여행 오시거든 꼭 맛 보세요.
편의점 스파게티도시락에도 이 타라코스파게티가 있구요.
패밀리 레스토랑에도 거의 있답니다.
정말 정말 일본사람들에게 인기 많은 스파게티예요.
물론 신짱에게도...^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