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이 고로케를 좋아해요.
그래서 고기를 넣은 고로케... 야채를 넣은 고로케... 종류별로 먹여줘 보긴 했는데
그중에 인기 있었던 고로케가 2개가 있었는데
그 중에 제철감자로 만든 가장 흔하디 흔한 고로케
...
감자고로케를 오늘 올려 보려고 해요.
사실 요 아이에 우리 아들녀석이 빠지기 시작한건 우리 가족들이 모두 좋아하는 만화
키테레츠 대백과 때문이랍니다.
감자고로케만들기
: 재 료 :
감자中 2개, 다진 당근 2T, 다진 양파 3T, 다진 햄 3T, 소금*후추, 설탕 1/2T
계란 1개, 튀김가루 1/2C, 빵가루 2/3C
모두 밥숟가락 계량입니다.
요즘 감자가 제철이라 포실포실한 햇감자가 많이 나왔더라구요.
맛있는 제철햇감자 2개 준비했어요.
- 감자는 껍질깍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찜기에 쪄 뜨거울때 으깨주었습니다.
- 그리고 고로케안에 들어갈 야채들도 미리 다지고 오일두른 팬에 볶아주었어요.
- 으깬 감자와 볶은 야채를 넣어 소금*후추, 설탕을 넣고 잘 버무려줍니다.
- 야채와 섞은 감자반죽은 적당한 크기로 떼어 속에 모짜렐라 치즈를 넣고 동그랗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인상써서 야채들을 감자에 넣다 조금 덜었네요.
동글동글 만들어 둔 감자를 맛있게 튀겨 드디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삭하고 부드러운 고로케를 만들꺼에요.
밀가루... 계란... 빵가루...
그리고 달군 기름에 넣어 익히기...
재료들은 모두 익은상태라 겉표면만 예쁘게 색이 나오면 바로 건저내야해요.
바로바로 이렇게...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감자고로케가 완성되었습니다.
고로케를 만들면 큰 아이가 가장 좋아해요.
물론 고기를넣은 고로케를 더 많이 좋아하지만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다양한 음식을 먹이려면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동글동글한 감자고로케.
코로스케가 좋아하는 맛있는 크로켓~
프랑스에서 처음 발명한 음식 크로켓(croquette)이
20년대초 네덜란드인들로 인해 크로켓(croquette)이 일본에 전파되면서
만드는 방법의 변형으로 일본의 고로케(Korokke)로 토착화 되었다고 합니다.
재료 준비해 놓고 아이들 오는 시간 카운트 해 놓고
아이들이 오기 바로 그 직전에 바삭하게 튀겨 내주었답니다.
차갑게 식어 기름뚝뚝 떨어지는 고로케나 크로켓의 맛... 그건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