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와 식빵으로
맛있는 맛탕만들기
드디어 토요일입니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할것없이 모두 새학년을 시작했습니다.
이웃님들 자녀분들은 학교생활 잘하고 계신가요?
우리 은지도 대학교에 입학을 해서
3일동안 학교를 다녀왔는데,
처음접하는 대학생활이 낯설었던지
시간표를 잘못 적어가 첫 수업을 2과목이나 못들었다네요....
공부할 때도 나지않던 입병이 생겼어요.ㅜㅜ
다음주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며
그 많은 학생들 속에서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나봐요~~
워낙 뛰어난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엄마, 그래도 지하철 역에서 내릴 땐 뭔가 자랑스럽다?"
워낙 성격이 밝고 긍정적이니 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오랜만에 달콤한 휴식을 맞은 딸을 위하여
달콤하고 바삭바삭한 식빵견과를 만들어봤어요.
견과류도 넣었으니 고소함도 2배! 크린베리까지...
그럼 같이 만들어봐요^^
재료
식빵5장, 호두, 호박씨, 크린베리 적당량, 튀김기름
맛탕소스; 포도씨유1큰술, 설탕1컵, 물2큰술
만들기
1. 식빵은 한입크기로 먹기좋게 자른다.
2. 호두는 잘게 자른다.
3. 튀김기름에 1 의 식빵을 넣고 노릇하게 튀긴다.
4. 키친타월 위에 올려 기름을 뺀다.
5. 팬에 맛탕소스를 넣고 설탕을 녹인다.
6. 거품이 생기면서 녹으면 약간 갈색이 돌때까지 끓인다.(타지않게)
7. 4의 튀겨서 기름을 뺀 식빵을 넣고 버무린다.
8. 호두, 호박씨, 크린베리를 넣고 잘 버무린다.
완성입니다.
맛탕이야기
맛탕의 유래는 중국 바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발사(실이 나온다)라는 중국어를 발음하면 이렇게 되는데
그 유래는 설탕시럽에서 실이 나오는 것처럼 보여 이렇게 붙여진 것입니다.
그래서 설탕시럽을 이용한 맛탕요리를 빠스라고 합니다.
산둥(山東)요리의 특징 중에 하나는 ‘단맛’이 나는 요리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산둥요리의 조리법에는 단맛을 내는 조리법이 발달했지요~
그 중 대표적인 조리법이 설탕을 녹여 시럽을 만드는 기법인 ‘바쓰(拔絲)’입니다.
이 ‘바쓰’조리법은 원(元)대의 마탕(麻糖)이라는 조리법에서 발전한 것인데,
문헌 기록에 의하면 이 마탕이라는 조리법에 대해서
“설탕을 졸여 재료에 입히는 조리법”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맛탕’이라고 부르게 된 연원은
'단맛이 나는 음식'이라는 잠재적인 인상에서 비롯되어 우리말화된 단어일 가능성도 있으나,
원(元)대 기원한 조리법이 전래되는 과정에서 마탕(麻糖)이 ‘맛탕’으로 변한 것일 수도 있다.)
새학기를 맞은 자녀분들께 재료도 착하고 만들기도 쉬운
달콤한 간식을 만들어주세요~~
많이 좋아할거예요.
그래도 휴일동안은 좀 따뜻해진다고 하네요.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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