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새우를 한봉지 사다놓으면, 요모조모 참으로 쓸일이 많다.
간혹은 새우는 그저 새우볶음밥에만 쓰는 정도로만 알고 있겠지만??
새우가 가진 컬러와 모양이 주는 이쁜 특수성 때문에
스테이크, 에피타이져등 고급요리의 액센트로도 제격이다.
지난번 안심스테이크에 사용하고 남은 새우가 꽤 남았는데...
새우의 장점을 한껏 뽐내는
스타터(Starter, 시작하는메뉴, 식욕돋구는 메뉴)로 만들어 보았다.
스타터는 미국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에피타이져를 다르게 표현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프렌치 바게트(French Baguette)위에 고소한 딥소스로 착!! 달라붙게 고정시킨 버터마늘허브향의 새우 한마리~
누군가에게 고소함의 본맛을 주고 싶은 때, 나홀로 그 고소함을 맘껏 누리고 싶을때...
바게트 빵을 슬라이스 썰어 새우 한마리를 고소한 딥소스에 단단히 고정시켰는데,
새우가 넘어지지 않고 서 있도록, 접착제 역할을 하는 고소한 딥소스는
크림치즈와 마요네즈, 플레인요거트에 마늘과 파로 향을 낸것이다.
주체가 된 새우는 버터와 마늘, 파슬리등 허브에 향기롭게 코팅하면,
요리랄 것도 없는 심플함, 새우 한마리로 간단하게 인기 좀 끌게 된다.
이건 요리가 아니고 그저 간단한 손장난이라고 불러도 좋다~
아주 심플한 손장난이지만, 에피타이져스러운 우아함, 고소하고 쫄깃한 맛만 전해지면 된다.
먹는 즉시 고소함이란 이런거야~ 라고 말해주는 파, 마늘향의 크림치즈와 요거트 딥소스~
마요네즈는 모자란 간만 살짝 터치하기만 하였다.
먹는 법은 쫄깃하고 향기로운 새우먼저 크림소스에 찍어 먹고 나서,
바게트를 천천히 고소하게 음미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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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주시는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2011년 복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만들기,Recipe]
재료(4인분,12개 만들기)/ 미니 프렌치 바게트 12개 슬라이스, 새우 미디움~ 라지 크기 12개,버터 1TBS, 마늘 2쪽 다진것.
딥소스: 크림치즈 1/2 팩( 120g정도), 플레인 요거트 2 TBS, 마요네즈 2 TBS, 마늘 1쪽 다진것, 파 다진것 1TBS, 후추.
장식: 체리토마토 혹은 컬러고추, 파슬리잎등 생허브 또는 샐러드용 상추.
1- 새우코팅 하기/ 팬에 버터를 두르고, 중불에서 마늘 다진 것과 파슬리등 허브를 넣고 볶다가 새우을 넣고 코팅해 준다.
2- 딥소스와 바게트빵 슬라이스/
소스: 크림치즈 1/2 팩( 120g정도), 플레인요거트 2 TBS, 마요네즈 2 TBS를 잘 섞어, 마늘 1쪽 다진것, 파 다진것 1TBS,
후추로 양념함. 바게트 빵은 슬라이스로 썬다.
3-만들기/ 소스와 새우 맛코팅이 끝나면, 바게트빵에 딥소스를 적당히 올려,
새우- 장식용 허브나 샐러드 채소잎, 토마토 등으로 새우 주변을 장식하면 끝~
고소한 식욕돋구는 스타터로서, 최종 서빙시는 이런 모습이다~
장식용 채소는 샐러드채소, 샐러리잎, 생허브,방울 토마토, 달콤한 레드 피망등이 모두 가능하다.
심플하지만, 어느 한군데, 헛점없이 맛이 꼼꼼히 체크된 고소함이 한동안 남는 그런 스타터이다.
PS.
플레인요거트를 스무디나 음료에 쓰려고 사다놓으면,
게으름을 피우는 사이, 또 남아 돌더라구요~
어쩌다 사다놓은 크림치즈도 마찬가지구요.
오늘 요리에선,
플레인 요거트+ 크림치즈+ 마요네즈= 맛있는 새우 고정 접착제로
요긴하게 잘 쓰여 졌답니다.
그것도 아주 향기롭고 고소~한 용도로 말이지요^^
물론, 이때 쓰이는 미니 바게트빵은 만만한 에피타이져의 필수인 것 같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