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방 흰우유 외에는 보물들에게 허락하지 않지만
이 날 만큼은 너그러운 엄마가 되었다나 뭐라나요. 푸하하하하~^^;;
매번 흰우유만 넣어 만드는 베이킹에 딸기우유를 넣어줄까...싶어
급작스레 만들어 본 머핀입니다.
견과류또한 굵직하게 채썰어 넣으려다
푸드 프로세서로 윙~~~~~~~ 옴팡지게 갈아서.ㅎ~
누구든지 만들 수 있는 초강력 울트라 쉬운 버젼 딸기머핀.^^
가뿐히 시작할께요.
'두둥~~둥둥~'
재료
밀가루 - 260g (중력분), 베이킹 파우더 - 1&1/2작은술, 흑설탕 - 50g, 설탕 - 40~50g, 딸기우유 - 210g
녹인버터 - 60g, 피칸 - 100g정도
피칸은 푸드프로세서를 이용하거나 칼을 이용하여 곱게 으깨어 주세요
볼에 녹인버터와 딸기우유를 넣어 거품기로 잘 섞고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설탕, 흑설탕, 피칸을 한꺼번에 모두 넣어
나무 주걱으로 골고루 혼합해주기.
골고루 머핀 틀에 담고 충~~분히 예열된 400도F (200도C)오븐에서 20분 정도 구워주시면 완성입니다.
꼬치 테스트 잊지 마시구용~
*이렇게 쉬워도 되는걸까요..?^^*
딸기우유 머핀이라고 불러도 좋고
딸기우유 피칸 머핀이라고 불러도 좋고~^^
어찌되었든 그냥 딸기머핀은 아님에 분명하죠.
딸기가 안 들어갔거든요.
오홍홍홍~
그런데!
헉.. 딸기우유를 넣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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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우유 냄새가 나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은 거친듯한 질감으로 느껴지실 지 모르겠구만요.
하지만 포근함 그리고 부드러움이 함께있는 머핀이랍니다.
단맛은 그닥 강하지 않으니
더욱 달콤함을 원하신다면
설탕양을 맘껏~
늘려주기.^^;;;
피칸을 잘게 갈아 넣어주었더니 꼬시함까지.
아웅~~~~~
여전히 즐거운 베이킹 타임입니닷!!!^^*
저는 전체 12구의 머핀틀 중 11구에 나누어 담았거든요.
써누녀석은 잠시 공원으로 나가고
수인공주가 낮잠을 자는 시간에 구워 혼자서 두개 맛보며 셔터누르기.
앗싸~~ㅎ~
"김씨 아줌마, 나는 안 줘?????"
딸기우유 냄새가 난다며 혼자서 마구 좋아라 떠들고 먹는 아내를 바라보던 신랑.
'어라..? 내가 우찌하여 신랑을 잠시 잊고 있었지? 감...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들에게 딸기우유 사주실 때 작은 한 팩 하나 집어보세요.
그렇다고...
오랫만에 마셔본다고...
울 아줌씨들 한번에 마구 꿀꺽꿀꺽 넘기지는 마삼~!!!!ㅋㅋ~
바나나향을 원한다면 바나나 우유로
쵸코렛향을 원한다면 쵸콜렛 우유로
커피향을 원한다면 커피우유로
뭐 또..다른 향 없나..?^^;;;
해피베이킹이 시작되었습니당~~~~~~~~
여기는 내일까지 공휴일이야욤.
내는 식구들 챙겨주기에 바쁜 일하는 날이라는.ㅡㅡ
오늘, 내일 매 끼니는 또 무엇을 만들어 먹어야할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