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제 블로그가 요리블로그가 되가는 것 같은.. @.@; <-다 요리블로그라고 알고 있는데
혼자만 아니라고 생각하는지도..- _- 사실 요리 별로 잘하지도 못하고.. 그냥 생활의 헛소리가 전부고..
그런 생각에 포스팅을 좀 망설였는데.. 그래도 혹시 모를 분도 있고 사진도 찍어두었고
무엇보다 슈크림볼로 메인에 떴는데 정작 중요한 슈크림은 안올렸으니 왠지 찔려서.. (궁시렁궁시렁)
또 한 번 알아두면 요모조모 쓰일 일이 많은 크림이니까(!) 한번 자세한 과정샷으로
정리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어요.
.
.
재료:
*커스터드 크림(김영모님 레서피)*
우유 250g, 버터 12g, 박력 22g, 달걀노른자 2개, 설탕 50g, 바닐라빈 1개
*헤이즐넛 커스터드 크림*
커스터드크림 250g, 생크림 100g, 헤이즐넛 프랄린 30g
.
.
#1. 바닐라빈 반으로 갈라 씨를 긁어내기.
#1-1. 우유에 바닐라빈 씨를 넣고 따끈하게 (60도정도)로 데우기.
#2. 따뜻해진 우유에 실온에 둔 버터를 넣고 고루 젓다가 끓기 직전(70도)에 불에서 내리기.
#3. 체친 밀가루+설탕에 멍울 풀어둔 노른자를 2-3차례에 걸쳐 넣으며 고루 섞기.
#4. 3번의 노른자 섞인 밀가루에 따뜻한 우유(2번)를 조금씩 넣으며 골고루 젓기.
#4-1. 잘 섞이고나면 체에 걸러준 후 냄비에 담아주세요.
#5. 중불에 올려 처음부터 고루 저으며 눌러붙지 않도록 주의해 끓이기.
#5-1. 반죽이 매끄럽게 엉기면 불에서 내려주세요.
#5-2. 불에서 내리자마자 차가운 얼음물 위에서 고루 저으며 재빨리 식혀줍니다.
이렇게 완성된 커스터드 크림은 윗면이 마르지 않도록 랩을 밀착해서 냉장실에 보관합니다.
저는 바로 쓸거라서 밀폐용기에만 담았어요.
그럼 이제 헤이즐넛 향이 고소한- 헤이즐넛 커스터드 크림을 만들도록 할게요.
이런.. 헤이즐넛 프랄린을 이용했어요.
얼마전 친한 이웃인 페퍼민트양이 써보라며 귀한 재료 몇가지를 하사해주었는데,
그 중의 하나랍니다 :)
제 생각엔 땅콩잼이나 밀크티잼등을 응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먼저, 차가운 생크림을 단단하게 휘핑하고, 커스터드 크림을 부드럽게 섞어준 뒤
분량의 헤이즐넛 프랄린을 넣어 고루 섞어주세요.
이렇게하여 고소하고 향긋한 헤이즐넛 커스터드 크림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럼 이 크림을..(사실 전 그냥 막 퍼먹었지만..) 과자에도 응용하고 빵에도 발라먹고
슈에도 가득 채워넣어주시면 되어요 :)
슈 레서피는 번거로우시겠지만.. http://blog.naver.com/majona/30034275116 에서 보아주셔요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