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 작은 감자 5~6개(먹고 싶은 만큼 조절 가능), 이탈리안 시즈닝(짜지 않은 허브솔트), 올리브유 넉넉히(튀기듯이 구울 거라)
치즈소스 : 생크림 213g(따르다보니.. ), 체다치즈 5장(아이들 용이라면 유아치즈 사용해도 되지요), 파슬리가루 깎아서 1큰술, 천일염 1~2꼬집, 파마산치즈가루 1큰술, 후추 약간
1. 감자는 껍질 벗겨 씻은 뒤, 적당한 굵기로 채썰어 물에 담가둡니다
2. 담가뒀던 감자의 물기를 제거한 뒤, 이탈리안 시즈닝(msg 무첨가 허브솔트나 소금과 후추, 원하는 허브가루 등 대체 가능) 뿌려
버무린 뒤, 올리브유 두른 팬에 가지런히 올리고 감자 위에 올리브유를 골고루 뿌려서 튀기듯이 굽습니다
3.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20~30분 정도 굽되, 감자의 굵기와 양에 따라 시간과 온도는 조절해야 합니다
(전 딸애 어린이집 등원 차량 올 시간이 임박해서, 중간에 230도로 올려 구웠어요)
자, 굽는 동안 치즈 소스를 준비해 봅니다~
1. 냄비에 생크림을 붓고 약불로 끓이되, 거품이 자글자글 올라오면서 끓으면
2. 얼른 체다치즈를 넣고 잘 녹도록 저어줍니다
3. 다시 부르르 끓으면 천일염과 후추를 넣고 간을 본 뒤, 체다치즈를 넣고
4. 잘 섞였으면 불을 끄고 파슬리가루를 넣은 뒤
5. 잘 저어서 완전히 섞이도록 합니다
(소스가 식은 뒤엔 훨씬 걸쭉~~해지므로, 너무 오래 끓이지 말아야 합니다)
조금 뒤, 오븐에서 땡~ 소리가 나면서 감자가 노릇하게 다 익었다면 꺼내서 그릇에 담고,
치즈소스를 끼얹습니다~ 이렇게~ ^^;; 더 이쁘게~~
아~~ 아름다운 치즈소스의 자태,
왜? 맛있는 건 꼭 뱃살 걱정을 하면서 먹어야 하는지...
거의 매일 늦게 잠드는 딸애, 아침마다 밥 조금이라도 먹여서 어린이집 보내려고 난리법석인데,
오늘은 자진해서 밥상 앞에 앉아 계속 받아먹고 그것도 모자라 뒤돌아보면서 가네요~
조금 더 바삭하게 굽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는 관계로.. 어느 정도 바삭한 감자구이와 치즈소스
개인적으로 부드럽고 살짝 짭짤한 치즈소스에는 바삭함이 제법 느껴지는 감자의 식감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너무 맛있는 치즈프라이...
예전에 자주 갔었던, 앗백의 오지치즈프라이 안 부럽습니다 ^^
그저 '아~~' 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