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부부..요즘 스파클링 와인에 푸욱 빠져 있답니다.
워낙에 술이랑은 그렇게 안친한 사람들인지라..;; 맥주 한캔이 고작이었는데..
요요..스파클링 와인 맛있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안주로 가끔 과일도 해먹고 치즈도 먹고..이렇게 카나페도 해먹어보는뎅..요 퓨전 카나페는 솔직히..
약간의 모험이었어요..
김치랑 과자가 어울릴까?
맛이 이상하지는 않을까?
드레싱을 어떤걸로 해줘야?
기타등등의 고민도 많았고..두어번정도의 시도끝에 만들어본건데..
주변의 반응은 굿~~~~
이번에 바앤다이닝이란 잡지촬영때도 선보였던 음식인데..기자님들도..맛있다고 해주시고..
저희신랑이..맛있다고 하여..레시피 한번 올려봅니다.
아마..잡지에 나오는 사진은 더 예쁘게 맛나게 나올거에요. ㅋㅋ
전 그닥 =ㅁ=;;;
-오늘의 요리법-
천도복숭아 반개, 김치 한줌, 치즈(체다치즈, 짜먹는 치즈 기타등등), 깻잎, 크렌베리, 크래커
드레싱 : 간장1스푼, 설탕 깍아서 1스푼, 2배 사과식초 1스푼, 포도씨유 2스푼
진짜...엄청나게 간단해요..ㅋㅋ
처음에는 토마토와 김치의 궁합을 고려했으나..좀더 맛이 나는 천도복숭아를 택해보라는 신랑의 조언~
그래서 천도복숭아는 과육이 단단한 것으로 골라서 잘게 다지고..
김치 역시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뒤에 물기를 꼭 짜내서..쫑쫑 다져줍니다.
드레싱 재료의 분량대로 모두모두 섞어준뒤에..
김치와 천도복숭아에..1스푼반-2스푼정도 넣어주는데..
대체적으로 양이 적을때는 1스푼반이 좋고..양이 많을때는 2스푼정도가 적당합니다.
드레싱은 아마 좀 남을거에요..남은 드레싱은 양상추등의 샐러드에 뿌려먹어도 맛있어요~
크래커 위에 짜먹는 치즈 뿌려주기도 하고..비닐에 싸여져 있는 치즈 4등분해서 올려주기도 하고..ㅎㅎ
그뒤에 위에서 드레싱에 버려준 과일김치를 살짝 올려주세요.
그리고 나서 포인트로 크렌베리 작게 잘라준 것을 올려주고..
거기에 왕 뽀인트!! 잊지말아야 뽀인트~!!!
깻잎을 아주 얇게 채썰어서 위에 살포시 새색시 마냥~얌전하게 올려주세용..
모양은 다들 저보다 더 잘하실거라 믿습니다.
아시잖아요..저 공대나온 여자라는거..
미적감각 제로라는거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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