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 방울토마토 '선드라이드 토마토' 이것의 쓰임새는 다양하죠.
부루스케타나 스파케티, 샐러드 등 그외 고명처럼 올려도 좋은 선드라이드는 몇달 저장해도 이상이 없습니다.
주문한 방울 토마토 한 박스가 도착했어요. 탱글탱글한잘 익은 방울 토마토
깨끗이 씻어서 소쿠리에 담아 물기가 빠지면 반 혹은 3등분으로 잘라 주세요. 더 이상 자르면 곤란해요.
1. 깨끗이 씻은 방울 토마토는 반으로 자릅니다.
2. 반으로 자른 토마토는 티스푼을 이용해서 안의 씨를 제거합니다.
씨를 뺀 토마토는 넓게 펼쳐 바람불고 햇볕좋은 곳에서 말립니다.
말리는도중에 소금과 설탕을 조금씩 뿌려서 말립니다.
4. 말린지 5일째- 토마토가 수분이 많이 없어지고 조금 꾸둑해지기 시작합니다.
종이를 갈아 주면서 햇볕을 보면 일주일 정도면 제법 꾸득꾸득해져요.
5. 일주일 째- 왼쪽은 완전 건조된 것이고 오른쪽은 건조 일주일일째된 것
6. 꾸득뚜득 말리고 있는 도중에 껍질을 하나씩 벗겨줍니다.(오른쪽은 껍질임)
처음에 끓는물에 데쳐 껍질을 벗겨도 좋지만 일단 햇볕에 건조시키면 토마토살이 수축되면서 껍질이 살짝 일어납니다
토마토를 뒤집어 말리면서 반 정도 말랐을 때 껍질을 벗기면 후루룩~ 말끔하게 잘 벗겨 집니다.
말랑제리처럼 잘 건조된 방울 토마토 - 가운데 박혀있는 검정것은 꼭지부분이 마르면 저리 되거든요.
이건 가위로 도려내면 돼요.
저는 한박스를 구입해서 만들었어요.
선드라이드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맛있는 방울토마토를 구입해서 만드세요.
인터넷 판매처를 보면 가격차이가 있는데 이때 무조건 싼 것을 구입하면 안되고
맛있고 싱싱한 것을 선택해서 말리면 그 자체로도 단맛이 도는 맛난 선드라이드가 되서 일년 동안 기분이 좋습니다.
파는 것도 이처럼 고운 색깔이 없을 정도입니다. 정말 간덩이처럼 빠알갛고 색이 무척 이쁘게 나와요.
* 건조기보다 태양에서 말리는게 제일입니다만 건조기가 있으면 사용해도 좋아요.
고추를 자연 건조시키는 '태양초' 가 제일인 이유처럼 색이 정말 예뻐요.
* 보통은 다 말린 방울토마토를 올리브유와 함께 보관하는데 저는 이 상태로 마무리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저는 요리에 고명처럼 사용하려고 만든 것이니 이렇게 했습니다.
냉동이나 냉장보관하시면 내년 토마토계절이 돌아올 때까지 먹을 수 있겠지요.
병에 담아 냉장보관 하고 있는 선드라이드 왼쪽은 껍질 벗긴 것, 오른쪽은 껍질채 말린 것
껍질 벗긴 것은 쫄깃한 식감이 맛도 좋습니다.
** '선드라이드 토마토' 를 고명으로 사용한 요리사진**
여름에 시간놓쳐서 만들지 못했으면 바람이 부는 요즘이 적격입니다.
가을은 과일이나 나물을 말리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겨울양식을 저장하는 마음으로!! 지금 서두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