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디저트 만들기

나는 캠핑하는 걸 무지하게 좋아한다.

캠핑지에서 마시는 모닝 커피, 잔디위의 요가, 떠들썩한 사람들 웃음소리,모닥불...

특히, 저녁에는 지글거리는 그릴구이와 와인을 마시며,

노을을 바라보는 낭만은 어떤 여행과도 비교할 수 없을것 같다.

 

 

캠핑지에서 석양과도 같은 와인,

여기에 안주는 아름다운 야채 그릴구이가 제격이다.

 

미국의 캠핑지는 땅떵어리가 큰만큼, 한국과는 스케일 면에서 많이 다른데,

주로 RV(Recreational vehicle)라는 캠핑카 를 몰고 캠핑구역에서 보내는것이 일반적이다.

아름다운 야채그릴구이를 말하려다, 캠핑얘기로 길어졌는데,

말이나온 김에 미국의 캠핑카를 구경하고 가자.

 

 

RV(Recreational vehicle)라는 캠핑카; 미국사람들의 캠핑문화는 이런 집채같은 캠핑카를 몰고 원하는

캠핑지역으로 가서 단기, 또는 장기로 머무는데, 주로 은퇴 부부들이 많이 이런 럭려리한 캠핑카를 소유하고 있다.

어떤 캠핑카는 미국의 왠만한 집값보다 비싼 것도 있는데, 그곳에서 평생을 사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동네 캠핑카 파는곳에서 찍어온 사진, 외부는 대형 버스처럼 생겼고, 내부는 아파트내부처럼 꾸며놓았다.

 

 

OK~ 그럼, 오늘 요리는 캠핑지에서 하는 요리, 여러가지 색색 야채를 그릴에 구어,

여유롭게 와인한잔 하는 그런 상상을 하면 된다.

고구마, 가지, 당근은 세로로 썰어 그릴 자국나는 멋스러움을 주고, 여기에 색색 파프리카와 적양파, 그린파를 더했다.

비법은 올리브오일과 소금 후추로 살짝 버무려 구워내는것, 그러면 달콤하고 고소한 야채본래의 향이 살아있다.

야채만 구워 섭섭한 사람이 있다면, 여기에 이탤리언 소시지를 세로로 잘라 같이 구워도 안주로 완벽하다.

캠핑지의 와인안주~ 아름다운 야채그릴구이

 

준비물은 가지와 같은 커다란 제철채소와 색색의 파프리카등 그릴자국이 멋스럽게 잘 나는 채소등을 고른다.

아일랜드 그릴 주방이 없는 집에서도 그릴구이를 하는 간단한 방법은 무쇠그릴팬을 사면 간단하다.

나도 몇년만에 벼르다 드디어 무쇠 그릴팬을 샀는데, 무겁지만  그릴자국 내는데는 완전 제격이다^^

 

 깨끗이 준비한 채소들을 특징에 따라 새로로 자르거나,가로로 자른다.

 

 올리브 오일을 뿌려준다.

 

바다 소금, 블랙후추도 갈아 뿌려준다. 

 

불 조절을 하면서, 그릴 자국이 살짝 날정도로만 구워준다.

물론, 캠핑장에서는 바베큐용 그릴에서 구으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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