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 아름다웠던 추억 !!
긴긴 겨울밤이면 장작과 마른나무로 아궁이에
불을 지피시어,따끈따끈한 온돌방에서
남긴불씨의 화롯불에 구워주신 군밤~~
순식간에 방안을 가득 채워주는 하모니~~
구워지면서 탁~탁~껍질 벌어지는 소리였죠
그 하모니와 풍미로 잠에서 벌떡일어날수밖에
없었던 달고 구수한 군밤의 매력~~~
고향집 뒷뜰 서너그루 밤나무의 밤은
겨우내 땅속에 꼭꼭 묻어두었다가
이따금씩 꺼내서 우리를 즐겁게 해준
저희집 간식거리중 최고의 간식이었지요!!
쌀쌀한 날씨탓일까요?
군밤 만들어 주셨던 부모님의 사랑이
그리워지네요
우리나라 밤의 역사는 2000년전 낙랑시대 부터라니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는 구황작물이지요
밤은 쌀에 비해 비타민B1이 4배이상 함유되어 있어
피부를 윤기있게 해주고 노화를 예방하며
머리카락이 검어지고 머릿결을 부드럽게 하는 성분이 있어
최근엔 율피를 이용한 맛사지가 피부미용에
활용되기도 한답니다.
특별히 밤에는 게르마늄의 효능이 있어 인체내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못하여 발생된 유방암등 여러질병 치유및
예방기능이 뛰어난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밤은 우리민족이 즐겨 먹는 기호식품으로
송편에 넣어 먹기도 하고 돌솥밥에 넣기도 하고
눈 내리는 겨울 연인들이 길거리 데이트 하면서 군밤을
먹는 것은 생각만 해도 훈훈하지요
재료 : 무농약밤500g, 죽염2작은술
화롯불대신 찜기에 쪘어요
죽염물 살짝 뿌려 쪄 보세요
당도도 높여주고 오묘한 맛 탄생!!
중불로 15분후 약불로 10분후 불을 끄시고
잠시 뜸들인후 뚜껑 열지요
(절대 찬물에 넣지마세요 진짜밤의 맛 사라져요)
쪄낸후 잠시 한김 낸후 뜨거운상태로
드시면 완벽한 밤의 맛 보실수 있지요
가능한
겉껍질만 제거하고 율피(속껍질)까지 드시길!!
저희들은요~~ 무농약밤이지요~~
넘 포근포근한 맛! 입에서 사르르~~
재료 : 생밤10개,배반개,복분자즙1/2컵
채썬배를 여름철에 담근 복분자에 물들였어요
복분자즙에 물들인배의새콤함~
생밤의아삭함~
색상의달콤함~
삼박자하모니까지
생밤을 납작납작하게 썰지요
배 반개를 잘라 껍질을 깍아주세요
채썬배를 복분자즙에 살짝 물들여요
순식간에 자줏빛으로~~
요렇게 장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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