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추울 때 먹는 간식으로 그만입니다. 호박범벅 |
글쓴이: 비올레트 | 날짜: 2010-11-25 |
조회: 5870 |
|
|
|
http://cook.pruna.com/view.php?category=RUwNM0YsUg%3D%3D&num=FB1OcQ%3D%3D&page=135
|
달콤하고 쫀득한 맛, 영양과 정성이 듬뿍 들어간 호박 범벅
<호박의 효능 >
"동지에 호박을 먹으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는 것도 예부터 호박이 건강식품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음을 말해준다.
호박은 당질이 풍부하여 카로틴 형태로 되어 있는 비타민 A를 비롯하여
비타민 B1, B2, C 그리고 칼슘도 적절히 배합되어 있다.
그 밖에도 철분, 인 등의 무기질이 균형 있게 들어 있어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이뇨작용 및 부기에 좋은 효과가 있다. 따라서 냉증 및 담석증에 걸린 사람의 증세를 완화하는 데 좋고,
감기나 야맹증 예방에 효과를 발휘하며,특히 산후부기가 안 빠진 산모나 당뇨병으로 인한 부기에 좋은 식품이다.
호박씨에도 질이 매우 우수한 불포화지방산과 필수아미노산인 메티오닌 등이 많이 들어 있어 동맥경화 및 노화 방지에 좋고, 이 밖에 간을 보호하는 작용도 한다.
또 남과인이라고하여 뱃속의 기생충(촌중, 회충 등)을 떨구는 약이 되는데
호박씨를 살짝 볶아서 매일 까먹으면 모르는 사이에 기생충이 없어진다.
감기로 가래가 생기며 기침이 날 때에 호박씨를 50개를 물로 달여서 하루에 세 번 마시면 거뜬해진다.
요즘은 호박꽃으로 멋진 요리를 많이 하게 되는데
어릴 적 소꿉놀이로 쓸정도로 흔한 호박꽃을 구경도 못하겠어요 ^^*
재료
단호박 한 통 (작은 사이즈), 삶은 팥 1컵 , 익힌 밤 1/2컵 , 찹쌀가루 + 물(동량) ,
감자 옹심이 약간 ,소금 ,설탕(또는 꿀), 넛맥 약간 ,
1. 늙은 호박과 단호박을 섞어 하셔도 되고
전 단호박밖에 없어서 그걸로 했어요.
호박은 잘게 잘라 물 2컵 정도와 함께 푹 익혀준다. 수저로 누르면 쑥 들어갈 정도.
2. 체에 내려준비한다.핸드블랜더로 갈아도 되겠죠.
3. 냄비에 준비된 호박을 넣고 끓이면서
익힌 밤과 팥을 넣어 계속 끓인다.
4. 찹쌀가루에 동량의 물을 부어 만든 찹쌀 물을 붓고 잘 저어준다.
이때 너무 되직하면 물을 더 보충하세요.
각자 원하시는 대로 묽게 ..되직하게...
전 더 넣었네요.
5. 감자옹심이를 익혀서 넣어줍니다.
익는데 상당히 시간이 걸리더군요.
6. 먹기 전 소금,설탕이나 꿀로 간을 맞춘다.
감자옹심이 만들기
감자를 강판에 갈아 (갈변하니까 물속에서) 건더기만 건져 물기를 꽉 짜고
찹쌀가루,밀가루,전분,소금등을 섞어 동그랗게 뭉쳐 놓는다.
건더기 거르고 난 후의 물은 가라앉혀 녹말을 사용한다.
감자옹심이는 의외로 빨리 안 익거든요.
아주 작게 그리고 동그란 모양보다는 납작한 모양이 시간도 절약됩니다.
감자전분만으로도 만들지만 저렇게 갈아주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사실 동그랗게 빚고 난 후나
삶고 난 후에는 감자가 형체도 없답니다.
호박의 달콤한 맛과 밤과 팥의 구수한 맛 그리고 엄마의 사랑이 듬뿍 ^^*
위에는 넛맥을 갈아 살짝 뿌려 향을 더했구요...
nutmeg(넛맥)은 '육두구'라고도 하는데요..
시나몬처럼 스파이시의 일종입니다.
시나몬향을 싫어하는 분들은 대신 넛맥를 사용하면 좋구요..
저도 시나몬을 뿌릴 때 넛맥을 대신 넣는 경우가 많구요..
육류의 잡냄새 제거용으로도 쓰이지만
베이킹에도 두루두루 쓰이구요..
시나몬처럼 향이 강하진 않으면서 따뜻하다고 해야하나 ..
고급스럽다고 해야하나..그런 향입니다.
가루제품과 열매 그 자체로도 파는데 통후추를 갈아쓰는게 훨씬 풍미가 좋은 것처럼
요리 맨 마지막 단계에 열매를 직접 갈아 넣으시는 게 좋아요.
옹심이는 안 넣어도 되고 ,
찹쌀옹심이를 만들어도 되지만 전에 감자떡을 만들었을 때,
투명하면서도 쫀득한 그 맛이 기억나서 감자를 갈아 옹심이를 만들었는데
밀가루를 넣어 그런지 투명함이 좀 덜하고 ..
일단 감자떡도 뜨거울때는 부드럽지만 식고나면 사정없이 단단해 진답니다.
옹심이도 역시 그렇네요.
뜨거울때는 쫄깃한 옹심이다 차가워지니 단단하게 ㅎㅎ
익는 것도 상당히 더디어서 익혀서 넣는게 좋더군요.
두께도 납작하게...
추위에 떨며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의 간식으로 그만이죠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