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색다른 수박의 맛을 즐기기 위해서다.
바로 와인시럽먹은 살짝 얼린 수박으로 약간은 취해보는 것~ 그래서 분명 이것은 어른용이다 ^^
딱히 아이들용이 필요하다면 시럽만들기에서 와인을 빼고 하면 된다.
와인시럽에 절여 냉동실에서 살짝만 얼린 차갑고 달콤한 와인시럽 수박.
또 캠핑등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엔 야외 그릴요리도 한창이다.
나는 캠핑을 가지않아도 야외 데크쪽으로 난 뒷문을 열면 마루와 작은 페디오(Patio,안뜰)에서
늘 캠핑하는 분위기의 자연을 만끽할수 있다. 이곳에서 늘 그릴바베큐 요리를 즐긴다.
바베큐라고 고기만 굽는게 아니고 때로는 감자, 고구마, 당근 양파등 야채도 맘껏 구워먹기도 한다.
그러나 흔한 옥수수를 구울땐 난로에 장작불을 지펴 타오르는 불길아래 숯불위에서 호일을 감아 구워 먹었다.
오늘은 옥수수에 호일을 감지않고 자연미 물신 풍기는 누드로 굽는 방법을 택했다.
생허브를 다져 바다소금에 버무려 뿌려 먹는 뜨겁고 달콤한 너무도 색다른 야생맛의 구운 옥수수.
와인시럽 끼얹은 차가운 수박과 그릴에 구워 허브 바다소금으로 맛을 낸 구운옥수수 너무도 야생스런 멋과 맛이다.
흔하지만, 완전히 변신하는 색다른 맛~ 이것이 지겹지않고 즐겁게 살아가는 한 방법이 아닐까?
이 두가지 요리는 에피타이져(와인시럽 수박)와 후식(허브소금 뿌린 구운옥수수)으로 내도 좋을것 같다.
차갑고 뜨거운 여름유혹~ 와인시럽 수박과 구운 허브옥수수 요리
와인시럽 수박
재료(2~4인분): 작은 씨없는 수박 1덩이, 라임 또는 레몬1개,
와인시럽: 백 포도주(White Wine) 1/2컵, 생수 1/2컵, 설탕 1/2컵.
1- 수박을 4등분하여 웨지(wedge,직삼각기둥 모양)으로 자른다.
2- 베이킹용 납작한 오븐그릇에 자른 웨지모양 수박을 담는다.
3- 와인시럽만들기; 백 포도주(White Wine) 1/2컵, 생수 1/2컵, 설탕 1/2컵을 작은 소스냄비에 붓고 설탕이 녹을때까지
(약 10분) 저어 가며 끓여준후 차겁게 식힌다.
4- 수박위로 식은 와인 시럽을 뿌려주고, 냉동실에 약 50분~1시간 정도 넣어 둔다(표면만 살짝 얼리는 상태가 됨)
5- 차갑게 살짝 겉만 얼린 수박에 라임이나 레몬즙을 뿌려 먹는다.
사실~ 이 정도의 와인먹은 수박엔 거의 알콜기운을 느끼지 못하니, 원하면 와인을 더 추가 해도 좋다.
Tips.
와인대신 데낄라+ 트리플섹을 이용하면 레몬즙을 뿌린후, 소금을 뿌려~ 이국적인 마가리타(Margarita) 맛도 낼수 있고, 한시간 이상 좀 더 얼리면, 얼얼한 팝시클(Popsicle, 하드 아이스크림)의 먹는 맛에 가깝다.
이것은~ 수박을 웨지모양으로 자르고 난후 짜투리를 모아 블랜더에 갈아 쥬스를 만든것.
와인잔에 수박쥬스 80~90% 붓고 나머지를 와인으로 채우면 상그리아(sangria, 적포도주에 과즙을 섞은 청량 음료)의 맛도 제대로 낼수 있으니 일석이조이다.
수박은 영양가가 아주 없는 물뿐인가? 참 혹은 거짓?
거짓: 수박은 대부분 92%가 물이다.그러나 역시 영양가를 나눌만큼 가지고 있다.
한컵의 수박은 좋은양의 비타민 C를 제공하고 붉은 수박은 특정암 발병을 감소시키는
항산화제 라이코펜을 함유하고 있다- From Yahoo Food.
구운 허브 옥수수 요리
재료(2~4인분): 찰옥수수 4개, 생허브(타임, 오레가노, 파슬리 등) 1 TBS, 고운 바다소금 1 ts, 버터 소량.
1-옥수수 잎 묶기; 옥수수의 대를 자르고 수염을 제거후, 모든 잎을 반대로 제껴서 가지런히 하고 양옆 잎을 꼬아 묶어준다.
2-오늘은 야외용 그릴이 아닌 오븐위에서 구이용 석쇠를 올리고 그위에 옥수수를 익혔다.
오븐은 높은 온도에서 약 10분 예열한다. 옥수수 잎사귀는 오븐에 넣기전 반드시 물에 충분히 적셔준다.
3- 오븐안에서 구워진 옥수수는 잎은 살짝 탔지만 옥수수 알은 전혀 구은 흔적이 없이 익으므로,
바베큐 느낌을 주기 위해 뜨겁게 달군 후라이팬에 버터를 살짝 두르고 돌려가며 갈색나게 살짝만 태워준다.
4- 허브소금 만들기: 생허브(타임, 오레가노, 파슬리 등) 1TBS을 잘게 다지고, 고운 바다소금 1 ts를 섞어준다;
사진의 생허브잎은 나의 정원에서 방금 따온 타임잎이다.
5- 약간의 버터두른 후라이팬위에서 살짝만 태워준 그릴에서 나온 바로 느낌의 옥수수가 되었다.
6- 허브소금을 자연스럽게 흩뿌려 멋지게 야생의 맛 그대로, 허브향과 매력적인 단맛이 강조된 구운 옥수수.
신기하게도, 옥수수에 허브소금을 뿌려 맛과 향을 내면 평범한 옥수수가 더욱 달콤하게 느껴진다.
이것은 옥수수 수염인데, 버리지말고 잘 소독(소금+ 쌀뜨물 발효액+식초를 희석한 물에 약 10분 담그었다 흐르는 물에 헹궈낸다)하여 씻어 차를 끓여 마신다. 옥수수 수염차를 끓일땐 생으로도, 말려서도 써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