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커피 메이커는 편리하긴 하지만, 커피 맛을 아는 사람들은 손이 많이 가는 제조법을 통해야만 제대로 된 커피 맛이 나온다고 입을 모은다. 에스프레소 기계가 있다면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모카포트나 프렌치프레스를 사용해 보자. 카페 못지않은 커피 맛과 향에 놀라게 될 것. ‘커피프린스 1호점’의 윤은혜처럼 드립 포트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커피 맛있는 집의 real tip 커피는 우려내기 전 바로 갈아야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커피를 우릴 때 쓰는 물은 마그네슘이나 칼륨이 많이 포함된 경수보다는 연수를 쓰는 것이 좋은데, 예를 들어 에비앙은 경수, 삼다수는 연수다. (허형만의 커피 볶는 집) 커피 맛을 좋게 하는 최적의 물 온도는 93℃. 물이 끓자마자 바로 붓지 말고, 2~3분 기다렸다가 붓는다. 조금 귀찮더라도 커피 원두는 일주일 분량만 구입하고, 구입한 원두는 10일 이내에 다 쓰는 것이 좋다. (커피지인)
카페 마키아토
달콤한 카페 마키아토
카페처럼 맛있게 내는 한 끗 차 비법 - 카페 마키아토
난이도 중
열량 82kcal
가격대 5000원 이하
조리시간30분
에스프레소 1잔 분량 , 우유 100ml, 시럽 약간
1. 우유를 60℃ 로 데운다. 우유를 냄비에 넣고 가장자리만 살짝 바글거리려고 할 때까지 끓이면 된다.
2. 커피 도구상에서 구할 수 있는 우유 거품 내는 기구로 거품을 낸다. 없을 경우 크기가 작은 거품기를 활용한다.
3. 잔에 에스프레소를 따르고 우유 거품을 숟가락으로 떠서 올린다. 기호에 따라 시럽을 곁들인다.
드립 포트로 커피 우리기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윤은혜가 우려내는 커피는 이 드립 포트 방식이다. 간단해 보이지만 커피 맛과 향을 잘 살리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 1.여과지 세팅하기 여과지의 봉합 부분을 접어서 드리퍼에 얹는다. 여기에 커피 1잔당 8~10g 정도의 분쇄한 원두를 넣는다. 2.커피 적시기 끓인 물을 커피에 약간 부어 커피 표면을 적시고 30초 정도 기다리면 표면이 부풀어 오르는데, 이 과정을 거치면 추출 속도가 빨라진다. 3.나선형으로 물 붓기 안쪽에서 바깥쪽 방향으로 원을 그리듯이 물을 붓는다. 이때 물줄기를 가늘고 일정하게 해서 커피 표면이 평평하게 유지되도록 하고, 여과지 끝에서 1cm 되는 곳까지 물을 붓는다. 모두 추출되면 같은 요령으로 2, 3번 더 추출한다.
커피 구입하기
1.커피 볶는 집의 원두 허형만의 커피 볶는 집(02-511-5078)이나 비미남경(02-365-1401)같이 커피 원두를 로스팅해 주는 곳에서 원두를 소량 구입해 우려 마시면 카페 못지않은 향과 맛을 낼 수 있다. 2.유기농 원두 히말라야의 선물은 아름다운가게(beautifulcoffee.org)에서 판매하는 유기농 커피. 네팔에서 항공기로 공수한 생두를 우리나라에서 직접 로스팅해 판매한다. 1만원 3.수입 원두 라바짜, 일리 등 카페에서 사용하는 수입 원두도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다. 라바짜 퀄리타 로싸는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인 라바짜의 30년 장수 제품. 1만9000원 cocobia.com
1.모카포트 세계 최초로 가정용 에스프레소 메이커를 발명한 비알리띠 제품. 고가의 에스프레소 전문 기구 없이도 커피 맛을 낼 수 있어 커피 동호회에서 회자되는 인기 품목. 3만3000원 teahouse.co.kr 2.프레스포트 프렌치프레스 방식으로 커피를 우릴 때 사용한다. 커피를 넣고 더운 물을 부운 다음, 5분 뒤 프레스를 내려 따라 내면 된다. 1만9000원 cocobia.com 3.수동 그라인더 카리타 가정용 핸드밀. 분쇄 중 열이 발생하지 않아 커피의 향과 맛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 준다. 2만7500원 teahouse.co.kr 4.드립 세트 드립 서버와 계량스푼, 필터로 구성되어 있는 드립용 세트. ‘커피프린스 1호점’식 커피를 낼 때 필요한 도구. 2만2000원 teahouse.co.kr 5.우유 거품기 카푸치노나 마키아토 같은 우유 거품이 필요한 커피를 만들 때 유용하다. 스위스 브랜드 보덤사 제품. 수동 거품기이며 거품의 입자가 곱고 미세하다. 2만8000원 teahous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