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법-

박력분 2컵(240g), 계란1개(50g), 설탕 2스푼(30g), 연유 100g, 뜨거운 물 1스푼(5g), 베이킹소다 1티스푼(3g, 없으면 생략 가능, 색을 진하게 내기 위한 효과), 흰앙금 1kg+계란 노른자 2개, 조린 밤 4개정도, 딸기가루, 녹차가루

(하품님은 버터를 넣어주셨는데..전 버터가 없어서 생략했어요^^;;)

달걀물 : 노른자 1개+물1티스푼

참깨 적당량

-미리 준비하기-

1. 뜨거운 물 미리 준비해놓기

2. 가루분은 미리 체쳐놓기

3. 180℃에서 예열 10분이상, 굽는 시간약 12-15분

*베이킹소다를 안넣으신 분은 색이 덜 날거에요. 이때는 오븐팬을 윗단에 위치해서 좀더 색을 내주면서 빠른시간에 굽는게 중요해요. 색 날때까지 오래구우면 돌덩이 같아져요^^*

장미상투 과자 만들기<- 클릭

계란1개에 설탕 2스푼을 넣고서 손거품기로 계속적으로 팍팍 저어주세요.

평소같으면 설렁했겠지만 이때는 설탕이 녹을 정도로 힘을 줘서 팍팍 저어주셔야 하세요^^

하품님도 중간에 뜨거운 물 1스푼을 넣고서 좀더 설탕이 잘 녹을 수 있도록 도와주라고 되어 있어서 저도 뜨거운 물을 1스푼 넣고서 후다다닥 다시한번 저어주고~~

정말 죽어라 저어주고

또 저어주고..

옆에서 보던 동생 왈~

"올~~언니..팔에 근육 나왔다"

ㅠ0ㅠ 상처받은 여심이에요..흑흑..

쿨럭..사진상에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주 뽀오얀 계란거품과 더불어 정말 지대로 잘 거품기로 잘 저어줬다는 ^^;;;;

여기에 연유 한컵을 넣고서..다시한번 으라잣차~

진짜 지대로 손거품기랑 같이 Feel 받아서 죽어라 한쪽팔로는 계란거품이 보글보글 솟아오르는 볼을 껴안고..다른 손으로는 거품기를 마구마구 휘돌려 주면서..

끙끙 거렸다는 ^^;;;

이때 날라온 엄마의 한마디~

"올~~너 양쪽팔에 다 근육생겼어.."

ㅠ0ㅠ 아...회복 불가능한 내 상처받은 여심이..흑흑

연유까지 잘 섞으셨으면 미리 체쳐놓은 가루분을 볼에 넣어서 물기없는 알뜰주걱등으로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때까지만 잘 섞어주세요.

너무 알뜰주걱으로 오래 치대지 마시구요^^

날가루가 살짝 보이지 않을때까지만 해준뒤에 손으로 대충 한덩어리로 뭉쳐준뒤에 위생봉투에 넣어서 냉장고에서 30분정도 휴지시켜주세요.

반죽이 약간 질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때에도 후딱 위생봉투에 넣어서 냉장고에서 휴지시켜주시면 진것은 문제가 되지 않아요^^

반죽이 된것보다는 나으니까 질다고 밀가루 더 넣지 마세요^^

참고로 120g은 종이컵으로 저정도 분량이에요 ㅎㅎ

오늘은 종이컵이 아닌 플라스틱 컵을 이용했더니 종이컵이랑 사뭇 다른 이 느낌~

오..새로워..ㅋㅋㅋㅋ

반죽이 냉장고에서 휴지되는 동안 속에 들어갈 앙금재료를 만들까요^^

적앙금이 없어서 백앙금만 사용했어요 ㅠ0ㅠ

(진짜 재료가 점점 더 없다는 ^^;;;;)

백앙금 1kg에 계란노른자 2개를 넣어서 잘 섞어주신뒤에~

반죽을 3등분 해주세요. 딸기가루 섞을 앙금 300g, 녹차가루 섞을 앙금 300g, 그냥 백앙금 400g정도로 해서 해주시면 좋아요. 남는 것은 상투과자도 굽구요^^

(녹차가루는 비싸서 조금만 사용했더니 색이 덜 났어요 ㅠ0ㅠ 아흑)

골고로 잘 섞어서 미리 준비해주시면 반죽이 나오자마자 성형하기 쉽겠죠 ^^

사진상으로 봐도 순서가 대충 짐작 되시죠^^

우선 반죽을 30g정도만 떼어내서(이때 30g정도는 탁구공보다 살짝 더 작더라구요^^) 사진처럼 긴타원형으로 살짝 만져준뒤에 밀대로 위아래, 오른쪽 왼쪽등으로 길다란 직사각형 모양으로 얇게 밀어주세요.

이때 덧밀가루는 살짝 넉넉하게 뿌려주셔도 좋지만 전 솔직히 덧밀가루는 소량씩 뿌려가면서 해주는 것이 더 낫더라구요. 너무 많이 뿌리면 밀가루 향이 좀 나는 것 같아서요 ㅎㅎ

만주 반죽은 두꺼우면 맛이 없어요.

되도록이면 얇은게 맛이 더 좋더라구요^^

반죽을 다 밀었으면 그 위에 앙금을 길다랗게 속재료로 올려놓고..

반죽을 양옆으로 올려서 여며주시면 되세요.

이때 맞닿은 부분에 살짝 물을 묻혀주시면 애써 꽈악 여미지 않아도 잘 달라붙어요^^

다 감싸고 난 뒤에는 좀더 모양을 잡아주기 위해서 랩이나 유산지등으로 김밥 말듯이 돌돌 말아서 잠시 냉동실에서 쉬는 시간 주시면 되세요.

미리 유산지나 랩을 올려놓고 아예 처음부터 김밥말듯 해주셔도 되세요^^

요것은 바게트님이 알려주신 꽃모양 만주~

반죽을 30g보다 더 작게 떼어내서 동그랗게 말아준뒤에 만두피 밀듯이 밀대로 얇게 펴주세요.

그 뒤에 반죽을 반스푼정도 안에 넣고..그 안에 조린밤 한개 통째로 넣어서 다시한번 반스푼정도만 반죽을 덮어준뒤에 다시한번 반죽의 주위에 물을 빙 둘러서 묻혀준뒤에~

오므리듯 맞닿게 해서 여며주시면 되세요.

잘 여민뒤에는 살짝 뒷꽁무니가 단단하게 여며지도록 모양새 잡아주시구요..

꽃모양 내는 것은 저처럼 손바닥에 올려놓고 다른 손에 숟가락을 들고서 깊숙이 반죽을 약간 사선으로 둘러가면서 찍어주시듯 하시면 되세요.

이때 반죽을 올려놓은 손으로 살짝 윗부분을 눌러주듯 잡아주면 좀더 모양 잡기가 쉽더라구요^^

다 된 반죽에 계란물 바르고 참깨 올려서 구우면 예뻐요^^

이 모양이 맨 마지막에 기억나서..아쉽게도 4개밖에 못구웠어요^^;;;;

만주를 먹기좋은 크기로 썰은 뒤에 유산지 깔은 오븐팬에 가지런히 놓고..

계란물을 골고루 발라주세요.

(만주의 앙금이 살짝 녹아서 저처럼 밖으로 새어나오면 손에 물을 묻혀서 가지런히 매만져 주심 되세요^^)

그 위에 참깨를 가지런히 올려놓고 구워주면 되지요 ㅎㅎ

계란물로 모양내는 것도 가능하세요.

계란물을 포크로 찍어서 콕콕 찍어주기도 하고 길다랗게 그어주기도 해서 모양내면 구우면서 색다른 모양이 나요^^

180℃에서 예열된 오븐에서 12-15분정도만 빠르게 구워내세요.

베이킹소다 안넣으신 분은 색이 덜 나실거에요.

안넣으신 분은 윗단에 오븐팬 올려놓고 구워주심 되실거에요^^

밑바닥에 색이 더 빨리나는 녀석이니까 오븐팬을 두개 겹쳐주심 좋구요..

윗단에서 구우시는 분들은 오븐팬을 겹쳐주지 않으셔도 되세요^^

만주피에 비해 앙금이 넉넉하게 남아서^^;;;;;;;

남은 앙금은 상투과자 구웠어요 ㅎㅎ

그냥 아몬드가루고 뭐고 안섞고 ㅎㅎ 별깍지를 이용해서 장미모양으로 짜서 굽기만 했어요.

포인트를 주기 위해서 각각 다른 색의 앙금을 조그맣게 가운데에 넣어줬더니 한결 예쁘네요^^;

얘도 180℃에서 약 12분정도만 구워주심 되세요^^

ㅎㅎ 구워진 상투과자와 꽃만주에요..

살짝 꽃만주는 한눈 팔았더니 탔네요^^;;;;

모양이 참 예쁘지여..^^

특히 상투과자는 다른색으로 조그맣게 포인트를 줬더니 더 확 사는것 같아서..맘에 들더라구요

꽃모양도 첨 만든것 치고는 괜찮고^^

처음 만든거라서 ^^;;

많이 어설프네요 ㅎㅎ

아웅..저는 역시 초보자라서 여러번 반복 실험을 해야해여^^;; 에공~

울 엄마꺼와 예비시어머님의 어버이날 선물 완성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