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의 피로가 몰려오는 주말 아침엔 손이 많이 가는 음식보다는 간단하고도 가벼운 요리가 좋더라구요. 조금 퍽퍽해진 남은 식빵을 이용해서, 부드러운 브레드 푸딩을 만들어 보세요.
[재료] 3인분 ------------------------------------------------ 식빵남은 것(3쪽), 계란(2개), 우유(200ml), 설탕(2큰술), 바닐라 에센스(3방울)
1. 계란에 설탕을 넣고 젓는다.
2. 우유를 1분정도 전자렌지에서 미지근하게 덥힌 다음, 계란 + 설탕을 넣고 녹을때까지 섞는다. 바닐라 에센스를 뿌리고 섞는다.
3. 그릇에 적당한 크기로 자른 빵을 넣고, 우유(2번)를 잠길정도 붓는다.
4.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30분 정도 구우면 완성.
5. 찜통에서 10분간 쪄도 완성. * 베이킹하면 특히 자취하시는 분들이 오븐이 없다고 안타까워 하시길래 찜통에서도 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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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오븐에서 구운 것, 오른쪽이 찜통에서 찐 것. | 오븐에 구운 것 : 보기에는 더 예쁘다. 부드러운 계란푸딩과 바삭바삭한 식빵이 조화를 이룬다. 찜통에 찐 것 : 계란푸딩이 가라앉아 좀 빈약해보이지만, 수증기로 찐 것이라서 빵이 훨씬 더 부드럽다. * 아들녀석은 오븐에 구운걸, 아내는 찜통에 찐 것을 좋아하더군요.
블루베리나 과일을 좀 썰어서 얹고, 아이싱 슈거를 솔솔 뿌려주면 멋진 브런치가 되지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