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팥빙수...
오늘은 오전에 서오릉 산책길을 걷다가 왔더니 온몸에 땀 범벅이예요~
산책길 갔다왔다고 땀 범벅?
큰 아이 유치원 보내고 남편과 둘째녀석과 다녀왔는데
집으로 오는 길은 낮잠 자는 녀석의 시간과 맞물리는 때라
아빠는 싫다~ 엄마 등 업힐거다~ 기어코 떼를 부려 긴 거리를 업고 걸었더니 땀 범벅이 되었어요~
찬것도 별로 즐겨하지 않는 저도 오늘은 빙수가 땡기네요~
열이 많은 남자 셋이 모인 집안이라 외출하면 빙수나 아이스크림을 먹느라 난리죠~
이제 집에 간단하게 뚜껑만 닫으면 잡고 할 필요없이 갈아지는 빙수기가 있으니
빙수재료만 구비되면 최하 2,500원 빙수를 밖에서 사먹지 않아도 되니 기분이 좋아요~ㅎㅎ
시판 빙수재료 사다가 그냥 넣어서 먹기만 하면 되는거라
아시다시피 빙수는 레시피랄것도 없어요~
그래도 오늘 만든 빙수엔 뭐가 들어가는지 적어볼께요~ㅎㅎ
눈으로라도 더위를 잊으시길 바랍니다~
각 얼음, 딸기시럽, 연유, 미숫가루, 우유, 빙수팥, 유기농 찹쌀 빙수떡,
사과, 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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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쿱생협에서 구입한 無 색소, 無 첨가제, 無 방부제의
딸기시럽, 빙수팥, 빙수떡이예요~
마트에서 구입하는 제품들은 색소, 방부제가 과량 들어간 제품들이 많아 직접 만든것이 아니면
유기농 제품으로 구입하고 있어요~
연한 색상이 더 돋보이는 유기농 찹쌀 빙수떡이예요~
마트에서 파는 빙수떡은 실온에 그대로 방치해두었는데 이 제품은 방부제를 넣지않아
꼭 냉동보관후 사용해야 해요~
시판 빙수팥과는 달리 덜 달고, 통 팥이 간간히 들어있어 좋더군요~
시판 초코시럽이나 딸기시럽도 첨가물이 다량 함유된 것이라
색은 옅지만 몸에 좋은 無색소 딸기시럽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집에 잇는 과일이라곤 사과와 참외뿐이라 큐브형으로 썰어 준비했어요~
이 밖에 연유, 미숫가루, 우유, 얼음을 준비하면 되구요~
닫기만 하면 자동으로 갈아지는 캔우드 빙수기예요~
아이스크림볼에 적당히 갈아서 놓고,
준비한 재료들을 적당히 올리고, 뿌리고~해서 빙수를 만들면 완성입니다~ㅎㅎ
쑥, 단호박, 백년초 들어간 빙수떡이 정말 곱네요~
이번엔 시간이 없어 직접 만들지 못했지만 다음엔 미리 만들어 얼려둬야할듯 싶어요~ㅎㅎ
홈메이드 찹쌀떡, 통팥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blog.naver.com/gatarina402/80040395775
멋스럽게 참외로 후광(?)을 만들어주니 나름 예쁘고~
아이스크림볼은 작년 커피믹스 구입할때 딸려온건데
아이들 먹기에 적당한 크기라 좋더군요~
아마도 머지않아 또 붙어있을거 같아요~ㅎㅎ
떡 크기와 비슷하게 큐브형태로 썰었더니 앙증맞고 아이들 입안에 쏙 들어가기 좋아요~
사실 이중에 빠지면 섭섭한 연유, 우유, 미숫가루...
다 준비가 되서 얼마나 다행인지~^^
빙수는 더위를 살짝 식혀줄 여름 간식인것 같아요~
얼음에 의해 시원해진 과일과
달콤,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답니다~ㅎㅎ
식중독 염려없이 집에서 깨끗한 빙수로 여름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