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에 도움을 주고 스트레스 해소와 마음에 안정을 준다. 몸이 차가운 사람이 마시면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이 있으며, 특히 자궁을 강화시켜 임신 중이나 출산 후에 마시면 효과적이다.
세이지
손발 저림과 정혈 작용을 하는 허브. 두뇌와 근육의 발달을 강화해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소화 작용과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성분이 강한 허브이므로 하루에 한두 잔 정도가 적당하다.
로즈힙
비타민 C 함량이 레몬의 60배나 되는 허브로 눈의 피로와 변비, 생리통을 완화해주며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막는다.
페퍼민트
멘톨 성분이 함유돼 식사 후에 마시면 입 안이 개운하고 나른한 오후 기분 전환에도 도움이 된다.
레몬버베나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진정 작용을 하는 성분이 함유돼 기관지염이나 비염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 또 꽃가루 알레르기나 감기 초기에 증상을 완화하는데 좋고 소화를 도와 거북함을 해소한다.
펜넬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하며 변비를 해소시켜 배 속의 가스를 내보내는 작용을 한다. 고유한 단맛은 식욕을 억제시켜주기도 한다.
컨디션에 따른 허브티 블렌딩 레시피
1가슴이 두근거려 잠이 오지 않을 때 캐모마일+라벤더
하루 종일 스트레스를 받거나 뭔가에 충격받은 날에는 잠을 이루기가 쉽지 않다. 이런 스트레스성 불면과 만성 불면 등에는 라벤더와 캐모마일 혹은 라벤더와 레몬버베나를 섞은 허브티를 마셔보자. 두 가지 모두 마음이 진정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2다이어트를 하고 싶을 때 레몬버베나+캐모마일+펜넬
잘못된 식생활로 인해 살이 찌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사람이라면 식사후 허브티를 꼭 마실것. 특히 소화 촉진에 좋은 캐모마일과 몸의 부기를 빼주는 이뇨 작용을 하는 펜넬을 섞어 마시자. 두 가지 모두 향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레몬버베나를 더하면 상큼하게 마실 수 있다.
3소화가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할 때 캐모마일+세이지+레몬밤
속은 더부룩한데 소화제를 먹기엔 부담스럽다면 캐모마일과 세이지, 레몬밤을 섞어 마시면 효과적이다. 세 가지 모두 소화 촉진에 도움이 되는 허브이며 서로 궁합도 잘 맞아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한번에 많이 우려낸 뒤 마시기 직전에 조금씩 데워 마시면 더욱 편리하다.
4몸이 찌뿌드드하고 아플 때 로즈힙+페퍼민트
뭘 해도 피로가 풀리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저녁 식사 후 1시간쯤 지난 뒤 로즈힙과 페퍼민트를 블렌딩한 티를 마시면 피로를 푸는 데 효과가 있다. 페퍼민트는 목 건강과 숙면에 도움이 되고 로즈힙은 비타민이 풍부해서 피부 미용에도 좋다. 특히 로즈힙의 신맛을 페퍼민트의 상쾌함으로 중화시킬 수 있어 잘 어울린다.
Editor's Picks 5하루 종일 긴장하고, 두통이 있을 때 라벤더+레몬밤+캐모마일+세이지
긴장하면 쉽게 두통이 생기는 예민한 성격이라면 캐모마일과 세이지를 믹스해 마시면 좋다. 두 가지 모두 통증 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서 서양인들 가운데는 아스피린보다 허브티를 찾는 이가 많다. 캐모마일의 독특한 향이 거슬리는 사람은 라벤더와 레몬밤을 섞으면 향긋함을 느낄 수 있고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