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프 슈튜보다 맛난 토마토 스프~~~
강씨네 막둥이 지민이..
누나 형님에 비해 입도 까다롭고 예민하고 뱃골도 작은 녀석....
밥도 한두스픈 먹고나면 배부르다고 도망가 버리니...
엄마인 제가 늘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그래 굶어~~~ 그러기엔 막둥이라 가슴이 아프고...
이녀석 때문에 하루에 한두 가지씩 녀석의 입맛에 맞는걸 찾느라 어떨땐 하루가 바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밥 한스픈도 밥아 먹질 안으니...
밥을 먹지 안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문제는 똥을 못는다는것~~~~ㅎㅎㅎㅎ
똥눌때 힘을주는 모습이 이쁘기도 하지만 안나와~~라고 말을 하면 가슴이 아픈게 엄마인지라...
울 지민이를 위한 요리...
비튜스튜보다 더맛난 토마토 비프 스프와 브레첸...
토마토 스프를 끓여 브레첸 빵을 주었더니..
이녀석이 도대체 몇개를 먹은건지...ㅎㅎㅎ
홀쭉하던 배가 뽈록이가 되었으니..
지민이 입맛에 맞나봅니다..
하기야 내가 먹어봐도 이리 맛나는데...
새로운거라 몇번을 잘 먹어주겠죠...
그때까지 부지런히 만들어 줄랍니다...
토마토 스프라 변비에도 좋고 소화도 잘되니..
울지민이에겐 더없이 좋은 음식이겠죠..
지민이만 줄꺼라고 손도 못대게 했더니..울 강양 삐졌나봅니다..
울 삐진 강양을 위해 스프 한스픈 떠서 주었더니..
너무 맛있다네요...
그럼,,누가 만든건데..ㅎㅎㅎ
침 흘리는 강양을 위해..
스프 한 그릇이랑 빵이랑 주었더니 어찌나 잘 먹던지...
하기야 지나고 생각해보니..
울 강양도 지민이 처럼 입맛이 좀까다로워..
하루에 이유식을 4번도 만든 적이 있었으니....
그러던 아이가 저렇게 돼지가 되었으니...
울 지민이도 크면 괜찮겠죠...
입맛이 까다로운 울 지민이도 잘 먹는 토마토스프~~~
요거 한그릇만 먹어도 한나절은 든든하니..
바쁜 아침대용으로도 굿이겠죠..
전날 끓여두면 되니....
바쁜아침에 딱인 토마토스프...
미국사람들도 치킨 누들스프 담으로 이걸 젤 많이 먹는것 같아요..
물론 끓이는 방법은 좀 틀리지만...
쇠고기를 좀 두툼하게 썰어서 핏물 빼 주시고..
감자와 당근은 돌려 깎기 해두시고..
팬에 기름을 둘러 마늘을 먼저 볶은 다음 고기넣고 후추 소금 뿌려서 달달 볶아주세요..
그런 다음,,,,
몇주전에 코스코에서 사다 두었던 캠벨 토마토 스프 한 갠을 부어주세요...
요즘은 한국에도 많이 들어가 있을테니 아마 코스코나 큰 마트에 있을 것 같아요...
만약 없으시다면 토마토를 잘게 다져 같이 볶다가 토마토 페스트를 넣어야 하기 때문에..
비교적 쉬운 토마토 스프로 대신했답니다..
그런 다음..
샐러리 한줄기와 마늘 3~4개를 편으로 썰고...월계수 잎이 있으시면 고거 하나 넣고..
전 없어서 정향을 3개정도 넣어 주었어요.
취향에 따라 카레가루 한스픈을 넣어 드시면 더 맛나요..
그렇게 중불에서 끓인 다음..
준비한 야채 중 감자와 당근을 넣고 익혀주세요..
사이사이 눌지 안게 저어 주시는거 잊지 마시고..
마지막으로 브로콜리 넣고..
잘저어주시면..
보기만해도 먹음직 스럽죠..
생크림 두스픈 넣어..훨씬 부드러워요..
소금 후추로 간하시면 끝~~~
말이 길어 그렇지 만들기 까다롭지 않고 쉬워요..
저녁에 미리 끓여두었다가..
아침에 급하게 출근하는 남편이나..
등교하는 아이들 에게 한그릇씩 먹여보내면..
엄마 맘이 훨씬 행복해지겠죠..
비튜스튜보다 담백하고 맛난 토마토 비프스프~~~
아이들이 참 좋아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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