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강원도 찰옥수수가 한창입니다.
그냥 삶아서 먹어도 졸깃한 맛이 그만이구요...
중국요리를 먹고 나서 후식으로 나오는 옥수수맛탕을
찰옥수수로 만들었습니다.
주로 통조림 옥수수로 만드는데 저는 찰옥수수로 만들어
단맛도 덜하고 안심하고 드실 수 있습니다.
빠스 라고도 부르는데 시럽에서 실이 나오는 듯 하다는
발사(拔絲)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재료: 찰옥수수 2개(약 370g), 소금, 설탕 적당히..
호박씨 한줌, 계란 1개, 밀가루 3큰술,
시럽: 식용유 1큰술, 설탕 4큰술, 물 1방울
강원도 찰옥수수는 껍질을 한겹정도 남겨서...
소금과 설탕을 적당히 넣고 잠기도록 물을 붓고 푹 삶아 줍니다.
한김 나가고 난 뒤 알맹이만 준비하구요...
도마에서 굵직하게 다져 줍니다.
호박씨가 색깔이 잘 어울려서 사용했습니다.
역시 굵게 다져 둡니다.
볼에 옥수수알맹이를 담고 계란 1개와 밀가루 3큰술 넣고 ...
(통조림으로 만들 때는 노른자만 넣는데 물기가 없으니 계란 1개를 사용)
반죽이 뚝뚝 떨어질 농도로 스푼으로 섞어 줍니다.
기름을 예열시키고 150~160도가 되면 반죽을 왼손 주먹에 쥐고
밀어 올려 계량스푼 티스푼으로 떠서 기름 가장자리에 살그머니 넣습니다.
그냥 티스푼으로 떠서 모양을 잡아 넣어도 되구요...
지름 3cm 정도 되게 만드세요.
150~160도 기름에 두번 튀겨 줍니다.
두번째는 같이 넣고 빨리 튀겨 냅니다.
키친 티슈에 두고.. 시럽을 만듭니다.
팬에 튀긴 뜨거운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설탕을 넓게 펴 줍니다.
가장자리가 갈색이 돌면 불을 낮추고 가끔 팬을 흔들어 주어도 됩니다.
타지 않도록 주의 하구요....
설탕이 다 녹으면 불을 끄고
튀긴 옥수수와 호박씨를 넣고 재빨리 버무려줍니다.
마지막에 온도가 내려가게 물한방울 넣으면 됩니다.
식용유 살짝 바른 접시에 담으면 됩니다.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강원도 찰옥수수로 맛있는 옥수수맛탕 만들어 보세요^^
근사한 디저트로도 어울리고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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