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방학철이잖아요..ㅎㅎ
그래서인지 엄마표 간식으로 뭔가 해주고 싶은데..마음대로 안된다는 분들이 문의 많이 주시더라구요..
하고 싶어도 그거 하나 하자고 이것저것 재료 사고..
또 빵, 쿠키, 케이크등 오븐있어야 가능할 것 같아서 망설여진다고..
ㅎㅎ 하지만 요즘에는 오븐없이 하는 제과제빵 요리법도 많이 검색하면 나오잖아요 ㅎㅎ
그래서 그런걸 권해드렸더니~
이번에는 ㅡㅡㅋ 박력분, 강력분, 버터, 계란등 그람수 맞추고 하는 것이 힘들다고 하셔서~~
가까운 슈퍼마켓에 언제든 있고~
오븐 없어도 팬 하나 있으면 가능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팬케이크 해봤어요...
이것은 예전에 제가 선물받았던 책 중..일하면서 밥 해먹기인가? 거기에 나왔던건데..
좀더 재료들을 추가해보았어요^^
간단하니 다들 해보세요..
-오늘의 요리법-
핫케이크 가루 150g, 계란 1개(그람수 재어봤더니 72g 왕란이었습니다 ㅡㅡㅋ), 우유 100g
황도 한캔, 아몬드 적당량
우선 황도 아몬드 팬케이크를 만들기 위해서는..
황도와 아몬드를 전처리해줘야 더욱더 맛있어요^^
약불과 중불을 오가면서..
황도는 달군 팬에서 이리저리 뒤집어가며 수분기를 좀 날려주세요..
아몬드는 고소한 맛을 위해서 팬이나 오븐에서 한번 볶거나 구워주시구요^^
아몬드는 제가 애용하는 견과류이지만..요즘 다시한번 그 영양분때문에 각광받더라구요 ㅋㅋ
역시...호두보단 아몬드가 덜 느끼하고 맛있어요..
몸속의 나쁜 콜레스테롤도 줄여주고 노화도 지연시켜준다니~우리 엄마들이 많이많이 먹어야 할 듯 싶어요^^;;
이렇게 해주면 더욱더 맛있어요~
핫케이크 가루에 계란과 우유를 넣고 저어주세요.
이때 계란의 크기에 따라서..
우유량을 조절해야 할것 같아요..
아직 친정이라서 친정에 있는 왕란을 썼더니~
그람수가 무려 72g 나오더라구요 -ㅁ- 쿨럭..역시 킹왕짱 왕란이었습니다.
반죽의 되기는..사진처럼 거품기로 들어올렸을때~
주루룩 바로 떨어지는 정도가 좋아요..
너무 묽어도..너무 되도 맛있는 팬케이크가 안된답니다.
포도씨유를 얇게 펴발라준 작은 팬에~
황도와 아몬드를 놓아준뒤에~반죽을 부어주었어요..
이때의 주의점!!!!!!!!!!!!
아몬드를 반죽에 섞어줄까 하다가..
모처럼 -ㅁ- 모양 한번 내보겠다고..
황도랑 아몬드로 모양은 내봤어요..
하지만!!! 반죽의 힘에 끌려..아몬드는 흩어지더라구요 -ㅁ-
그래도 나름 모양은 잡고 구워봤으나~~~
굽다보니..익음에 따라서 점점 더 팬케이크가 부풀어지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가벼운 아몬드가 둥둥 떠다니더라구요 -ㅁ-
내가 좋아하는 아몬드..그냥 왕창 반죽에 섞어서 먹어줄걸 하는 후회감이 팍팍~!!
고소한 맛을 원하시면 반죽에 섞어주는 것이 좋은 방법일듯 싶어요^^
약불에서 팬케이크를 굽다가..
기포가 보글보글 생기고..
어느정도 익어가면..
뒤집개를 사용해서 한번 뒤집어서 잘 익혀주면 끝이에요!!!
참고로 황도 아몬드 팬케이크를 할때는..작은 팬에 해야..좀더 두께감이 있고..뒤집기도 쉬워요^^
메이플 시럽이나 설탕시럽등을 첨가해도 좋지만..
황도덕분에 새콤달콤한 맛이 있어서..시럽 첨가 안해도 된답니다.
그리고 아몬드의 고소하게 씹히는 맛이 좋아서~
왜 더 안넣었을까 하는 후회감이 밀려들었답니다 ㅠ-ㅠ
전 하다가 애를... 보느라..
약간 겉면을 오버해서 구워버렸지만~
다른 분들은 노릿노릿 맛나게 구울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