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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낙지 맛집들의 무교동 낙지가 유명하게 된데는 50~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종로구 무교동 일대에는 선술집들이 죽 늘어서 있었는데 근교의 서민들이나 직장인들을 위한 
  휴식의 공간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60년대 초에 박무순 할머니(83)가 낙지볶음이라는 안 
 주를 판매하기 시작하여 큰 호응이 일고 먹거리 관광명소로 알려지게 되어 사회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키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많은 낙지집들이 서린동 일대 주택가 
 골목에 들어 섰지만 무교동이 워낙에 유명했기 때문에 무교동 낙지골목이라고 불리우게 된 것 
 이라고 합니다. 
 
 입이 얼얼할 정도로 매운 낙지볶음과 함께 서민들은 시름과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풀었는데, 그 
 무교동에서 가장 유명한 집이 바로 이 서린낙지랍니다. 40년 전통의 서린낙지는 실비집, 유명낙 
 지등과 더불어 대표적인 무교동낙지집으로, 60년대 재개발 이후 이 지역에 자리 잡아 낙지골목 
 의 터줏대감이 되었습니다. 
 
 
 
 
 ![[서울] [서린낙지/종로] 그 유명한 무교동 낙지 맛이란?](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4/2006/10/14/thumbnail_200610140753471361.jpg) 
 
 
 서민들의 먹거리 골목인 종로1가 피맛골 골목에서 쉽게 찾으실수 있습니다. 
 
 
 
 ![[서울] [서린낙지/종로] 그 유명한 무교동 낙지 맛이란?](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7/2006/10/14/thumbnail_200610140803220872.jpg) 
 
 
 ![[서울] [서린낙지/종로] 그 유명한 무교동 낙지 맛이란?](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7/2006/10/14/thumbnail_200610140803220841.jpg) 
 
 
 따닥따닥하게 붙어있는 식탁과 의자들이 다소 불편하긴 한 것이 흠이라면 흠.  허나 그렇게들 
 불편하게 앉더라도 땀 뻘뻘 흘려가며 밝은 얼굴들을 하며 드시는 모습들은 한결 같습니다. 
 
 메뉴를 보자면 다소 비싸 보이는 듯 하나 두분이서 즐기신다면 베이컨소세지(10,000원) 한판과 
 낙지볶음(14,000원)이면 안주로도 충분하고, 또는 나중에 밥 한공기를 주문해 밥을 볶아 드시면 
 식사로도 그만입니다. 다만 3명이상이면 나오는 베이컨소세지는 2만원짜리랍니다. 
 
 
 두명인 저희가 5분여의 기다림을 거쳐 자리로 안내되자마자 알아서 메뉴를 주문해 주십니다. 
 공기밥 두개(2,000원)와 베이컨소세지(10,000원) 그리고 낙지볶음(14,000원) 
 
 
 
 ![[서울] [서린낙지/종로] 그 유명한 무교동 낙지 맛이란?](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6/2006/10/14/thumbnail_200610140832219063.jpg) 
 
 
 ![[서울] [서린낙지/종로] 그 유명한 무교동 낙지 맛이란?](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6/2006/10/14/thumbnail_200610140832219032.jpg) 
 
 
 ![[서울] [서린낙지/종로] 그 유명한 무교동 낙지 맛이란?](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6/2006/10/14/thumbnail_200610140832219001.jpg) 
 
 
 간단한 반찬과 콩나물국이 나오는데 매운 낙지볶음을 드시려면 이 국물과 물은 필수입니다. 
 
 
 먼저 가스렌지와 베이컨소세지가 나오구요. 
 
 
 
 ![[서울] [서린낙지/종로] 그 유명한 무교동 낙지 맛이란?](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5/2006/10/14/thumbnail_200610140834548692.jpg) 
 
 
 ![[서울] [서린낙지/종로] 그 유명한 무교동 낙지 맛이란?](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5/2006/10/14/thumbnail_200610140834548651.jpg) 
 
 
 익기 시작하면 곧 콩나물과 야채의 숨이 죽고 양념과 함께 나머지 재료들이 맛이 들어가며 
 익혀집니다. 우선 그 전에 낙지볶음이 나와주고요. 
 
 
 
 ![[서울] [서린낙지/종로] 그 유명한 무교동 낙지 맛이란?](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6/2006/10/14/thumbnail_200610140839340263.jpg) 
 
 
 ![[서울] [서린낙지/종로] 그 유명한 무교동 낙지 맛이란?](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6/2006/10/14/thumbnail_200610140839340232.jpg) 
 
 
 ![[서울] [서린낙지/종로] 그 유명한 무교동 낙지 맛이란?](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6/2006/10/14/thumbnail_200610140839340201.jpg) 
 
 
 보기만해도 혀 끝이 얼얼해지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이고 나도 모르게 양 어금니 사이가 뻐근 
 해지며 그 부위의 침샘에서 찌릿찌릿한 느낌이 듭니다. 
 
 
 공기밥에 낙지볶음을, 또는 그저 낙지볶음만을 집어 먹는동안 베이컨소세지도 익어가구요. 
 
 
 
 ![[서울] [서린낙지/종로] 그 유명한 무교동 낙지 맛이란?](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4/2006/10/14/thumbnail_200610140843480282.jpg) 
 
 
 ![[서울] [서린낙지/종로] 그 유명한 무교동 낙지 맛이란?](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4/2006/10/14/thumbnail_200610140843480251.jpg) 
 
 
 익어가며 숨도 금새 죽어가고 먹음직스런 색깔로 변해 갑니다. 
 
 
 
 ![[서울] [서린낙지/종로] 그 유명한 무교동 낙지 맛이란?](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6/2006/10/14/thumbnail_200610140846594903.jpg) 
 
 
 ![[서울] [서린낙지/종로] 그 유명한 무교동 낙지 맛이란?](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6/2006/10/14/thumbnail_200610140846594862.jpg) 
 
 
 ![[서울] [서린낙지/종로] 그 유명한 무교동 낙지 맛이란?](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6/2006/10/14/thumbnail_200610140846594831.jpg) 
 
 
 베이컨이며 소세지뿐 아니라 감자도 꽤 먹어줄만 합니다. 
 
 
 
 ![[서울] [서린낙지/종로] 그 유명한 무교동 낙지 맛이란?](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7/2006/10/14/thumbnail_200610140848394111.jpg) 
 
 
 물론 이렇게 드셔도 맛있지만 로마에 가선 로마법을 따르라죠? 다 드시는 방법이 있지요. 
 베이컨소세지의 불판에 먹던 낙지볶음을 넣어 같이 볶아줍니다. 
 
 
 
 
 ![[서울] [서린낙지/종로] 그 유명한 무교동 낙지 맛이란?](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7/place/photo/05/59/1188807660559.jpg) 
 
 
 ![[서울] [서린낙지/종로] 그 유명한 무교동 낙지 맛이란?](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6/2006/10/14/thumbnail_200610140851542313.jpg) 
 
 
 ![[서울] [서린낙지/종로] 그 유명한 무교동 낙지 맛이란?](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6/2006/10/14/thumbnail_200610140851542282.jpg) 
 
 
 ![[서울] [서린낙지/종로] 그 유명한 무교동 낙지 맛이란?](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6/2006/10/14/thumbnail_200610140851542251.jpg) 
 
 
 밥에 계속 드셔도 좋구요, 둘이서 드시기에 충분한 양이므로 안주로 드셔도 아주 좋습니다. 
 
 
 
 ![[서울] [서린낙지/종로] 그 유명한 무교동 낙지 맛이란?](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4/2006/10/14/thumbnail_200610140853241082.jpg) 
 
 
 ![[서울] [서린낙지/종로] 그 유명한 무교동 낙지 맛이란?](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4/2006/10/14/thumbnail_200610140853241051.jpg) 
 
 
 그래도 아쉬움이 남으신다면 밥 한공기 주문하셔서 볶아 드시면 좋겠죠? 
 
 
 간단하게, 한편으론 무성의한듯 밥 한공기와 기름을 뿌려 주시고 가시면 불 조절과 볶는 것은 
 우리 몫! 열심히 그리고 자알~ 볶아줍시다~^^* 
 
 
 
 ![[서울] [서린낙지/종로] 그 유명한 무교동 낙지 맛이란?](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5/2006/10/14/thumbnail_200610140856286094.jpg) 
 
 
 ![[서울] [서린낙지/종로] 그 유명한 무교동 낙지 맛이란?](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5/2006/10/14/thumbnail_200610140856286063.jpg) 
 
 
 ![[서울] [서린낙지/종로] 그 유명한 무교동 낙지 맛이란?](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5/2006/10/14/thumbnail_200610140856286032.jpg) 
 
 
 ![[서울] [서린낙지/종로] 그 유명한 무교동 낙지 맛이란?](http://localimg.hanmail.net/localimages/05/2006/10/14/thumbnail_200610140856286001.jpg) 
 
 
 좁디좁고 불편한 자리를 차지하고 이처럼 드시면 벌써 밥만 드시러 오시는 옆 손님은 이미 
 두번이나 바뀔 정도! 하지만 이에 신경쓰지 마세요~천천히 그리고 마음껏 맛을 음미하시며 
 맛있는 얼얼함을 즐겨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