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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프가 오너인 레스토랑 |
글쓴이: 달 | 날짜: 2011-02-12 |
조회: 66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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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ok.pruna.com/view.php?category=REgKL1Yq&num=EhpIcRo%3D&page=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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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드라마 SBS-TV '스타일'의 서우진처럼 셰프가 오너인 레스토랑은 어디에 있을까? 일정하게 메뉴를 유지하지 않고 언제나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며, 손님과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진정한 오너 셰프 레스토랑 4곳을 소개한다.
구르메 에오
이미 청담동 '리스토란테 에오', 신사동 '오스테리아 에오' 등을 통해 오너 셰프 레스토랑의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어윤권 셰프가 올해 7월 청담동에 '구르메 에오'라는 이탤리언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어윤권 셰프는 이탈리아에서 7년간 정통 이탤리언 요리를 경험하고, 특급호텔에서 셰프 활동을 하는 등 20년 가까이 요리를 한 베테랑 요리사다. 그의 요리 철학은 한마디로 '정직'이다. 화학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좋은 식자재만을 고집하면서도 가격 거품을 없애 정직한 가격에 질 좋은 요리를 선보인다. 특히 요리에 사용되는 각종 국내산 친환경 농산물과 청과물, 수입 치즈, 살라미 등은 1층에 마련된 숍에서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니 맛있는 요리 후 즐거운 쇼핑도 함께할 수 있다.
DATA
위치 서울 강남구 청담동 99-11(구찌 매장 뒤 커피미학 맞은편) 문의 02-3443-1970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브레이크타임, 휴무 없음)
1 화이트톤의 깔끔하고 소박한 내부. 2 싱싱한 꽃게 살이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아보카도 프레시 게살샐러드. 1만6천원. 3 가드닝 파티처럼 그릴에서 직접 구워 나오는 토스카나 스타일의 국내산 티본스테이크. 350g, 3만5천원. 4 정원에 들어서는 느낌이 드는 고급스러운 레스토랑 외관.
정식당
한적한 압구정동 골목에 자리 잡은 '정식당'은 올해 2월에 오픈했지만 이미 도산공원 부근에 새로운 레스토랑을 짓고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자신의 이름을 센스 있게 레스토랑으로 작명한 임정식 셰프는 미국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를 졸업하고 미국과 스페인 등에서 경력을 쌓은 실력파 오너 셰프다. 그는 '뉴 코리안'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정형화된 한식의 이미지를 깨고 새로운 한식을 선보인다. 한식의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참신한 요리는 5가지 코스의 런치, 9가지 코스의 디너 테이스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점심메뉴 4만원, 저녁메뉴 10만원. 요리는 두 달을 기준으로 전면적으로 교체,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데 가수의 앨범처럼 재미있게 소개하는 메뉴는 현재 세 번째 교체돼 운영 중이다.
DATA
위치 서울 강남구 신사동 567- 28(동호대교 남단 CGV 건너편 국민은행 골목 안) 문의 02-517-4654 영업시간 정오~오후 2시, 오후 6~8시, 일요일에는 런치만 가능(월요일 휴무)
1 따뜻한 아이보리 컬러가 편안하면서도 모던한 느끼을 주는 내부. 2 레몬 거품이 상큼한 토마토샐러드는 런치, 디너의 애피타이저 메뉴. 3 바삭하고 고소한 가자미와 상큼한 과일들이 어우러진 런치 메뉴 '가을산'. 4 작은 간판이 돋보이는 깔끔한 블랙 컬러 외관.
루카 511
올해 7월에 오픈한 프렌치 레스토랑 '루카 511'은 고풍스러운 유럽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화려한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고급스러운 내부는 5개의 테이블과 10명 이상의 단체 손님이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는 2개의 룸으로 구성돼 있다. 프랑스 르꼬르동블루를 졸업한 후, 뉴욕과 도쿄 등에서 경험을 쌓고 두바이 '피에르 가니에르'에서 헤드셰프로도 활약했던 양지훈 셰프는 훤칠한 키와 서글서글한 미소로 손님들에게 직접 요리를 설명하며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을 즐긴다. 그의 요리는 기존 프렌치 요리의 느끼함을 탈피하기 위해서 과일을 많이 사용해 맛이 깔끔하면서도 상큼하다. 1백80여 가지 다양한 와인과 셰프의 정성이 묻어난 요리로 특별한 날 분위기 있는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찾아가보자.
DATA
위치 서울 강남구 청담동 100-14(프라다 매장 코너 끼고 50m 직진 왼편 위치) 문의 02-540-6640 영업시간 정오~오후 3시, 오후 6~11시(휴무 없음)
1 프로방스풍 테라스와 고풍스러운 유럽 분위기의 외관. 2 비트,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셀러리 등 색색의 퓨레로 꾸민 부드러운 립아이스테이크. 4만3천원. 3 상큼한 그린애플젤리와 고소한 중합이 어우러진 클램. 가격미정. 4 브라운 계열의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내부.
핫토리키친
이태원 경리단길 초입에 자리 잡은 핫토리키친은 오픈하기 전부터 손님들이 기다릴 정도로 이 지역의 명물로 정평이 나 있다. 주방을 향해 일자로 이어진 바(Bar) 형태의 테이블, 최대 12명이 서로 어깨를 비비며 겨우 앉을 수 있는 공간 등 여느 음식점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좌석이 몇 개 안 되기 때문에 예약이 필수인데,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는 손님들이 줄을 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핫토리키친의 오너 손지영은 도쿄의 요리 명문인 핫토리영양전문학교를 졸업한 재원으로 오너 셰프 레스토랑의 모든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는 즐거운 요리사다. 오픈 전, 손으로 직접 쓰는 메뉴판에서 날마다 다른 메뉴를 확인하는 것도 이 곳을 찾는 묘미 중 하나. 유쾌한 셰프의 요리를 한 잔의 사케와 함께 즐기면 그도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단번에 달아날 것이다.
DATA
위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25-94(경리단길 진입 300m 왼편) 문의 02-792-1975 영업시간 오후 7시~새벽 2시(일요일 휴무)
1 시끌벅적한 일본식 선술집을 연상시키는 내부. 2 쫄깃한 면발과 상큼한 샐러드가 의외로 잘 어울리는 샐러드우동. 1만8천원. 3 유쾌한 분위기가 엿보이는 외관. 4 짭짤하면서도 부드러운 도미뱃살데리야키. 2만원.
■기획 / 정수현 기자 ■진행 / 박솔(프리랜서) ■사진 / 이성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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